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소강상태를 보였던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11월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4년 전보다 강해진 트럼프…’속도전’ 날개 달았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는 법안과 예산권을 쥔 의회까지 장악하게 됐다. 4년 전보다 더 강력해진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거침없이 펼칠 걸로 예상된다.
해리스 “받아들여야‥” 대선 승복, 바이든은 축하 전화
해리스 후보가,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트럼프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넸다.
정권 인수 시작한 트럼프…윤 대통령과 통화서 “미국에 협력”
트럼프가 다시 백악관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호칭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정권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땡큐 트럼프” 세계 부호 순자산 하루 새 88조 급증…최대 수혜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백악관 재입성 길이 열리면서 세계 억만장자들의 순자산이 하루 새 80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순자산은 37조원가량이 불어나 ‘트럼프 당선’의 최대 수혜자로 등극했다.
‘美의회 출사표’ 한국계 선전…개표 막바지 3선도전 3인방 승기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과 함께 치러진 연방 상·하원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후보들의 성적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계 후보들은 상원에 1명, 하원에 6명 등 모두 7명이 도전장을 냈는데 현재까지 이 가운데 2명이 당선을 최종 확정 지었다.
정치 보복 칼바람 불까… “트럼프의 ‘복수 1·2위 타깃’은 바이든과 해리스”
11·5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내년 1월, 4년 만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복수의 칼’을 갈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더 공고해진 ‘가족 정치’‥참모도 ‘충언파’보다는 ‘충성파’
트럼프 집권 2기에는 ‘가족 정치’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정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주요 참모진 역시 충언파보다는 충성파로 채워질 거란 전망이다.
싱크대 든 사진 올린 머스크…”슈퍼 천재” 핵심 참모 되나
그렇다면 이렇게 더 강해진 트럼프 옆에서 함께 일할 핵심 참모들은 누가 될지도 살펴본다. 우선 트럼프가 승리 선언을 하면서 ‘천재’라고 치켜세운 테슬라 최고 경영자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대선에서 중도 하차한 케네디 주니어가 눈에 띤다.
트럼프 ‘사법리스크’ 벗어날 전망…재판들 ‘기소 종결’ 검토
트럼프는 당선과 함께 가장 큰 부담이었던 ‘사법 리스크’에서도 벗어나게 될 걸로 보인다. 미국 역사를 통틀어 형사 기소된 전직 대통령은 트럼프가 처음이었고 재판만 4건에 달했는데, 모두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김정은, 브로맨스 재연하나…”러 파병한 北, 이젠 골칫거리”
백악관 재입성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대북 현안이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저민 엥겔 단국대 방문교수는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과의 관계를 극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한국소식>
트럼프, 尹 통화때 “조선업 도와달라” 콕 집어 요청한 까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7일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선박 수출뿐만 아니라 MRO(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조선업의 협력을 요청했다.
“우크라에 무기 지원 배제 안 해…‘4대 개혁’ 국민 불편 최소화”
윤대통령 기자회견 북한군 파병과 4대 개혁 등 국내외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특히 4대 개혁과 관련해, 강하게 싸울 부분은 싸우면서도, 국민 불편은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저출생 문제 해결 최우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저출생 문제는 현재 대한민국의 최대 과제”라며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尹 “제 처를 악마화…조언이 국정농단이면 국어사전 다시 정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라인’의 실체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에 대해 아내로서 조언 같은 것들을 마치 국정농단화시키는 건 정말 우리 정치문화상이나 또 우리 문화적으로도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고개 숙여 대국민사과를 했지만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좀 악마화시켰다”라거나 “선거와 국정이 잘 되게 원만하게 도운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상당 시간을 할애해 김 여사를 감싸며 김 여사 국정 개입 등 의혹을 부인했다.
국정 쇄신 의지 피력…내각·대통령실 개편 착수
각종 의혹에 답한 윤 대통령은 국정 쇄신 의지도 밝혔다.
김영삼 대전시의원 “감사 기간 출연기관장 국외 출장 계획은 의회 무시”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국민의힘·서구2)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의 미래전략산업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감사 태도와 저조한 경영실적을 질타했다.
윤 대통령·트럼프 12분간 첫 통화…”이른 시일 내 회동 합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당선을 축하하면서 이른 시일 내 회동하기로 합의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국민의힘 “진솔하고 솔직한 회견”…한동훈은 침묵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논란과 의혹에 대해 진솔한 태도로 솔직하게 설명을 해줬다는 공식 평가를 내놨다. 다만,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던 한동훈 대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남은 임기 민생 최우선 … 내수에 온기 돌게 하겠다”
임기 반환점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제 ‘민생의 변화’에 가장 중점을 두겠다고 공언했다.
외교부 “美 대선후보 양측 100번 넘게 만나…최대한 빨리 정상 회동 조율”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조기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소식>
“관세 폭탄 맞을라”…떨고 있는 독일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수익성 악화와 중국산 공세로 고전하는 독일 자동차 업계에 악재가 또 겹쳤다.
러 “푸틴, 트럼프 취임 전 소통 가능성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기 전 그와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석달만에 기준금리 0.25%P 추가 인하···5.0%→4.75%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석 달 만에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나토 “‘美본토 위협’ 북한군 파병 논의 기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북러 군사협력이 미국 본토도 위협하는 행위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제철, ‘트럼프 반대’ US스틸 인수…“연말까지 완료”
일본제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대 의사를 밝힌 미국 철강업체 US스틸 인수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에 ‘672억 잭팟’… 프랑스 출신 도박사 화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승리를 예측해 4800만달러(약 672억6240만원)의 ‘잭팟’을 터트린 도박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상화폐 기반 세계 최대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 4개의 계정을 가진 ‘프레디 9999’라는 인물은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베팅에서 총 4800만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된다.
日 닛산·마쓰다, 4∼9월 영업이익 90.2%·67% 감소
일본 닛산 자동차가 4∼9월 중간 결산 결과 주력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과 최종 이익이 모두 90% 이상 크게 감소했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시진핑 “싸우면 모두 다쳐”…2차 무역전쟁 염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전을 보냈다. 미·중 간 2차 무역전쟁을 염두에 둔 건지, 싸우면 모두 다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구, 올해 가장 더웠다…’1.5℃ 마지노선’ 첫 붕괴 전망
올해가 지구촌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구 평균기온 상승 폭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사상 처음으로 1.5도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1.5도는 국제사회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COP21)에서 설정한 마지노선이다.
천벌 받았나…14살 소녀 성폭행하다 급사한 인도 남성, 왜
구자라트주에 있는 한 다이아몬드 공장 관리자인 이 남성은 사망 당일 호텔 객실에서 14세 소녀를 성폭행하던 도중 쓰러져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위해 복용한 성 기능 향상 보조제가 사인이다.
이상으로 11월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