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인데 연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 북한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장거리 미사일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비롯해 거의 40발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발사된 북한 미사일을 돈으로 환산하면, 최대 6억7000만달러에 달하며 이는 올해 북한 식량부족분의 약 3분의 2를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세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11월4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밤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 추도사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 더불어민주당 당원이 자신이 공동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 비속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형현수막을 내걸었다.
10m가 넘는 길이의 현수막에는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XXX야! 젊은 청춘 150여명 날려 X팔리니 퇴진하라’고 적혀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비꼰 것이다.
1조5천억 들인 재난통신망 작동 안됐다…사고 86분뒤에야 활용
정부가 지난해 구축한 지자체, 소방 당국, 경찰 간 재난안전통신망이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에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경찰, 소방, 군, 지자체, 의료기관 등 재난 관련 기관 8종 총 333곳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전국 단일 통신망이다.
이 통신망에 연결된 무전기를 쓰면 현장에 출동한 경찰, 소방, 지자체 직원이 동시에 음성·영상통화로 대화하면서 구조 및 사건 수습을 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19만8천대의 무전기가 보급돼있다.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종료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국정조사 문제로 정면 충돌했다.
조문 정국에서 여야는 사태수습과 애도에만 집중하겠다며 책임 추궁을 놓고 최대한 정쟁을 피해왔지만, 여당은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거부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과 관련해 총경급 간부 2명이 수사 대상이 되면서 이들의 형사처벌 가능성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판례를 고려했을 때 이들은 물론 경찰 지휘부까지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직무유기죄 적용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원금 명단에…`유동규`는 없어” 그러나 동거녀와 정민용은 있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경선 후원금’ 명단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거녀 A 씨와 ‘불법 대선 자금 중간 전달자’로 지목된 정민용 변호사(전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파트장)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4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과 7차 핵실험 위협과 관련, 대국민 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지난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후 울릉군에 공습경보가 발령됐지만, 주민들이 대피요령을 모른 채 우왕좌왕 했던 일을 거론하며 정부에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위기 상황 시 대규모 군중이 한꺼번에 지하철역 등 대피소에 몰렸을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4일 사고 발생 10일차인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실종자 두 분의 생환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실종자 두 분께서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지독한 두려움과 외로움을 견디며 생의 의지를 꼭 붙잡고 계실 것이라 믿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올 겨울 모든 공공부문의 실내 평균온도를 17도 이하로 제한하하기로 했다.
천연가스와 같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겨울철 에너지 절약이 절실하다는 이유에서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본명 김석진)이 병역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 이르면 연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BTS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입영 연기자가 연기 기간이 끝나기 전에 군대에 갈 때에는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해야 한다.
대한축구협회, 월드컵 거리응원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
서울시는 4일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위한 광화문 광장 사용허가 신청 취소 공문을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8일 협회로부터 광화문 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접수 받고, 거리응원 행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었다.
협회는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서울시 관내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것이 국민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해 거리응원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소식>
동부의 대표적인 한인 타운인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선거에서 한인 후보끼리 격돌하게 됐다.
미국의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모두 한인을 시장 후보로 내세우면서 오는 8일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한인 시장 선출이 확정됐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치러지는 선거에 한인이 미국 주요 정당 후보로 출마해 양자 대결을 펼치는 상황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민주당 소속 폴 김 후보(48)와 공화당 소속 스테파니 장 후보(62)가 시장 자리를 놓고 막바지 선거운동에 한창이다.
남편에 생매장 당한 한인 여성…스스로 무덤 파고 나왔다
워싱턴 주에서 한인 여성이 남편에게 납치당해 생매장됐다가 가까스로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에 따르면 한인 여성 안 모 씨는 남편에게 납치당해 생매장당했지만, 무덤을 파고 나와 가까스로 생존했다. 안 씨의 남편은 지난 10월 16일 오후 1시쯤 집으로 가 아내를 공격했다. 이들은 평소 이혼과 경제적인 문제에 관한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미국인 유학생의 아버지가 한국 경찰의 책임에 대해 언급해 손해배상 소송 가능성을 시사했다.
법조계 일각에선 미국 법원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인정할 경우 천문학적 배상금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는 한편 한국인 희생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핼러윈 맞아 ‘흑인 죄수’로 분장한 백인 소년들
미국 10대들이 부적절한 핼러윈 분장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들은 핼러윈을 맞아 귀신이나 늑대인간이 아닌 ‘흑인 죄수’로 분장했다. 시 경찰은 ‘선을 넘은’ 분장을 한 10대들에 대해 공식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끈’ 달아오른 美중간선거 열기…우편 포함 사전투표수 3200여만표
중간선거 본투표일(8일)을 닷새 앞둔 3일 우편 투표를 포함한 사전 투표수가 3200만표 이상 집계되면서 2018년 역대급 투표율을 보였던 직전 선거와 비슷한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펠로시 자택 침입 범인은 캐나다 불법체류자…”추방 될 수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공격한 범인은 캐나다 국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당시 미국에서 불법 체류 상태였다고 미 당국이 밝혔다.
아마존·애플·리프트 줄줄이 해고·채용 동결…美 빅테크 경제침체 대비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지면서 미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 기업)들이 채용을 중단하고 감원을 하는 등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3분기 실적 발표 후 대규모 구조조정의 움직임이 뚜렷해졌다.
머스크, 트위터 정리해고 착수…1조4천억원 비용절감 지시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 절차를 시작했다. 트위터는 해고 절차를 진행하는 동안 트위터 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직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무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접근 권한도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외신들은 머스크가 트위터 전체 직원의 절반인 약 3천7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 직원은 작년 말 현재 7천500명이다.
머스크 “24시간 근무” 갑질에… ‘쪽잠 사진’으로 반발한 트위터 직원
머스크 테슬라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처음 한 일은 ‘갑질’이었다. 직원들의 휴무일을 없애고 24시간 일하라고 지시했다. 직원들은 고분고분하지 않았다. 한 직원은 사무실 바닥에서 쪽잠 자는 사진을 올려 머스크를 비꼬았다. 트위터 직원들은 사전 통보 없이 해고를 강행한다는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뉴욕 출신 포르노 배우 지지 디올이 프랑스 유명 패션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쿠튀르로부터 상표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당했다
이에 대해 지지 디올은 “말도 안 된다. 내 예명은 디올 브랜드와 관련이 없다. 더군다나 내 직업 특성상 옷을 입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지지 디올은 예명을 상표로 등록하여 이는 지난 9월 20일 승인됐다. 그는 개인 웹사이트, 온리팬즈 계정, 그리고 각종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이 이름을 사용한다. 그러나 파리에 본사를 둔 크리스찬 디올 쿠튀르는 “그녀가 제공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는 우리의 브랜드와 아주 다르다”고 전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5차전 힘겹게 승리 “앞으로 1승만 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5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WS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세계 소식>
한미일이 오는 10~16일 열리는 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잇단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북한, 이란, 러시아가 동시다발적으로 핵 카드를 꺼내 들면서 세계의 핵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7차 핵 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이 핵 개발 프로그램을 재가동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전술 핵무기 사용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엘리엇 “전세계 초인플레 치달아…2차대전 후 최악 금융위기 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가팔라지면서 다가올 경기 침체의 강도에 대한 경고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얕은 경기 침체(shallow recession)’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월가에서는 급기야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방탄복 살 돈 100억 ‘꿀꺽’…전쟁중에도 정신 못차린 우크라 고위직
러시아의 침공으로 촉발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고위공직자 등이 방탄복 구매에 사용해야 할 국비 2억5000만 흐리우나(96억원) 가량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4일 중국 방문을 둘러싸고 독일 내 찬반 여론이 분분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되고 2주가 되지 않은 시점에 유럽연합(EU)의 중심국인 독일 정상이 방중하는 것에 경계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숄츠 총리의 이번 중국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그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유럽 정상이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전 총리가 극우 정당을 등에 업고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네타냐후 전 총리가 다시 취임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립이 심화될 전망이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은 상대 영토에 로켓을 발사했다.
영국에서 411일 동안 코로나19에 걸렸던 남성이 오랜 연구 끝에 마련된 맞춤 치료를 받고 치료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59세인 이 남성은 신장 이식 수술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2020년 12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례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양성 상태는 올해 1월까지 1년 넘게 간헐적으로 이어졌다. 신장 이식으로 인한 면역 억제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었다.
“눈·목 따갑고 두통까지”…인도 뉴델리, 대기오염에 초교 휴교령
인도 수도 뉴델리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극심해지는 등 겨울철 대기오염이 찾아왔다. 인도 당국은 초등학교 휴교령을 내리는 등 긴급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출입이 금지된 아르헨티나 빙하동굴에서 브라질 관광객이 얼음판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클라린,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에 위치한 빙하동굴 입구에서 얼음판이 떨어져 브라질 관광객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짐보 동굴(Cueva de Jimbo)’이라고도 불리는 이 동굴은 돌과 빙하가 겹겹이 쌓여 형성된 아름다운 동굴이지만,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얼음조각과 동굴 상단 부분 얼음판 붕괴 위험 때문에 2021년부터 당국에 의해 출입이 금지됐다.
中 대형 우주발사체 잔해 오늘 오후 지상 추락…”한반도는 아냐”
중국의 우주발사체 ‘창정 5B호’의 잔해물이 4일 밤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형 우주 쓰레기가 한반도에 떨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중동, 호주, 미국 동남부 등이 추락 예상 궤도 내에 포함돼 있어 각국 정부가 긴장하고 있다. 유독 중국의 우주사업 잔해 추락 사고가 반복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