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휴스턴총영사관 “텍사스주 진출 한인경제인 협력 플랫폼 마련”
올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가운데 한미간 경제·과학기술 교류협력의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에 진출한 한인 경제인간 협력을 도모하는 장이 마련됐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저녁 텍사스주의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 경제단체간 상호협력과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롯데케미칼, 현대중공업, SK가스 등 지상사협의회 주요 회원사 대표와 현지 주요 에너지 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뉴욕 JFK공항 1터미널 정전으로 폐쇄…18일부터 제한적 운영
정전으로 이틀 간 폐쇄된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1터미널이 사흘만인 오늘부터 부분적으로 문을 연다. 앞서 JFK 공항 측은 트위터를 통해 “JFK 1터미널이 전기 문제로 2월 17일에도 계속 폐쇄된다”며 “포트오소리티는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항공기 운항을 가능한 한 빨리 복구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이용하는 JFK 1터미널은 16일 새벽 다용도실에서 전기패널 문제로 작은 화재가 발생해 정전된 여파로 이틀 간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뉴욕을 오가는 항공편을 일부 취소하거나 4터미널로 옮겨 출·도착 서비스를 진행해야 했다.
미시시피서 총격 사건…전처 등 6명 사망
미시시피주 북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17일 총격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CNN 등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테이트 카운티의 브랜드 랜스 보안관은 이날 한 남성이 전처와 다른 가족들에 총격을 가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용의자 리처드 데일 크럼(52)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美-대만, ‘中 풍선 갈등’ 속 워싱턴 비밀회담…’미중특위’는 대만 방문
대만 고위급 관리들이 다음주 미국을 찾아 미국 관리들과 워싱턴에서 비밀리에 회담을 가진다. 미국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미·중 전략경쟁특위)’ 대표단도 대만을 방문한다. 미국과 중국이 ‘정찰 풍선’을 두고 설전을 벌이며 양국 간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미국과 대만이 접촉을 확대해 나가는 모양새다.
미군, 中 정찰풍선 잔해 회수…다른 의심물체 일부는 수색 중단
미군 북부사령부(USNORTHCOM)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지난 4일 격추한 중국 정찰풍선의 잔해 회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10∼12일 북아메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각각 격추한 의심 물체 3건 중 2건은 잔해를 찾지 못해 수색을 중단했으며, 정체도 규명하지 못한 상태다.
미국 대사관, 케냐 6개 지역 여행 제한 경보
17일(현지시간) 발령된 이번 경보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대상으로 미국과 영국이 시민들에게 테러에 대한 경계를 촉구하는 유사한 경보를 발령한 지 2주가 채 안 되어 나왔다고 케냐 일간 데일리네이션이 보도했다. 나이로비 주재 미국 대사관은 최근 케냐 정부가 리프트밸리 지역 있는 6개 카운티에 추가 치안 인력을 배치한다고 발표한 이후에 이번 경보가 나왔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나가”…노숙자 급증에 골머리 앓는 시카고 공항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노숙자가 급증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60·민주)은 전날 회견을 열고 “노숙자들이 공항에서 잠자는 것을 더이상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이트풋 시장은 “노숙자들을 공항 밖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고 지속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공항은 길거리·지하도와 매우 다른 장소이고 철저한 보안이 필요한 곳이다. 노숙자들이 몰려와 잠을 자게 놔둘 수 없다”고 말했다.
“美, 올해 금리 인상 세 차례 더…최고 5.5% 전망”
골드만삭스는 “강한 성장과 확고한 인플레이션 뉴스를 고려해 우리는 연준이 6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 최고 금리 5.25∼5.5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추가한다”고 했다. 앞서 JP모건은 연준이 오는 6월 말까지 기준금리 5.1%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연준이 연말까지 5.0∼5.25%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긴 대화 부적절 답변 유발”…MS 빙 챗봇 문답 제한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 빙(Bing) 개발팀은 사용자가 빙 챗봇과 대화 세션 한 차례에 주고받을 수 있는 문답을 최대 5회로 제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용자당 하루 문답 횟수는 총 50회로 제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빙 챗을 쓰는 이용자들은 한 대화 주제에 대해 질문을 5차례 던지고 챗봇으로부터 답변을 5차례 받으면 기존 대화를 중단하고 새로운 대화 주제에 관해 얘기하라는 메시지를 받게 된다. 즉, 챗 세션이 끝날 때마다 기존 대화의 맥락이 삭제되며, 사용자와 챗봇이 기존 대화와 무관하게 아예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게 된다.
재택근무도 이젠 끝…아마존 “주 3회 출근 지시”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1주일에 3일 이상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라”고 지시했다. 재시 CEO는 “이번 주 초에 열린 고위 임원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직원들이 서로 배우고 협력하는 것이 회사 문화와 직원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이후 직원들의 출근 횟수를 각각의 매니저인 관리자에게 일임해왔지만 방침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여자의 전성기는 20~30대, 또는 40대” 성차별 논란 CNN앵커 경고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는 보도국 내부 방송을 통해 레몬의 발언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릭트 CEO는 “동료 진행자들에게 용인될 수 없고, 불공정하다. CNN 조직에도 큰 상처를 입혔다”고 전했다. 레몬은 이날 휴가를 내고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았다.
<한국 소식>
北, 동해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워싱턴 타격 가능’ ICBM 고각 발사…실전 연습 가능성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장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의 낙하 시점에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 설치된 일본 공영방송 NHK 카메라에 불덩어리 같은 것이 찍혔다.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 방위성은 북한 탄도미사일이 오후 5시 21분쯤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홋카이도 서쪽 섬인 오시마오시마에서 서쪽으로 약 200㎞ 떨어진 해상에 오후 6시 27분쯤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꼬마’ 김주애, 北 김정은 옆자리서 존재감 과시…고모 김여정은 ‘구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김주애와 함께 또 군 관련 행사를 찾았다. ‘후계자’로 급부상한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함께 공식 행사에 나타난 것은 이번이 여섯 번째다. 달라진 위상 만큼 관람석 중앙에 앉아 체육 경기를 지켜봐 뒷줄 가장자리에 앉은 고모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北 지령 받아 찬양 혐의’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등 체포
국가정보원이 제주에서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진보당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18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도당 사무실 이전 작업 도중 국정원과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찾아왔다. 이들은 당 관계자들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체포영장을 제시한 뒤 9시 15분께 박현우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강제 연행했다. 앞서 국정원은 오전 8시 15분께 제주국제공항에서 같은 혐의로 고창건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을 체포했다.
여야, ‘이재명 체포안’ 27일 표결 합의…내주 본회의 보고
여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체포안) 표결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구속이 이뤄질지를 놓고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국회 내 169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으로 인해 이 대표의 체포안은 부결이 유력하다. 국민의힘(115석), 정의당(6석), 시대전환(1석)을 합해도 야당을 꺾는 건 불가능하다. 지난해 국회에서는 민주당의 주도로 노웅래 민주당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이재명 구속영장 청구 후 10만 모인 촛불집회…‘총동원령’ 통했나
18일 진보단체들로 구성된 촛불행동은 오후 3시부터 서울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인근에서 사전 집회를 연 후 오후 5시부터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부터 숭례문 오거리까지 자리를 잡아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전국집중 촛불 대행진(26차)’을 진행했다.
“김기현 당선되면 총선 ‘폭망’” “안철수, 탄핵 앞장서”···전당대회 앞두고 후보간 신경전
다음달 8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 힘 당대표 후보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18일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총선 폭망이 확정될 것”이라며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의 손을 잡고 당대표가 된다면 본인이 부정해도 총선 후보들은 윤핵관표 공천이라는 딱지를 달고 뛰게 될 것이고 국민들은 권력자의 내리꽂는 공천 싫어하신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힘든 결정을 피해 다니다 보니 결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최근에도 선거관리위원회 결정이 잘못됐다고 하면서 조금 압박이 들어오니깐 선관위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꼬리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재명 겨냥 “정치인 뻔뻔하다고 해도 정도가 있어야” 퇴진 촉구한 前 민주당 의원
김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정신 차려야 한다. 민주당을 이재명 방탄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 당 대표 출마까지 강행한 것인데 이런 의도에 당 전체가 끌려가서 되겠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없어도 민주당, 말살되지 않는다”면서 퇴진 주장을 재차 내놓았다.
고물가에 수출 부진…”경기 둔화” 정부 첫 공식화
고물가 속에서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기업심리 위축도 지속해 경기흐름이 둔화하고 있다는 정부의 첫 진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7일 펴낸 ‘2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기업심리 위축이 지속되는 등 경기흐름이 둔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긴급구호대 1진 귀국…튀르키예 대사 “한국 지원 절대 잊지 않을 것”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인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1진이 18일 귀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긴급구호대 1진은 전날 튀르키예를 떠나 이날 오전 7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공항에는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도 나와 “지진 피해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튀르키예 국민들이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대원들은 건강 검진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검사 등을 받을 예정이다.
文 감자심기 공개하자…”태평성대시네요” 비꼰 누리꾼
문 전 대통령은 17일 페이스북에 “올겨울 끝자락에서 만난 천성산 상고대와 올해 첫 농사, 감자 심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 4장을 올렸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 비서진과 함께 고구마, 호박 등을 수확한 일상을 전한 바 있다. 한 누리꾼은 “유감이다. 지금 국민은 전쟁 중인데 (홀로) 태평성대시네요”라고 비꼬는 듯한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난국 타개를 외치는데 저러고 싶을까”라고 푸념했다.
조민 저격한 정유라 “엄마 감옥 가도 사진찍는 멘탈 부러워”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또 다시 저격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로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업로드하며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해 조 전 장관의 지지자를 비롯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정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씨가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연일 공개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 멘탈이 부럽다. 나만 우리 엄마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 봐 복날의 개 떨 듯이 떨면서 사나 봐”라며 “나도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스튜디오 사진 찍는 멘탈로 인생 살고 싶다”고 썼다.
<세계 소식>
‘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비트코인 1만개 빼돌렸다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공동창업자 권도형 대표가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빼돌려 현금화한 뒤 이를 스위스 은행에 예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대표는 비트코인 1만개를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실물 암호화폐 저장소)에 보관해왔으며 작년 5월부터 주기적으로 이 자금을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 현금으로 전환해왔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2만4000달러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2억4000만달러(3120억원) 상당을 빼돌린 것이 된다.
충격의 물가 폭등…”러시아 핵버튼은 치명타” 최악 시나리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곧 1년이다. 믿기 어려운 침략 전쟁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세계 경제를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몰아넣었고, 서방국과 중국·러시아의 대립 등 신냉전 체제의 가속을 불렀다. 언제 또 전쟁이 발발할지 모른다는 공포는 전 세계 군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러시아군 최대 20만 사상…”죄수병 ‘고기 분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죽거나 다친 러시아군이 최대 20만 명에 이른다는 서방 정보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러시아가 소모전을 선택한 탓이다.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침공 1주년(2월 24일)을 1주일 앞둔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정규군과 민간 용병단 사상자 수가 17만5000∼20만 명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중 4만~6만 명은 전사했을 것으로 봤다.
유럽 에너지 대란 종료 임박?… 천연가스값, 우크라전 전보다 싸져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약 1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보다 싸졌다고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는 유난히 따뜻했던 겨울 날씨가 작용했다. 평년보다 온화한 겨울 날씨로 유럽 전역에서 난방 수요가 예년보다 줄었고 에너지 대란이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왕이 “中 풍선 관련 美 태도, 히스테리적…전 세계 풍선 다 격추할 거냐”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부총리급)이 ‘정찰 풍선’과 관련한 미국의 태도가 ‘히스테리적’이라고 규탄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왕 주임은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풍선 사건에 대한 미국의 처리가 상상할 수 없고, 히스테리적”이라며 “국제 규범을 위반하는 터무니없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풍선이 정말 많은데 미국은 이 풍선을 모두 격추할 것이느냐”고 지적했다.
IS, 송로버섯 찾던 시리아 민간인 공격…최소 53명 사망
시리아 중부 사막에서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53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AFP통신이 시리아 국영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리아 홈즈의 동부 사막 알-소크나 마을 남서부에서 IS 테러범들의 공격으로 송로버섯(트러플)을 찾던 민간인 5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섭게 달려오던 테슬라, 뒷바퀴까지 들리며 쿵…中서 또 ‘광속질주’ 사고
중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고속 질주하다 버스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저장성 원저우 루이안시에서 테슬라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에는 테슬라 차량이 비좁은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무서운 속도로 달리다 마주 오던 차량을 가까스로 피하는 장면이 담겼다.
고강도 금리인상에 ‘휘청’… 맥 못 추는 글로벌 주택시장
“전 세계 주택 시장은 2년 내에 10%의 추가 가격 하락을 겪을 것이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석좌교수는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미국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와 내년 세계 부동산 시장을 이렇게 전망했다. 그로부터 한 달이 흐른 17일 현재 로고프 교수의 전망은 세계 각국에서 빠른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은 해가 바뀐 후 더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인류 최초 중력 연구는 다빈치?…뉴턴 200년 앞서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가 낳은 천재적 미술가이자 과학자, 기술자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인류 최초로 지구 중력을 수학적으로 연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중력 실험보다 100년이, 아이작 뉴턴의 중력 법칙보다 200년이나 앞선 것이다.
건조한 북극에 세찬 비가 55분 내렸다…온난화 또 경고
북극에서 역사상 가장 긴 시간의 뇌우(천둥·번개와 함께 내리는 비)가 관측됐다는 외신 보도가 17일(현지시간) 나왔다. 뇌우는 보통 건조한 극지방에서 잘 발생하지 않아,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성 모욕”…경기 중 생리대 건넨 우즈, 쏟아진 비난에 사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7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생리대로 장난을 쳤다가 비난이 일자 사과했다. 우즈는 17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9번 홀에서 동반 선수 저스틴 토머스에게 탐폰형 생리대를 슬쩍 건넸다. 우즈의 티샷이 토머스보다 더 멀리 날아가자 토머스를 놀리려고 미리 준비한 소품이었다. 생리대를 건네받은 토머스는 박장대소했다. 우즈와 토머스는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우즈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장난이었다.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