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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29일 윤대통령과 한미동맹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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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모닝 뉴스 브리핑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미동맹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안보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백악관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7일 예정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25일부터 일본을 찾는다. 일본에서 역시 국장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회담한 후 29일에는 방한해 윤 대통령과 한미동맹 등 현안을 논의한다.

<미국 소식>

글로벌 침체 우려, 세계증시 일제 급락…환율 1,409.3원 마감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각국 중앙은행이 이를 추종함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침체에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연준은 지난 21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3번 연속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 기준금리를 3.0~3.25% 범위로 올렸다.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5% 선까지 올릴 전망이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순방에 나서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오는 29일 한국을 찾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고 안보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3일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전화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한의 위협과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안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연방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 소속 의원이 법안 수정 의지를 밝혔다.
버디 카터 하원의원(공화)은 23일 “바이든 행정부가 IRA에서 한국 자동차업체를 제외한 것은 큰 실수이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대자동차 조지아 전기차 공장이 들어서는 조지아주 서배나 일대를 지역구로 삼고 있다.

주요 7개국(G7) 정상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에서 실시하는 자국 병합 주민투표를 일제히 규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G7 정상은 23일 공동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적 영토 상태를 변경할 가짜 구실을 만들려는 러시아의 엉터리 주민투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른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RP)이 자리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를 비롯해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주에서 이날 자국 영토 편입 주민투표를 강행했다.

항공우주국(NASA)이 두 차례나 발사가 연기된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Artemis) 계획의 첫 로켓 발사를 27일 다시 시도한다.
다만 이번에는 폭풍우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르테미스 1호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3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연료 누출과 엔진 온도 등이 문제가 돼 발사가 연기됐다.

미국산 국제유가 80달러 붕괴…강달러·침체 공포
미국산 국제유가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달러 급등에 대한 우려 속에 유가는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의 군 정보조직이 민간 해커 그룹과 손을 잡고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에 대해 대대적인 침투 시도를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 구글이 인수한 사이버보안 전문업체 맨디언트가 최근 수개월간 러시아군 정보조직인 총정찰국(GRU)이 민간 해커들과의 협력 작전을 펼친 사례들을 네 차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키 173㎝ 뚜벅뚜벅…”세상 바꿀 것” 곧 공개될 머스크 야망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자동차보다 세상을 더 크게 바꿀 것”이라고 호언한 휴머노이드 로봇(사람과 닮은 로봇)의 시제품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30일 ‘인공지능(AI) 데이’ 행사에서 두 다리로 걷는 인간형 범용 로봇인 ‘옵티머스’ 프로젝트의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완성자동차 업체 포드가 최근 예상치 못한 부품 부족때문에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도요타와 함께 빅3에 속하는 포드를 난처하게 만든 부품은 회사명 ‘포드’가 적혀 있는 푸른색 로고다. 포드는 완성된 자동차 앞부분 그릴에 회사명이 적힌 로고가 부착돼야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지만 이 ‘로고’가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딜러에가 차량을 인도할 수 없는 상태다.

트럼프 초청 거절했던 英 엘턴 존… 바이든 훈장에 ‘눈물’
23일 백악관 남쪽 잔디 마당에서 엘턴 존의 공연이 열렸다. ‘희망과 역사가 운을 이루는 밤’으로 명명된 이번 공연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 올라 엘턴 존에게 국가인문학 훈장을 수여했다.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30홈런·200탈삼진 기록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썼다.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한 시즌 타자 30홈런-투수 200탈삼진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 소식>

핵추진 항공모함 레이건호 동해 바다 입항…北 7차 핵실험 ‘경고’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5년 만에 처음으로 부산에 입항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간 연합해상훈련도 벌일 예정이다. 레이건호는 10만톤(t)에 달하는 육중한 무게를 자랑하며 2003년에 취역해 슈퍼호넷(F/A-18)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E-2D)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니는 등 ‘떠다니는 군사기지’로도 불린다.

우리 군이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도발 준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직전 공군 1호기 내에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갖고 북한의 도발 징후를 파악한 뒤 대응책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현지에서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회담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 총리와 해리스 부통령이 한미관계와 한반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주 “국격 무너진 일주일…尹 외교 참사 대국민 사과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대해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안 상근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5박7일간의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한다”며 “왜 떠났는지 모를 일주일이었고,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고 평가했다.

국힘, 尹 비속어 논란에 “광우병 사태 다시” “이재명이 진짜 욕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비속어 논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격에 과거 ‘광우병 사태’를 언급하고,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과거 ‘형수 욕설’까지 소환하며 역공에 나섰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부산을 찾은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겨냥한 듯 “요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시장은 24일 SNS에서 “해프닝과 가십만 온통 나라를 뒤덮고 있다”며 “무슨 큰 국가적 과제로 논쟁이 있는 것도 아니고……”라고 혀를 찼다.
국민들을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에 미숙하다는 것을 알고 뽑았으니 고쳐나가고 잘하도록 격려해줄 것을, 윤 대통령을 향해서는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할 것을 권유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되면 나라가 망하고 윤석열 후보가 되면 나라가 혼란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작금의 나라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제명 가능성에도 “창당 생각 전혀 없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9월18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하면서 사실상 제명 수순을 밟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제명이 이뤄질 경우 이준석 신당 창당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 전 대표는 시사저널에 “창당 생각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태양광 대출에 이어 태양광 사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태양광 펀드에 대한 자산운용사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은 전 운용사가 설정한 태양광 관련 펀드다. 금감원은 태양광 펀드의 손실 여부와 투자 적정성 등을 파악해 운용사 건전성 우려로 이어지지 않을지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대규모 부실로 인한 투자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다. 태양광 펀드는 대부분 사모펀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유명 병원 천장에서 대소변 등의 오물이 쏟아져 치료를 받던 환자 가족을 덮치는 일이 발생했다.
전주에 사는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25분쯤 모친이 입원한 서울 강남 S 대학병원의 2층 중환자실 앞 복도에서 대기하다 갑자기 천장에서 쏟아진 오물을 뒤집어썼다. 확인 결과 40년 이상돼 낡은 병원 건물의 화장실에서 각종 오물이 섞여 흘러나오다 하수관이 막혔으며, 오물은 역류하다 결국 터져 천장의 마감재를 무너뜨리며 발생한 사고였다.

‘오빠 쌀 것 같아’ 축제 음란 메뉴판…”공론화되자 학생만 처벌” 억울
대전지역 한 대학교 축제 기간에 음란물을 연상케 하는 현수막과 메뉴판을 내건 학과 학회장이 결국 징계 절차를 밟게 됐다. 이 가운데 상황을 모두 지켜본 학생 A씨가 나서 “잘못한 건 맞지만 억울한 부분도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당시 해당 부스에는 ‘오빠 여기 쌀 것 같아 (가격이)’라는 현수막과 음란물을 떠오르게 하는 메뉴판이 붙어 있었다.

<세계 소식>

[우크라 전쟁] “탱크 한 대 7000만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된 일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무기와 장비를 판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러시아군이 텔레그램 채널에 무기 판매 글을 올린 뒤 매수자가 나오면 해당 무기나 탱크 등을 두고 장소를 알 수 있는 좌표와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전달한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해당 무기의 상태를 파악한 뒤 판매 금액을 송금하면 거래는 종료된다.

[러시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국방비 지출을 당초보다 43% 늘리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와 장기전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되지만 러시아의 군 동원령과 국방비 증액은 안 그래도 역성장하는 러시아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멀쩡한 시신 없다, 거세까지”…우크라 되찾은 땅엔 만행 흔적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로부터 탈환한 도시 이지움의 집단 매장지에서 436구의 시신을 찾았으며 이 가운데 30구에서는 고문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이지움에 현장 조사팀을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 풀렸다”…예약 벌써 400% 폭증
2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한일 양국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면서 일본여행 예약이 413.9% 늘어난 상황이다. 일본이 순차적으로 관광 목적의 입국 허용을 완화하면서 일본여행 수요는 증가세다.

[중국] ‘촌지 가격 · 학생 명단’ 학부모 채팅방에 올린 교사…중국 발칵
중국 매체 광명망은 최근 장쑤성 옌청시 젠후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수수한 금품 가격과 학생 명단 등을 적은 사진을 학부모 단체 채팅방에 전송한 것과 관련해 문제의 교사를 소환해 수사 중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영국] 영국 대규모 감세안에 시장 ‘패닉’…”무모한 도박” 후폭풍
영국 정부가 23일 대규모 감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금융 시장이 혼란에 휩싸였다.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취지였지만 영국 재정상태가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집어삼켰다.

[캐나다] “母 총기 살해 시신 촬영”…24세 캐나다 배우 종신형 선고
23일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대법관 캐슬린 커는 라이언 그랜댐에게 2급 살인형을 선고했다. 라이언 그랜댐은 지난 2020년 3월 31일 자택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던 어머니 바바라 웨이트를 총으로 쏴 살해했다. 범행 당시 어머니의 시신을 촬영 후 자백하는 영상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음 날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를 살해하려 했고, 자신의 모교인 밴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와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에서 총기 난사를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마음을 바꿔 경찰에 자수했다.

[파리] 밤 11시45분 에펠탑 황금빛 조명이 꺼졌다…관광객·시민 아쉬움
에펠탑은 지난 2000년부터 해가 지고 나면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5분간 조명 쇼를 해왔다. 하지만 23일부터 에펠탑이 마지막으로 반짝이는 시간은 오후 11시로 앞당겨졌고, 오후 11시 45분에는 조명이 모두 꺼졌다. 파리시가 올겨울 에너지를 지난해보다 10% 절약하겠다는 목표로 에펠탑과 시청, 박물관 등 공공기관 조명을 오후 10시부터 끄기로 했기 때문이다.

[에콰도르] 경찰교육원서 경찰이 변호사 아내 살해…에콰도르 ‘발칵’
에콰도르에서 현직 경찰관이 변호사인 아내를 숨지게 하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여론이 들끓고 있다. 에콰도르 정부는 경찰관이 얽힌 이 사건의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미주인권위원회에 감독을 요청하기로 했다. 현재 에콰도르 지역 사회 곳곳에서는 사건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무자비한 젠더 폭력을 몰아내야 한다’는 취지의 사회단체 시위도 촉발하고 있다.

[브라질] 하원의원, 부시장, 조종사 등 4명이 탑승한 헬리콥터가 전깃줄에 걸려 추락했으나 탑승객들은 기적적으로 모두 살아났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1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스주의 한 시청건물 앞 축구장에서 이륙한 헬리콥터가 전깃줄에 걸려 중심을 잃고 맴돌다가 추락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전깃줄에선 전기 불꽃이 튀었고 헬리콥터는 늪지대로 추락하면서 시커먼 연기가 솟았다. 재선을 위해 선거운동 중인 미나스 제라스 연방차관 헤실리오 디니즈는 얼굴과 옷이 피범벅이 됐지만 추락한 헬기에서 제 발로 걸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