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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완전자율주행 연방법 제정, 머스크와 함께 UFC 경기장 깜짝 등장

<<"트럼프 인수팀, 교통부 최우선순위는 완전자율주행 연방법 제정">>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끄는 새 정부의 교통부는 완전 자율주행 관련해 연방 정부 차원의 규제 틀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을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인용한 트럼프 인수팀 중 익명을 요구한 한 명은 교통부 장관이 자율주행 차량을 규제하는 연방차원의 규제 틀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익명의 소식통은 자율주행차에 관한 연방 규정을 제정하는 초당파적 법안이 의회에서 초기 단계로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를 정부효율성부서를 이끌도록 지명했는데 10월 머스크는 자율주행의 무인로보택시를 2026년부터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자율차와 관련해 “주별로 서로 다른 법은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일”이라며 연장차원의 프레임을 요구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제조업체에 허용한 자율주행 차량은 연간 2500대로 그 수를 10만 대까지 늘리려는 입법적 노력은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성매매 혐의' 美 법무장관 지명자에 공화당 내 부정 여론 확산">>

법무장관으로 지명한 맷 게이츠 하원의원을 두고 공화당 내부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들이 가장 문제 삼고 있는 건 게이츠 의원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다.

대통령이 장관 등을 지명할 경우 상원에서 인사청문회와 인준 투표를 거쳐야 한다. 현재 상원의원은 공화당 52명, 민주당 48명으로 공화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어, 3표 이상의 반란표가 나오지 않는다면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이들이 무난하게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공화당 상원의원들 중에서 게이츠 의원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여론이 큰 만큼 게이츠 의원의 임명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츠 의원은 지난 2021년 17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증인과의 전화 통화 중 사법 방해 시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게이츠 의원은 혐의를 계속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머스크와 함께 UFC 경기장 깜짝 등장…2만 관중 환호">>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대회를 관람했다.

경기장에는 트럼프 당선인이 재선되는 과정을 담은 비디오 영상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백’이라는 표현과 함께 나왔고, 경기장을 메운 약 2만 명의 관중은 일어나서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이 자리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함께했다.

AP통신은 “트럼프는 오랜 UFC 애호가로, 주요 경기를 자주 관람한다”며 “그는 남성적인 톤을 자신의 캠페인 특징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구두쇠 머스크, 美 정부 예산도 졸라맬까…"30년간 인색함 연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지명한 가운데, 고강도 긴축 경영을 펼쳐 온 머스크 CEO가 정부 예산 운용에서도 비슷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머스크는 극도로 검소한 사람으로, 테슬라, 스페이스 X, 트위터(추후 X)를 포함한 자신의 회사에서 예산을 깎는 데 깊이 관여했다”며 “그는 거의 30년 동안 기술 기업가로 일하면서 인색함을 연마했다”고 평가했다.

NYT는 머스크 CEO의 경영 방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17명의 진술을 토대로 머스크 CEO가 ‘너무 많이’ 예산을 감축하는 것을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8000명에 달하는 임직원의 약 80%를 해고해 1500명 수준으로 만들었다.

트위터를 인수한 지 6주 뒤인 2022년 12월 어느 토요일에는 재무 임원들을 소집해 회사 지출 엑셀을 한줄 한줄 살펴보며 각 항목을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후 자동차 유지비 등 복리후생비를 대폭 줄였고, 당시 답변을 내놓지 못한 담당자들도 해고했다.

또 머스크 CEO는 사무실 임대료가 너무 비싸니 내지 말라고 지시했고, 서버 컴퓨터의 플러그를 뽑아 데이터 센터를 폐쇄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지불을 거부했다.

X는 당시 결정으로 연간 약 1억 달러(약 1400억 원) 이상 절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기림,김예슬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