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린다한)는 2024년 11월 23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 버크, 센터빌, 페닌슐라 지역과 메릴랜드주 엘리콧시티에서 2024 평화통일 설문조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총 432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구성 및 참여 통계
조사는 인구통계, 기존문항 5개, 현안문항 2개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배경의 응답자들이 참여했다.
언어: 한국어 335명, 영어 97명
성별: 한국어 332명(남 127명/여 205명), 영어 95명(남 44명/여 51명), 미기입자 5명
연령: 15세에서 96세 사이, 50~60대가 전체의 46%를 차지
직업: 무직(168명), 주부(42명), 퇴직자(35명) 순으로 응답
인종: 한인 393명(91%), 타민족 33명(8%), 미기입자 6명
주요 설문 결과
남북 통일에 대한 공감
“통일이 되면 발전과 번영을 가져올 것”이라는 문항에 총 응답자의 78%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73%) 대비 5% 상승한 수치이다.
통일의 필요성
응답자들은 전쟁 위협 해소(33%)와 민족 동질성 회복(24%)을 통일의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았다. 특히 영어 응답자들은 자유와 인권 실현(42%)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북한에 대한 인식
북한을 적대 대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경계 대상(25%), 협력 대상(23%) 순으로 조사됐다.
한미동맹의 중요성
“한미동맹 확대”에 71%가 찬성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강한 지지를 나타냈다.
새 현안문항
8.15 통일 독트린: 한국어 응답자의 41%, 영어 응답자의 58%만이 인지하고 있어 낮은 인식도를 보였다.
북한이탈주민의 날: 한국어 응답자의 32%, 영어 응답자의 12%만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민주평통 활동 방향
“자유민주적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통일미래세대 지원”이 응답자들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29%).
조사 결과와 시사점
이번 조사에서는 남북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전년도보다 높아졌으며, 통일을 통해 전쟁 위협의 해소와 민족적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이 반영되었다. 또한, 한미동맹의 확대가 한반도 안정의 핵심으로 인식되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8.15 통일 독트린과 북한이탈주민의 날에 대한 낮은 인식도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과제를 남겼다.
감사와 향후 계획
쌀쌀한 날씨에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는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설문조사 자료는 추후 www.puacwashington.org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간사 이문형(703-629-1288)에게 연락 바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