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건너온 한인 여성 2명이 미 연방정부의 실수로 같은 쇼셜시큐리티 번호(SSN)를 발급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해결됐지만, 이들은 은행 계좌가 폐쇄되고 신원 도용 의심까지 당하는 불이익을 5년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24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미국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한인 역사를 가르치는 교과목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22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고등교육구는 1년 교육 과정인 ‘코리안 아메리칸 인종학’ 교과목을 올해 가을 학기에 개설하기로 했다.
“20억불 파워볼 당첨 복권 도난당했다”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이 20억4000만달러에 당첨된 파워볼 티켓을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3일 연예전문 매체 TMZ 에 따르면 원고인 호세 리베라는 20억달러 이상의 당첨금이 걸린 역사적인 추첨 전날인 지난해 11월 7일 알타데나에 위치한 조스 서비스 센터(Joe’s Service Center)에서 당첨 복권을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리베라는 소장을 통해 “레지”라고만 알려진 한 남자가 내 파워볼 티켓을 훔쳤다”고 밝혔지만 절도 혐의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은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레지가 내 티켓이 당첨번호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만약 번호가 맞다면 절반을 내게 주겠다고 동의했었다”는 내용만 공개했다.
美반도체법 50조 보조금 잡아라…미국·외국기업 로비전쟁 가열
미국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에 따른 기업들의 보조금 신청이 내주 시작되는 가운데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미국·외국 반도체 기업들의 ‘로비 전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해 반도체지원법을 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함께 로비에 나섰던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이제 보조금을 둘러싸고 공개적·비공개적 쟁탈전에 나섰다고 23일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오는 28일부터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390억 달러(약 510조원) 규모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보조금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美 “中서 만드는 韓반도체 수준 제한”… 장비통제 이어 생산 규제
행정부가 23일 중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기업에 대해 “생산하는 반도체 수준에 한도를 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이 1년간 유예를 받았기는 하나 첨단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 제한 조치에 이어 생산 제한까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은 24일 미국이 은행과 광물, 방산업 등을 포함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새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러시아의 전쟁 노력을 지지하는 유럽, 아시아, 중동 전역의 러시아와 제3국 행위자들을 포함한 200명 이상의 개인과 단체” 대상으로 이같은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는 러시아 관리들, 우크라이나에서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러시아 대리 기관들뿐 아니라 동맹국 및 파트너와 연계된 12개의 러시아 금융 기관이 포함된다.
백악관 “미국에 우크라 난민 26만7천명 수용”
백악관은 1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피란민 26만7000여명을 국내에 수용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악관은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홈페이지에 ‘팩트시트: 우크라이나 지원 1년’이라는 글을 올려 그간 미국과 동맹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실적을 소개했다.
中, 홍콩주재 美총영사에 “3개 레드라인 넘지 말라” 경고
중국 외교부 홍콩사무소는 류광위안 홍콩특파원공서 대표가 그레고리 메이 홍콩주재 미 총영사에게 중국 영토 문제에 대한 미국의 “부적절한” 간섭에 항의하며 “레드라인”을 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메이 총영사는 지난달 홍콩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비즈니스 센터로서 홍콩의 명성이 국제 표준 준수와 법치주의 준수에 달려 있다고 말했었다.
바이든, 이르면 4월 재선 출마 선언 가능성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4월 대통령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2일 바이든 대통령 측근들의 의견이 이같이 모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도 한 해 전인 2019년 4월에 출마를 선언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도 대선을 한해 앞둔 4월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달 중에 출마를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부통령 때 기밀문서가 사저 등에서 발견되고 특검 수사가 시작되면서 출마 선언 일정이 뒤로 밀렸다.
바이든에 가장 비싼 선물한 지도자는?…알보고니 푸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외국 정상에게 받은 선물 중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선물이 가장 비쌌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23일 ‘2021년 외국 정부가 미 연방 공무원에게 준 주요 선물 목록’을 공개했다. 목록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하면서 선물한 1만2000 달러 상당의 필통과 필기구가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 등에게서 받은 최고가 선물 중 하나로 꼽혔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선글라스 와 미국 들소 형상을 선물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면서 양국은 어색한 사이가 됐다.
꽁꽁 언 美 주택 시장…가치 3000조 급감
지난해 하반기 미국 집값이 떨어지면서 미국 주택 시장 총가치가 2008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 주택 총가치가 지난해 6월 사상 최고치 47조7000억달러에서 연말 45조3000억달러로 2조3000억달러(4.9%, 약 2998조원)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6~12월 주택 총가치가 5.8% 하락했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미국에선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집값이 고공행진했다.
‘하루 7~8시간 잠’ 좋은 수면 5가지로 5년 더 산다
‘하루 7~8시간 잠자기’ 등 좋은 수면 습관 5가지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남성은 5년, 여성은 2.5년 가까이 수명이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의대 임상 연구원 프랭크 첸 박사는 2013~2018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국립건강통계센터가 실시한 전국건강인터뷰 조사 참여자 17만2000명의 수면 습관과 사망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한국 소식>
“세계 최저 韓 출산율, 또 떨어져”…외신도 주목 ‘저출산 쇼크’
한국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7명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신들은 저출산 문제 원인으로 정체된 임금,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꼽았다. CNN은 ‘한국, 세계 최저 출산율 기록 경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미 세계 최저 수준인 한국의 출산율이 또 한 번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여성들은 아이를 늦게 낳는 추세고, 지난해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였다”며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인구 통계학적 감소가 나타나고 있어 노인 인구를 부양할 생산연령인구가 아주 적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 CNN은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정체된 임금, 생활비 증가, 결혼 및 성평등에 대한 인식변화 등을 꼽았다.
英매체도 조명한 천공…”라스푸친 같은 ‘점쟁이’, 하얀수염의 ‘현자'”
영국 유력 매체 더타임즈가 한국 대통령의 무속 친연성 논란을 다뤘다. 보도는 논란의 역술인 천공을 “라스푸친 같은 점쟁이” 등으로 표현하며 최근 의혹을 제기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피소된 사실도 거론했다. 더타임즈는 22일(현지시간) “한국 윤석열 대통령은 ‘점쟁이가 나를 조종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대선 과정서부터 겪어온 무선 친연성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라스푸친은 19세기 활동한 제정 러시아의 괴승으로, 서구에서는 권력 몰락을 부른 간신의 대명사로 통한다.
尹, 국정원서 “정보기관은 세계 최고 지향해야…2등, 3등 의미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국가정보원 청사에서 “대한민국 정보기관은 세계 최고를 지향해야 한다”며 “정보에서 2등, 3등은 의미가 없다. 여러분에게 그런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원을 방문한 건 취임 후 처음이다.
국회의원 후원금 지난해 총 585억 모금…2021년보다 178억 늘어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이 2021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도 309개 국회의원 후원회가 총 585억7천900여만 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407억1천300여만원보다 178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재명 운명의 시간 D-3, 정치권 표결 앞둔 수싸움 돌입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다음 주 월요일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데 가결이냐, 부결이냐, 또 부결이 되더라도 몇 표로 부결이 될 건지를 계산하면서, 각 정당과 정치 세력들이 복잡한 수싸움에 들어갔다.
정의당 이은주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하라”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24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대선에서 불체포특권 폐지를 공약한 만큼 그 특권을 포기하고 영장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는 것이 그 말에 책임지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경찰 국수본 본부장에 한동훈 연수원 동기 검사 임명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 신임 본부장에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57)가 임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가뜩이나 검찰 출신들이 주요 부처 장으로 임명된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경찰 핵심보직마저 검사 출신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 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사법연수원 동기다. 때문에 경찰 안팎에선 “윤희근 경찰청장이 수사권 독립은 커녕 경찰 조직을 검찰에게 통째로 가져다 바쳤다”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KAI, 국산 전투기 FA-50 18대 말레이시아 수출…1조 2000억원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1조2000억원 규모의 국산 전투기를 수출한다.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국산 초음속 전투기 FA-50 1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 금액은 9억2000만달러(1조2000억원)로 수출 기종은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 확장 등 성능이 개량된 모델이다.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료 결국 더 오르나?…한전 32조6000억 ‘최악 적자’
한국전력이 지난해 3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적자를 냈다. 증권가 예상보다 1조원 이상 많은 ‘어닝 쇼크’이자 국내 기업 사상 최악의 적자다. 국제 연료비와 전력구입비가 급증했지만 한전이 가정과 공장에 파는 전기요금을 충분히 올리지 못한 영향이다.
“지선아 사랑해” 전신화상 스물셋 이화여대생, 23년만에 모교 교수로
이화여대는 24일 “이지선 교수가 3월1일부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0년 7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지선씨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씨는 사고 이후 30번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전의 얼굴을 잃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개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해 안면장애와 지체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 2001년 이화여대 졸업 후 보스턴대 재활상담학 석사, 컴럼비아대 사회복지학 석사를 잇달아 취득했다. 2016년에는 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고서 귀국했고, 이듬해 한동대학교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 교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하며 세상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세계 소식>
1년에 딱 두 번 물 갈았다…한국인 즐겨 찾는 日 온천의 배신
24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지쿠시노 시에 위치한 후츠카이치온천의 ‘다이마루 별장’ 료칸(숙박시설)이 1년에 단 2번만 온천탕 온수를 교체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로 약 25분 내 거리에 있는 다이마루 별장 료칸은 1865년 세워진 전통 있는 곳으로,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료칸이다. 온천탕 물은 최소 주 1회 이상 교체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료칸은 온수를 제때 교체하지 않은 데다 교체 시기마저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우크라 침공 1주년 대국민 연설 “2023년은 우크라 승리의 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1주년을 맞아 “2023년은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계속되는 대규모 미사일 공격과 정전에도 불구하고 어둠 속에서도 승리가 보인다”며 “기다리는 모든 이들, 점령지에 있는 우리 시민들에게 말하고 싶다. 우크라이나는 당신들을 포기하지 않았고, 잊지 않았다. 어떻게든 우리는 모든 영토를 해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中 “일방적 대러 제재 중단을”…美 “러 철군 땐 전쟁 당장 끝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서방과 중국·러시아 간 갈등이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격화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전쟁 관련 입장을 담은 문서를 발표하며 우크라이나전에 본격 등판해 휴전을 촉구하면서도 일방적인 대러 제재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미국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며 추가 제재를 가했고 유엔도 러시아 철군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런 지옥은 본 적이 없어”…러시아 병사들 통화 녹취록 공개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러시아군이 본국에 있는 가족과 통화한 대화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번 녹취록은 러시아군으로부터 도청한 통화 내역 2000여건 중 일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자국 기지국을 통하는 러시아 병사들의 통화를 도청해 자국 군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한 러시아 병사 A는 아내와의 통화에서 “많은 이들이 내가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기 힘들 것 같다”고 했다.
日 ‘물가쇼크’…41년 만에 최대 상승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4%를 넘어서며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우에다 가즈오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는 “대규모 금융 완화를 지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일본의 물가는 17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가치 하락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영향이 크다.
우려가 현실로?…“중국, 4월 러시아에 드론 100대 공급 예정”
러시아가 중국의 한 제조업체부터 드론 100대를 구매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독일 유력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독일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경고를 이어왔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8일 CBS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지원을 고려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는 양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방문에 나선 中 외교부장…동남아서 미국 견제 강화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와 남중국해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세력을 확장하는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이 뒤늦게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친 부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초청으로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출생인구보다 40만명 많은 中 대학정원…혹독한 구조조정 예고
출생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따라 우후죽순 들어선 중국 대학들이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작년 중국의 출생인구는 956만 명에 그쳤다. 출생인구가 1천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949년 이래 처음이다. 둘째 자녀 출산 허용에 따라 2016년 1천883만 명에 달했던 것이 결혼 기피와 저출산 풍조 확산에 따라 6년 만에 49% 급감했다.
“중동·북아프리카계, 백인 아닌 별도 인종 분류해야”
22일 시카고 일리노이대학(UIC) 연구팀은 최근 시카고 지역의 아랍계 미국인들이 겪는 불평등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연방 센서스국(U.S. Census Bureau)에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 인종 그룹을 ‘백인 또는 코카시안’에 포함시키는 대신 ‘중동·북아프리카계’로 따로 구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UIC 공공정책연구소가 펴낸 이 보고서는 인구 다양성과 인종적 정의의 현주소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작성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늘서 떨어진 물고기떼, 살아있었다…놀라운 ‘500㎞ 비행’ 비밀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9일 호주 북부에 위치한 사막 인근의 작은 마을 라자마누에서 물고기 수백 마리가 비와 함께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다.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물고기가 땅과 지붕으로 우수수 떨어졌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죽지 않은 채 바닥에서 펄떡거렸다고 했다. 이들은 “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렸다”며 놀라워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강한 폭풍우가 물고기를 수만 미터 상공으로 빨아들여 잠시 얼렸다 땅에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