백악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표결을 존중하겠다고 한 데에 대해 안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월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국무부, 한국 계엄이 핵우산정책에 미칠 영향에 “추측 않겠다”
미국 국무부는 3일 한국의 계엄령 상황이 미국의 핵우산 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어떤 인과관계가 있을지 추측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발표가 정치적 분쟁에 따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성격 규정은 우리가 하는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일이 우려된다는 것 외에 사건의 이론이나 추론, 결정에 대해 추측하거나 의견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 한국 계엄해제에 “한밤의 정치드라마…광범위한 파장 전망”
미국 주요 언론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상황에 대해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정치적 파장에 주목했다. WP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전에 야당에서 관련 소문이 나온 적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의 결정은 충격이었지만, 완전하게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라고도 평가했다.
美 싱크탱크 CSIS “尹 정치적 생존 불확실…거리 시위 확산땐 종말”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약 6시간 만에 이를 해제한 것 관련 “국내에서 생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며 “지지율이 10%대에 불과한 대통령에 대한 거리 시위 확산이 윤 대통령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
‘경영난’ 인텔, 구원투수로 등판한 팻 겔싱어 CEO까지 결국 사임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 때 ‘반도체의 제왕’으로 불렸던 인텔의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가 경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美외교전문지 “尹 ‘친위쿠데타’ 실패…한·일 화해 美중재 노력 약화”
6시간여 만에 종료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후폭풍으로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한국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행보에 항의하기 위해 대규모로 모인 상태로 그가 떠날 때까지 거리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경영난에 물러난 CEO 퇴직금이 1000만달러?
팻 겔싱어 전 인텔 최고경영자가 회사를 떠나면서 받는 퇴직금이 최소 1000만달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텔의 주가가 급락했다.
앙골라 방문한 바이든 “노예제는 원죄…감춰도 지울 순 없어”
과거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앙골라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예제는 미국의 원죄”라며 과거사를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이라는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문제는 미국이 아프리카에 무엇을 해주느냐가 아니라, 미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느냐일 것”이라고 말했다.
AI 기술 붐 여전…美 기업 실적으로 확인
인공지능 거품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I 붐에 적극적으로 올라탄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트럼프 마약단속국장 지명자 자진사퇴…“카운티 보좌관으로 남겠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마약단속국 수장으로 지명된 채드 크로니스터가 3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놀랍고 충격적…” 美한인들, 고국에 ‘계엄령 상황’ 긴급 연락
미국 한인 사회는 3일 고국에서 타전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령 관련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전히 한국의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한국소식>
한동훈 “국민들께 송구…계엄 건의한 국방장관 해임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비상계엄 파동을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직접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오늘의 참담한 상황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엄을 논의한 김용현 국방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모든 관계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尹, 정상적 판단할 상태 아냐…김건희 특검 저지 광적 집착”
윤석열 정권의 ‘계엄 시도’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했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 대통령에 대해 “정상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민주 “尹대통령·국방·행안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에 대해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3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윤 공식 일정도 순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3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8월부터 ‘계엄 준비설’ 주장…민주당 발의 ‘서울의봄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의 의결로 4일 계엄이 해제된 가운데 ‘현 정부가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의 발언들이 회자되고 있다.
여, ‘대통령 탈당·내각 총사퇴’ 거론…친한 일각 탄핵론 거론도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폭풍에 대한 대응책으로 윤 대통령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을 논의 중이다.
윤 대통령 “국회 요구 따라 계엄 해제…국가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가 의결한 계엄 해제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4시 30분쯤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고 말했다.
황교안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민경욱·전여옥도 계엄 지지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선포한 비상계엄이 국회 의결로 4일 해제되기 전 황교안 전 국무총리·민경욱 전 국회의원 등 우파 인사들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 “尹대통령·국방·행안부장관 내란죄 고발 및 탄핵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 요구로 해제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 대통령 등을 내란죄로 고발하고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 출신 野 박선원 “尹 집권 초기부터 계엄 대비했을 것”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가능성을 주장했던 국정원 1차장 출신인 박선원 의원은 4일 “집권 초반부터 계엄 상황 준비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소식>
중국 언론, 한국 계엄 선포 긴급타전…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중국에서도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긴급 뉴스로 타전하며 관심을 보였다. SNS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푸바오, 안타까운 근황 “죽순 먹다 ‘덜덜’.. 비정상적 상태”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이상징후가 발견돼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시리아 내전 격화…러, 반군 거점 도시 폭격 “수십명 사상”
시리아 내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시리아 반군이 장악한 북부 거점 지역의 병원과 주거지역을 공습,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계엄령에 日中 네티즌 “반일 정권 수립 될 것, 연 끊어야” “서울의 봄 현실판”
3일 윤석열 대통령이 45년만에 비상 계엄령을 선언한 이후 6시간만에 철회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외신들도 관련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나토, 안보지형 격변에 ‘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대비 나섰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의 도발 시나리오를 가정한 구체적인 작전계획도 마련됐다.
에콰도르 갱단 폭동에 ‘계엄령’…선진국은 1970년이 마지막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언으로 최근 계엄을 선포한 해외 사례들도 주목된다. 선진국 중에서는 캐나다가 1970년 계엄령을 선포한 것이 가장 최근 사례다.
최전선 투입 했나 안했나?…“북한군 2000명, 러 전투부대 합류”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2000명이 러시아 부대에 합류해 전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이폰 판매 금지한 인니 “애플서 10억달러 투자 제안 받아”
애플 아이폰 16 판매를 금지한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애플로부터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애플은 이 규정을 피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1조7천100억 루피아를 투자, 앱 개발 교육 시설을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중국이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러브콜’ 보내는 이유는
최근 중국 도시들이 유명 해외 슈퍼스타의 콘서트를 개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후 지난 7월 상하이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선 스위프트 같은 슈퍼스타 콘서트 유치를 위해 해외 공연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돈벌이 공격적으로 나서는 오픈AI, 첫 마케팅 임원 영입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처음으로 마케팅 담당 임원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이미 메타와 구글 등 경쟁 업체로부터 광고 분야 인력을 영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으로 12월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