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발포 책임자’와 관련해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당시 육군본부, 보안사, 특전사 소속 군인들의 진술을 종합해 발포 책임자를 전두환으로 잠정 판단하고 “각종 기록을 추가 확보해 면밀히 검토하고 사회관계망분석 등 첨단 조사기법을 동원해 발포책임 소재를 명료하게 규명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미국 소식>
초코우유가 미국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학교급식에서 사라질 위기를 맞았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농무부(USDA)가 학교급식에서 초콜릿, 딸기 등 향료를 첨가한 가공유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가공유를 둘러싼 미국내 찬반 여론은 뜨겁다. 농무부가 해당 제안을 공개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9만건에 가까운 의견이 쏟아졌을 정도다.
나이를 속여 미국 고등학교에 입학한 한국인 여성이 형사처벌을 면할 기회를 얻게 됐다.
AP통신 등은 뉴저지주 법원이 공문서를 위조해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A씨(29)의 ‘재판 전 개입 프로그램(PTI, pretrial intervention program)’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PTI 프로그램은 3∼4급의 비교적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초범자들에게 법원 감독 아래 일정 기간 치료나 재활, 사회봉사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일종의 조정 절차로, PIT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면 범죄 혐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백악관·공화, 내일 부채한도 담판…옐런, 디폴트 경고
백악관과 야당 공화당 간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재협상을 하루 앞두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재차 디폴트(부도)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6월 1일까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미국이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진다는 것이다.
펜스 전 부통령 측근들, 모금 단체 ‘슈퍼팩’ 가동 준비
액시오스는 15일 펜스 전 부통령과 가까운 우군들이 2024년 대선 공화당 경선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슈퍼팩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등과 함께 오는 2024년 미국 대선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바이든 부부 작년 수입 7억7천만원…인세는 줄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지난해 60만 달러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이 15일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지난해 총수입은 58만 달러(약 7억7천만원)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폭염 속 유가 더 오르나…미 전략비축유 300만배럴 매입 발표
미국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SPR) 300만배럴을 보충하겠다고 발표했다고 15일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살림의 여왕’ 마사 스튜어트가 81세 나이로 유명 스포츠 잡지의 수영복 표지 모델이 됐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튜어트는 이날 발행되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수영복 특집호 표지 4종 중 하나를 꾸몄다.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청소년 동성애자 캐릭터가 나오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주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CNN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에르난도 카운티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제나 바비는 5학년 학생들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스트레인지 월드(Strange World)’를 보여줬다가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번엔 미국서 중국계 시민 기소…”中정부 대리인 역할”
미중 갈등 고조 속 두 나라가 나란히 방첩 활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계 미국인들이 양쪽에서 정반대의 혐의로 기소되는 일이 잇달아 벌어졌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 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계 미국 시민권자 리탕 량(63) 씨를 미국 당국에 등록하지 않은 채 중국 정부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루 3봉지 이상” 군것질 중독 미국인…”MZ가 더 많이 먹는다”
시장조사업체인 서카나그룹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소비자의 약 49%는 하루에 3개 이상의 과자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45%에서 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군것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5∼34세로, 총 68%의 응답자가 매일 3봉지 넘게 과자를 먹는다고 답했다.
美 20~30대에 주름 예방 보톡스 ‘열풍’
주로 중장년층이 노화로 인한 피부 주름 개선을 위한 미용 목적으로 사용했던 약물 ‘보톡스’가 최근 미국 20~30대를 중심으로 ‘주름 예방’ 목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 소식>
尹, 젤렌스카 여사 접견…젤렌스카 “비살상 장비 지원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했다. 김건희 여사도 젤렌스카 여사와 별도로 환담했다. 김 여사는 전쟁 속에서도 어린이 교육, 전쟁고아 돌봄, 참전용사 재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인 젤렌스카 여사의 헌신을 높이 평가했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손준호 선수가 지난 12일부터 닷새째 중국 공안에 구금된채 조사받고 있다.
손 선수의 혐의는 ‘수뢰죄’로 중국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는 팀의 간판급 선수가 어떻게 뇌물 관련 사건에 연루됐는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검찰, ‘조민 포르쉐’ 발언 강용석에 징역 1년 구형
검찰이 유튜브 방송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용석 변호사 등 ‘가로세로연구소’ (가세연) 운영진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北 해킹’에도 점검 거부한 선관위, 보안은 文 후원 기업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후원했던 기업인이 대주주로 있는 보안 컨설팅 업체와 5년 간 수의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관위는 최근 북한의 해킹 시도에도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국가정보원의 보안 점검을 거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거액의 코인 투자·보유 의혹으로 물의를 빚고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초선·안산 단원을)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징계 논의에 시동이 걸렸다.
민주당 내부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당내 비위 의혹에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고 위기를 키우는 데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의 재신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도 나왔다.
윤 대통령 ‘간호법 거부권’ 여야 충돌
여야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의료계의 갈등과 혼란을 불러왔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당연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주권자를 무시하는 약속 파기 정치”라며 맹비난했다.
고교생까지 퍼진 마약…여고생도 중독·’공부방’서 유통까지
고등학생 시절 공부방 용도로 빌린 오피스텔에서 2억원대 마약을 유통한 10대 등 마약사범들이 잇따라 재판에 넘겨졌다. A군 등은 고교 2∼3학년이던 2021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등 시가 2억7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하거나 소지·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천원 밥상’ 외치더니 갈비찜은 의원 주고, 카레는 학생 주고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기숙사에서 정책 간담회를 한 충북 도지사와 일부 국회의원 등이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과 다른 특식을 먹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여야가 대학의 ‘천원의 아침밥’에 경쟁적으로 관심을 보였는데 이런 모습이 학생들의 마음을 허탈하게 할 수 있다는 비판이 16일 정치권에서 나왔다.
손녀에 말 사주고 골프 치고… 나랏돈 막 쓴 민간단체들
국고보조금을 빼돌려 자기 주머니에 챙긴 일부 비영리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한 민간단체가 횡령한 나랏돈의 최고 액수는 약 10억5300만원에 달했다. 이들 일당은 빼돌린 국고보조금을 손녀에게 말을 사주거나 골프를 치는 등에 썼다.
건설노조, 서울도심 1박2일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 등을 촉구하며 1박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건설노조는 이날 정오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경찰청, 서울고용노동청 등 4곳에서 ‘양회동 열사 정신 계승 총파업 결의대회’를 필두로 상경 집회를 시작했다.
‘강릉 35.5도’ 역대 5월 최고 더위…오늘밤 열대야까지 온다
오늘(16일)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낮 최고기온이 가장 높은 날이었다. 16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33도, 삼척 34.8도, 순천 33.7도, 오창 33.4도, 제주도 29.7도 등 많은 지역이 30도 안팎의 온도를 보였다.
<세계 소식>
‘2박3일 유럽 4개국’ 휩쓴 젤렌스키, 외교 속도전 까닭은? “그에겐 시간이 없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영토 수복을 위한 ‘대반격’을 앞두고 최근 2박3일간 유럽 4개국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숨가쁜 외교전을 펼쳤다. 이는 1차적으로는 여름으로 미뤄진 대반격에 앞서 동맹국들로부터 군사적 지원을 얻기 위함이지만, 내년 미국 대선에서 최대 동맹국인 미국의 지원에 변화가 생길 것을 대비해 유럽 동맹들과의 관계를 다져놓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파이 구합니다”…CIA 텔레그램에 러시아 겨냥 ‘공개 모집’
“여러분의 정보는 생각보다 더 가치가 있을 겁니다. 연락하십시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대대적인 러시아 스파이 모집에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격화한 정보전에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카자흐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새 가스관 구축 나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이 중국으로 러시아산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새 가스관 구축 경로에 대해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다롄 해저터널, 누수사고…개통 보름 만에 ‘물바다’
중국 다롄의 해저터널이 개통 보름 만에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나면서 터널 내부가 물바다로 변했다. 16일 다롄 해저터널 운영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2분께 터널 바닥에 물이 고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터널 내부 도로가 물바다가 되면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영상들이 다수 올라왔다. 터널 벽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영상과 함께 깜짝 놀란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하는 영상도 확인됐다.
중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중앙아시아 5개국과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중국을 압박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 ‘맞불’을 놓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감히 시진핑 발언을 패러디해?”…中 코미디언 무사할까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한 한 코미디언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인민해방군을 모욕했다며 중국 당국과 관영 매체, 네티즌들이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해당 코미디언과 소속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일본, 군국주의 부활 꿈 속 첨단 미사일 대량 개발 추진
평화 헌법을 벗어나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지향하는 일본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초대형 미사일 개발까지 진행, 악마의 발톱을 드러내고 있다. 아시아 타임스는 일본은 미사일 관련 기술 축적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새로운 미사일 개발을 통해 그 꿈을 이루려 한다고 16일 보도했다.
건강이상설 제기된 벨라루스 대통령, 여전히 붕대 감은 모습
지난 9일 러시아 전승절 행사 이후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벨라루스 대통령이 왼손에 붕대를 감은 채 일주일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번쩍번쩍 황금관 속에 영면한 펠레…”초현실적 에너지”
지난해 말 세상을 떠난 ‘축구 황제’ 펠레의 시신이 담긴 ‘황금 관’이 공개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이 15일 보도했다. 14층 높이의 이 공동묘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공동묘지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이다. 축구공을 밟고 있는 펠레의 황금 조각상이 입구 양측에 설치된 가운데 그라운드처럼 인조 잔디가 깔린 바닥에 황금 관이 놓였다.
괴물 폭염에 땀 흘리는 지구촌…中, 여름 전 ‘40도’
지구촌이 때 이른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곳곳에서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미국 북서부 태평양 지역에서도 지난 14일부터 고온이 이어지고 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는 역대 5월 14일 기준 최고기온 기록이 깨졌고,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는 이번 주 기온이 3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