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발사됐던 스페이스X 슈퍼헤비-스타십의 1단 로켓이 발사대로 돌아와 공중에서 두 개의 큰 팔에 안겼다. ‘메카질라’라고 이름 붙여진 발사대에서 젓가락처럼 뻗어 있는 기계 팔입니다. 스타십의 1단 로켓 길이는 71미터로, 보잉747 동체보다 크다. 이 장면을 두고 옛 트위터인 X(엑스)의 한 사용자는 “공상 과학처럼 느껴진다”고 썼고, 머스크는 이에 답글로 “공상 없는 공상과학(Science fiction without the fiction part)이라고 썼다. 엄청난 성과로 평가받는 이번 시험비행 성공, 로켓을 재사용하면 “비용 10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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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세계은행 총재 “트럼프, 국제 금융의 가치 아는 인물”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국제 금융의 가치를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미 허리케인 연타로 재난지원금 소기업 대출재원 바닥.. 의회 도움 필수
미국의 연방 소기업청(SBA)이 허리케인 헐린과 밀턴의 연속 피해로 인해 소기업, 자영업, 주택소유자와 임대 사업자들에게 대출해 줄 재난 지원금의 재원이 바닥이 나는 상황에 처했다.
“3개월 내 연체” 응답 미국 소비자 4년여 만에 최대
빚을 갚지 못하고 연체에 빠질 것 같다고 느끼는 미국 소비자들이 팬데믹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뉴욕증시, 반도체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엔비디아 5%대↓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간 15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5%, S&P500 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1.01% 각각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트럼프 “한국은 현금인출기… 내가 집권하면 방위비 13조 원 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한국에는 ‘머니 머신(Money Machine)이 있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연간 100억 달러, 약 13조 원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최근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1조 5192억원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9배 가까운 액수를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참모들, 조현동 대사 만나 집권시 합리성·예측가능성 언급”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막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2기 정책도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트럼프 참모들이 조현동 주미대사에게 밝혔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공식 로비스트만 1만3000명… 활동비 지난해 5조원 넘어
미국 정치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공식 등록된 로비스트는 1만3000여 명으로, 지난해 로비에 사용된 금액은 42억 달러(약 5조6900억 원)에 달한다.
“무자격 투표자는 벌금 1만달러” 미 위스콘신주, 청년층 투표포기 유도 괴문자
미국의 투표권 보호단체들은 15일 연방 정부당국에 최근 위스콘신주에서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 포기를 노리는 듯한 익명의 문자 메시지가 보내져 “자격이 없는 주에서 투표하면 안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신고, 수사를 의뢰했다.
美 반도체 라이벌 인텔·AMD, Arm 맞서 ‘설계 표준 수성’ 동맹
미국 반도체 기업 경쟁자인 인텔과 AMD가 손을 잡았다.
대선예측 거래 시장에선 트럼프 일방적 승리 예상
각종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 대선 결과는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박빙인 상태다.
그러나 대선결과 예측 거래 시장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일방적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소식>
與,상임위 중 하니 만난 최민희에 “특권 이용 사심 채워”
16일 국민의힘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하니의 출석 현장 모습을 촬영한 데 이어 하니를 따로 만난 것과 관련해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남들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특권”이라고 비판을 이어갔다.
북, MDL 코앞에서 폭파…“김정은 렉서스 타고 현장 시찰”
북한이 어제(15일) 남북을 잇는 경의선과 동해선 도로를 군사분계선 코앞에서 보란 듯이 폭파했다.
이재명 “내일 총격전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아…대북 소통창구 만들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 폭파 등 한반도 긴장 상황에 대해 “전쟁을 막기 위한,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한동훈, 尹 부부와 결별하고 ‘김건희 특검’ 협조해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김건희 특검으로 한 대표 본인이 인적 쇄신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경호 “민주, 북 도발 침묵하다 뜬금없이 안보 걱정…불안 선동”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북한의 불법 도발에는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하더니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뜬금없이 안보 걱정을 하고 나서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통일장관, 워싱턴 방문…’한미일 北 인권 회의’ 참석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한미일 북한인권 3자 회의’를 비롯해 미국 지역에서의 고위급 국제통일 대화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16일 통일부가 밝혔다.
홍준표 “여론조작 기관 정비해야…민주당이 앞장서 달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명태균 사기 여론조작 사건을 계기로 민주당이 앞장서서 잘못된 여론조작 기관들을 정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 “오늘부터 도라전망대 등 접경지 안보관광 정상 진행”
전날(15일) 북한의 경의·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폭파로 일시 중단됐던 접경지 안보관광이 오늘(16일) 재개된다.
이재명, ‘백지신탁 불복’ 구로구청장 사퇴에 “국힘, 양심 있으면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6일 국민의힘 소속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사퇴에 대해 “국민의힘이 엉터리 공천에 대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민들은 굶는데 1.9조원 투입?…북, MDL 장벽화 비용 보니
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장벽화 작업을 마무리하려면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가 필요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방부는 16일 북한이 올해 MDL 인근 토목공사, 콘크리트 방호벽·철책 설치 등에 72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가자주민 치료 후송 시스템 있나?”…이스라엘 대법, 정부 압박
1년 넘게 전쟁의 포화에 노출된 가자지구의 인도주의 상황 악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이스라엘 법원이 치료가 필요한 가자지구 민간인 보호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을 받는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호텔서 자다간 파산할 것 같다”…도쿄에 무슨 일이
도쿄 호텔요금이 고공행진하면서 호텔 대신 사우나를 피난처로 삼는 사람이 늘고 있다. 16일 일본 아사히TV는 도쿄 호텔 숙박비가 고공행진하면서 캡슐호텔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개혁” 외치지만…日 자민당 공천자 28% ‘친족 세습’
16일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중의원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전체 출마자 1344명 중 10.1%인 136명이 세습 정치인이었고, 그중 자민당 공천자가 97명이었다.
‘과잉생산’ 중국 태양광업계, 저가경쟁 방지 합의
중국 태양광 핵심 업체 16곳이 출혈 가격 경쟁 방지를 위한 자율 합의를 했다.
합성마약 ‘핑크 코카인’ 주의보…“핑크 솔트 아닙니다”
각종 환각·각성제 성분을 섞어 놓은 분홍색 합성 마약류가 중남미를 넘어 최근 스페인 휴양지와 영국 등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 북한군 3000명 대대급 편성중…18명, 우크라 국경서 탈영”
러시아군이 북한에서 파견된 병력 약 3000명으로 대대급 부대를 편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이은 中 부양책, 디리스킹 수준…“경제 불확실성만 키워”
중국이 경기 회복을 위해 부양책을 잇따라 선보였지만 디리스킹(위험완화)에 그치는 수준이며 오히려 경제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러, ‘북·러조약’ 비준절차 돌입…한반도 정세 파장은
지난 6월 평양에서 체결된 러시아 연방과 북한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북러조약)을 비준하는 러시아 연방법안이 게시됐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 스웨덴서 ‘성폭행’ 혐의 피소…“가짜 뉴스” 반박
프랑스의 축구 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최근 스웨덴에 다녀온 후 현지 여성의 성폭행 피해 주장으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中이 포위 훈련한 날…대만 ‘자폭드론’ 1천대 샀다
중국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대만 전체를 감싼 포위훈련을 실시한 날 대만은 미국으로부터 킬러(자폭) 드론 1천대를 구매하는 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상으로 10월1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