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몰자가 최대 20만명으로 추정되는 튀르키예 강진 현장에서 한국 긴급구호대가 기적을 포기하지 않고 구조 활동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함께 파견된 구조견 ‘토백이’와 ‘토리’는 수색 중 날카로운 물체에 발을 다쳤지만 붕대를 감고 수색 작업에 투입되어 투혼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월11일 토요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코로나 감염뒤 美 젊은층 심장마비사 30%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었지만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 대표적 후유증이 심근염으로, 실제로 미국에서 팬데믹 초기 2년 간 젊은 층의 심장마비 사망 사례가 30% 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감염이 될 수록 ‘롱 코비드’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다. NBC 투데이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세다스 시나이 병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연구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연령층에서 심장마비 사망이 늘었는데, 특히 25~44세 연령층에서 팬데믹 초기 2년 간 29.9%나 늘었다”고 밝혔다.
룰라 “브라질, 분열돼있지만 미국 상황보단 나아”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자국이 현재 분열된 상태이지만 미국의 정치적 분열보다는 낫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양국은 대선 결과에 불복한 극우세력에 의한 폭동이 일어났던 경험이 있다. 두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향후 기후변화 극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바이든, 우크라 전쟁 1주년 맞춰 폴란드行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성명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폴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 우크라이나 지원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억지력 강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중국 소행?…美, 알래스카 상공서 미확인 물체 격추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다. 미국 본토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지 6일 만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알래스카주 북동부 해안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high altitude object)가 발견돼 이날 오후 1시45분께 전투기가 출격해 격추했다고 말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이 물체를 탐지해 24시간 동안 추적했고, 보고를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격추했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다.
“미국, 中정찰풍선 관련 기업들 수출 블랙리스트 추가할 듯”
중국이 ‘정찰풍선’ 사건을 축소하려 할수록 더욱 악화하는 모양새다. 미국의 제재 공세까지 더해지면서 미·중 갈등의 골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미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과 관련된 중국 기업들을 10일 수출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美 싱크탱크의 中 ‘대만 침공’ 워게임 결과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연초부터 충격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엔 대만을 공격한 중국과 미국·일본 연합군의 군사적 충돌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뮬레이션해본 결과다. CSIS가 수행한 워게임 결과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전쟁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되든 중국은 패배하지만, 미국과 일본도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는 것이다.
챗GPT 대항마, 구글 바드 오답 ‘망신’…시가총액 150조원 증발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지피티(ChatGPT) 대항마로 구글이 내놓은 ‘바드'(Bard)가 정답을 제시하지 못해 후폭풍이 이는 가운데 검색 기능 책임자인 프라프하카르 라크하반 수석부사장이 10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인공지능은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드’의 실력이 만천하에 공개되자, 구글 주가는 이틀간 10% 이상 빠지면서 시가총액도 150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전기차, 휘발유차 만큼 싸진다”…배터리 가격인하 영향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전기차의 주요 부품인 배터리 가격 하락과 전기차 업계의 가격 인하 경쟁에 힘입어 전기차가 가격적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에 붙은 가격표는 휘발유 차보다 높다. 지난해 말 현재 미국 내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6만1488달러로 휘발유 차와 트럭의 평균 가격(4만9507달러)보다 20%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 목소리 낼 때” 테슬라 투자자, 이사직 도전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예측불허 행보에 따른 지난해 주가 폭락 사태에 뿔난 주요 투자자가 머스크 견제를 위해 회사 이사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투자회사 거버 가와사키의 CEO 로스 거버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거버는 머스크가 외부의 비판을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매우 성마른 머스크를 수년 동안 지켜보면서 깨달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괘씸죄’ 걸린 디즈니월드…美공화 대선주자, 행정감독권 장악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유력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올랜도에 있는 거대 레저 복합단지 디즈니월드에 대한 행정 감독권을 쥐게 됐다. 플로리다 주의회는 10일 디샌티스 주지사에게 올랜도 디즈니월드 일대에 지정된 특별행정지구를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리디 크리크 개선지구'(RCID)는 올랜도에 있는 월트디즈니의 놀이공원 디즈니월드와 그 일대 2만5천에이커의 행정과 조세를 관리 감독하기 위해 1967년 제정된 주 법을 근거로 설치됐다.
미국서 유모차 캐노피 탓에 영아 숨지는 사례 잇따라
미국에서 유모차 햇빛 가리개(캐노피)에 아기의 목이 걸려 숨지는 사고가 잇따른다. 미 당국이 이 제품 사용에 주의를 당부했다.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유아용품 업체 ‘베이비 트렌드’의 유모차 제품 일부가 영유아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CPSC는 모델명 ‘SS76’과 ‘SS66’으로 시작하는 2인용 유모차 ‘시트 앤 스탠드 더블’과 ‘울트라 스트롤러스’의 앞쪽 캐노피가 접히면서 뒷좌석 아이의 머리나 목을 누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 소식>
일본인의 독도에 대한 관심도가 나이가 젊을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일본 각지에서 유효 응답자 17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18∼29세 연령의 청년층 중에는 단 38.2%만 ‘독도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지난 2019년 조사 당시 ‘독도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던 청년층 비율 44.7%보다 더 하락한 수치다. 반면 이번 조사 결과 70세 이상의 응답자 중 74.8%가 독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던 점에서 청년층의 독도 관심도가 노령층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미국산 자재 써라” 압박에…시름 커진 韓 기업
미국이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기반시설 사업에 미국산 자재를 사용하도록 하는 ‘바이 아메리칸'(Buy American) 규정을 플라스틱과 유리, 목재 등 다양한 자재에 폭넓게 적용하기로 했다. 2021년11월 제정된 ‘인프라 투자 및 고용법’은 도로, 교량 등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1조2000억달러를 투입하는 인프라 예산법이다. 이 법에 따르면, 인프라 사업에 사용되는 철강, 제조품, 건설자재가 모두 미국에서 생산된 경우에만 연방 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 코트라 워싱턴무역관은 이 제도로 한국 수출기업이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 접근하는 데 제약이 불가피하다며 업계와 정부가 우회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상화 본격화?” 北서 김정은 딸 ‘주애’ 이름도 못쓴다…동명이인 개명 움직임
북한 열병식을 기점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주애의 ‘후계자설’이 재점화된 가운데, 북한당국이 동명이인들에게 개명을 강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10일 자유아시아방송(rfg)은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당국이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의 우상화에 나선 가운데,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에게 개명을 강요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 조사만 올해 3번…’이재명 구속’ 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대장동’ 사건 등과 관련해 올해에만 세 번째, 총 35시간가량의 검찰 조사를 소화했다. 이 대표 관련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헌정사(憲政史) 최초의 야당 대표 구속 기소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받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조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28일과 이달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두 차례의 조사를 받았다.
김성태, ‘이재명·이화영 모르쇠’에 배신감…금고지기에 “다 증언하라”
쌍방울의 자금을 관리해 일명 ‘금고지기’로 통하는 김 모 재무이사가 오늘(11일) 태국에서 송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며 소송을 벌이다 돌연 귀국 했는데 배경에는 김성태 전 회장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박지원 “국힘 전당대회는 윤석열과 이준석 대결…사실상 이준석 승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해 “윤석열과 이준석 두 분의 대결”이라며 이준석계의 컷오프 전원 통과는 사실상 이준석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남의 집 잔치에 한마디 거들고 싶어 떠드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진중권 “조국 얼굴 두께 물려받은 조민…정유라 카운터 펀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녀 조민 씨에 대해 “아버지한테 얼굴하고 얼굴 두께를 물려받았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씨는 최근 방송인 김어준 씨의 유튜브에 출연해 얼굴을 공개한 바 있다. 진 교수는 조씨가 아버지 조 전 장관을 빼닮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조 전 장관이 몇 년 전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고 적은 트윗을 소환했다.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이대론 7년 뒤 원전 멈춘다
윤석열 정부 들어 원자력발전 비중이 확대되면서 원전 발전 연료로 쓰인 뒤 배출되는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의 포화 시점이 1~2년 앞당겨졌다. 이대로라면 당장 7년 뒤부터 순차적으로 원전 가동을 멈춰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 영구보관 시설을 짓기 위한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루이뷔통도 제쳤다…3065억원 딱걸린 ‘짝퉁’ 브랜드 1위는
최근 5년간 해외에서 수입된 ‘짝퉁’ 명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 브랜드 중에선 롤렉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지난 2018∼2022년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다가 세관 당국에 적발된 지식재산권 위반 물품 규모는 2조2405억원(7250건·시가 기준)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시계 브랜드 롤렉스가 5년간 3065억원어치가 적발돼 가장 많았다. 이어 루이뷔통(2197억원), 샤넬(974억원), 버버리(835억원) 등 순으로 많았다.
초등생 살해 혐의 계모·친부, 영장실질심사 진행
12살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 온몸에 멍든 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계모와 친부가 1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졌다.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와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는 계모 A(43)씨와 친부 B(40)씨는 따로 경찰 승합차를 타고 도착한 후 이날 오후 2시부터 인천지법 황미정 영장담당 판사의 심리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세계 소식>
“튀르키예 최소 87만명 식량지원 필요”…사망자 2만4천명 넘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지난 6일(현지시각)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만4천명을 넘어섰다. 유엔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최소 87만명이 식량 등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구호 확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논의될 예정이지만,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보리는 다음 주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에 파견된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돌아오면, 그의 보고를 듣고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구호 통로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시리아 반군 거점의 북서부 지역은 12년간 이어진 내전으로 큰 고통을 겪어온 가운데 지난 6일 강진까지 덮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日 기시다 총리, 내일 만성 코막힘 등 치료 위해 수술…관방장관이 총리 대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1일 만성 부비강염(축농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다. 총리가 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마취에 들어간 시간동안은 관방장관이 임시로 총리 대리를 맡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해외 기업의 ‘탈러시아’가 줄을 잇자 “행운을 빈다. 우리는 오히려 성공하고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외 기업의 이탈로 오히려 자국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러시아 내 해외 기업들은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속속 러시아 내 사업체를 철수하고 있다
러, 무기 부족 심각… 美당국자 “전차 절반 날린 듯”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주요 전차의 절반을 잃는 등 심각한 무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무기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미 국방부 국제안보 차관보는 온라인 대담에서 “러시아 주력 전차 재고의 절반이 전투 과정에서 소실되거나 우크라이나군에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얀 석유’ 리튬 찾아낸 인도…단숨에 매장량 세계 2위
인도 지질조사연구소는 9일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에 590만 톤의 리튬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질조사연구소는 “인도에서 리튬 매장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리튬은 전기차, 휴대전화, 노트북 등 각종 전자기기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각국은 현재 리튬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리튬이 모두 개발 가능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인도는 단숨에 ‘리튬 강국’으로 자리 잡게 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아르헨티나로 원정 출산을 떠나는 임신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에만 1만500명의 임신부가 아르헨티나행을 택했는데, ‘관광’이라고 속이고 들어와 출산을 한 후 시민권을 신청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006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수여했던 프랑스 최고 훈장을 박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F,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사용 위험 ‘아직’…투명성·주의 당부
국제통화기금(IMF)이 10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사용 위험이 현실화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암호화폐 사용에는 투명성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엘살바도르는 2012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데 이어 지난달 암호화폐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됐다. 자금 조달과 재정 정책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 속에서 지난달 6억달러(약 7623억원) 채권을 지불했다.
캐나다 1월 일자리 전달 대비 15만개 늘어…예상보다 10배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전망치를 크게 상회, 전달 대비 15만 개 증가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0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일자리가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늘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는 경제계의 증가 예상치 1만5천 개보다 10배 많은 실적으로, 전달 증가분 6만9천 개를 합해 두 달 사이 22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늘어난 결과로 분석다.
알프스에 눈 대신 선인장이 무성…”스키장에도 눈 부족”
기후변화 탓에 눈덮인 은빛 설원이 펼쳐져야 할 스위스 알프스에 외래종인 선인장이 무성해지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스위스 발레주의 알프스 산비탈 곳곳에서 부채선인장이 자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도인 시옹에서는 부채선인장이 낮은 초목 지표층의 23∼3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발레주 자연보호국의 생물학자 얀 트리포네스는 “일부 지역에서는 선인장이 식물 서식이 가능한 지표면의 3분의 1까지 차지할 수 있다고도 추정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