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탭 복원은 여전히 미해결, 이용자 불만 지속
카카오가 자사의 대표 메신저 **카카오톡(KakaoTalk)**에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ChatGPT)**를 공식 탑재하며 본격적인 ‘AI 슈퍼앱’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대화 기능을 넘어 검색·추천·콘텐츠 생성·이미지 제작까지 아우르는 종합형 AI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의미한다. 카카오는 “이제 국민 메신저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일상 도우미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 챗GPT 탑재된 카카오톡, 일상 속 AI 비서로
카카오는 28일부터 ‘ChatGPT for Kakao’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이번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단순한 대화뿐 아니라, 여행 계획·상품 추천·이미지 생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 여행 2박 3일 일정 추천해줘”라고 입력하면 GPT가 자동으로 코스를 제시하고, “부모님 생신 선물 추천해줘”라고 하면 적합한 제품과 구매 링크까지 바로 제공한다.
카카오 측은 “최신 GPT-5 모델을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업로드, 이미지 생성 등 챗GPT의 주요 기능을 모두 지원하며, 생성된 콘텐츠를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바로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 생태계와의 연동… 실시간 맞춤 응답
이번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등 자사 앱과의 연동성이다.
이용자의 위치, 일정, 관심사에 맞춘 AI 응답이 가능해져 하나의 대화창에서 여행·쇼핑·검색이 통합되는 환경을 구현했다.
다만, 무료 이용자는 사용 횟수 제한이 적용되며, 향후 유료 구독형 프리미엄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 내년 1분기, ‘AI 비서 카나나(Kanana)’ 등장 예고
카카오는 또한 **‘카나나 인 카카오톡(Kanana in KakaoTalk)’**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AI 비서형 서비스를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나나’는 사용자의 대화 패턴을 분석해 먼저 말을 걸거나, 일정·콘텐츠·쇼핑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지능형 대화형 비서다.
즉, 단순한 채팅 앱을 넘어 **“나만의 AI 조수”**로서 카카오톡을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그러나 ‘친구탭 복원’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하지만 이용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친구탭 복원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새롭게 적용된 ‘피드형 친구탭’은 불편하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카카오톡이 이용자 의견을 무시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카카오는 “기존 친구목록 형태로 되돌리는 업데이트를 올해 4분기 중 진행할 예정”이라고 재차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아 불신이 커지고 있다.
💬 전문가 “AI 혁신은 환영, 그러나 이용자 신뢰 회복이 우선”
IT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챗GPT 도입은 한국 메신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도,
“최근의 친구탭 논란처럼 기본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 AI 혁신도 반쪽짜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외동포 이용자들의 경우 카카오톡은 한국 가족·지인과의 주요 소통 수단인 만큼,
안정성·보안·접근성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국민 메신저, 글로벌 AI 플랫폼으로의 도약”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검색·추천·쇼핑·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AI 슈퍼앱’**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고, ‘국민 메신저’로서의 신뢰 회복이 병행되지 않는다면
이번 혁신도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함께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