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공항에서 강설로 인해 대한항공 여객기가 홍콩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KE766편으로 활주로로 푸시백을 하던 중 강설로 인해 토잉카가 미끄러지며 여객기의 왼쪽 날개가 주기 중인 캐세이퍼시픽 여객기의 오른쪽 꼬리날개와 접촉이 발생했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에는 276명의 승객이 탑승한 상태로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월16일 모닝뉴스브리핑 입니다.
<미국>
체감온도 ‘영하 56도’ 실화?…북극 한파 덮친 미국 ‘비상’
북부 몬태나주와 노스다코타주, 사우스다코타주는 강한 바람 영향으로 체감 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 뉴욕주 버팔로에서는 30~60cm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북미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연기됐다. 항공편 결항과 지연도 속출했다.
북극한파에 유정 꽝꽝…美가스공급 1년래 최저
미국 전역에 전례 없는 ‘북극한파’가 덮치면서 유정까지 얼어붙어 천연가스 공급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계속되는 강추위로 난방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 전력과 가스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뉴욕 지하철 안에서 싸움 말리던 40대 남성, 괴한 총 맞고 사망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뉴욕 브루클린 크라운하이츠를 지나던 맨해튼 방향 지하철 3호선 열차 안에서 시끄러운 음악을 틀었다며 싸움이 붙었다. 이에 40대 남성이 나서 말리다 괴한이 쏜 총 2발을 맞았고 남성은 총격 발생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이영훈 목사 “분단된 한국, 하나님 은혜로 연합되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는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LK·1929∼1968) 목사 기념일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소재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MLK데이 기념 예배에서 전쟁 종식과 분단 극복에 관한 염원을 표명했다.
99개 카운티 중 98곳 싹쓸이, 성난 백인들 결집…대세론 입증한 트럼프
대선의 출발점인 공화당의 첫 대선 후보 경선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가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잇따른 사법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경쟁력이 여실히 입증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리턴매치’ 또한 조기에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압승 안긴 표심은…”경제·이민문제서 싸워줄 사람”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압승한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주 코커스에 참여한 공화당원들은 경제와 이민 문제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지지자 사이에선 자신들을 위해 싸워줄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컸다.
바이든, 트럼프 승리에…”확실한 반대쪽 선두주자”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하자 “현재로서는 확실한 반대쪽(공화당)의 선두 주자”라고 인정했다. 바이든은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선거는 언제나 나와 당신, 그리고 극단적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공화당원들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日아소, 왜 美뉴욕에…트럼프 당선에 대비하는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보고 관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16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소 다로 집권 자민당 부총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미군 “후티에 공급되던 이란제 무기 압수…홍해 공격 이후 첫 사례”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성명을 내고 중부사령부 소속 해군이 지난 11일 소말리아 인근 아라비아해를 항해하던 아랍 돛단배 ‘다우(dhow)’ 한 척에서 이란제 미사일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압수된 품목에는 후티 반군에게 공급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MRBM)과 대항순항미사일(ASCM), 방공무기 등의 부품들이 포함됐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다.
“커피 사러 가서 복권 긁었는데”…13억원 당첨된 美 남성
커피를 사기 위해 들어간 편의점에서 산 복권이 당첨돼 백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노스캐롤라이나 교육 복권’ 홈페이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모리스빌에 사는 윌리엄 로버츠 씨가 커피를 사기 위해 방문한 미국 ‘서클케이’ 편의점에서 50달러짜리 교육 복권을 구매해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
<한국>
이낙연 신당 ‘새로운 미래’ 창당…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창당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검찰,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압수수색…항공사 특혜취업 수사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 씨를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에 취업한 것으로 보고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與, 현역 7명 컷오프·18명 감점주고 경선…동일지역 3선이상 감점 확대
국민의힘이 올해 총선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다선 의원의 경우에는 경선 득표율에 15%를 감산하는 추가 페널티를 주기로 했다. 경선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의 경우 당원 20%, 일반 국민 80%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재명 17일 당무 복귀…민주당은 ‘피습 정국’ 띄우기
더불어민주당이 흉기에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하루 앞둔 16일 정부가 피습 사건을 축소·왜곡하려 했다며 진상 규명과 재수사를 촉구하는 규탄 대회를 열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는 내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한다”며 “인재 환영식을 주재하고 총선 준비, 민생 살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복귀는 지난 2일 흉기 피습 이후 15일 만이다.
이재명 헬기, 결국 특혜 조사… 권익위 “신고 다수 들어와”
부산 유세 중 흉기로 습격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에 대한 특혜 논란이 이어지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에 이와 관련한 신고가 다수 들어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이재명 지역구서 “국회의원 250명으로 줄이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국회의원 50명 감축’을 오는 4월 총선 이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당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대한 무공천 등에 이어 취임 후 보름 만에 네 번째 정치 개혁안이다.
검찰, ‘文정부 통계 조작 의혹’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 소환 조사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올해도 신년 회견 안 할 듯…”국민 소통 포기” 비판
새해도 이미 보름 이상 지난 가운데 대통령실은 올해도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상황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참모들 의견이 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위해선 2~3주가량 준비가 필요한데 일부 준비를 하다가 현재는 멈춘 상태로 파악됐다.
김정은 “0.001㎜ 침범하면 전쟁 간주”…서해 NLL 등 군사충돌 우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헌법에서 ‘평화통일’ 등의 표현을 삭제하고,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지시하면서 한반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또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51년 넘게 이어져 온 남북관계의 과거 틀이 무너지고, 근본적인 전환의 시기를 맞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국계 감독·배우 활약한 ‘성난 사람들’… 美 에미상 휩쓸어
한국계 감독과 주연배우가 활약하고 재미 동포의 삶이 녹아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 주연상을 비롯해 8개 상을 휩쓸었다.
<세계>
애플, 지난해 최초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 삼성, 2위로 밀려
애플이 13년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에 올랐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3460만대(20.1%)로 집계됐다.
프랑스, 음식물 쓰레기 분리 시작…”한국, 선두 주자”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유럽 ‘폐기물 기본 지침’과 자체 ‘순환 경제를 위한 폐기물 방지법'(AGEC)에 따라 가정과 모든 종류의 사업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일반 쓰레기와 분리 배출해야 한다. 일반 생활 쓰레기와 분리 배출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한국식 분류법’에 따른 종류 외에 고기 뼈나 생선 뼈, 달걀 껍데기 등과 낙엽, 잔디 같은 녹색 폐기물도 포함된다.
푸틴 방북 일정 나오나…크렘린궁 “푸틴, 오늘 北 외무상과 면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러시아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난다. 최 외무상은 방러 기간 앞서 양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군사 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 독일에 밀려 4위로 하락 확실시”
일본 경제 규모는 1968년에 서독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2위로 올라섰으나 2010년 중국에 뒤져 3위가 됐다. 2026년 무렵에는 인도에 추월당해 5위로 내려앉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美통제에 내수 둔화까지…” 中, 작년 반도체 수입 15% 뚝↓
지난해 중국의 반도체 수입액이 3494억달러로 전년 대비 1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업계에서는 스마트폰 등 수요 둔화와 미국의 AI칩 금수 조치를 수입 감소 이유로 들었다.
이란, 가자전쟁 뒤 ‘이스라엘 겨냥’ 첫 직접 군사행동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IRGC)가 이라크 북부에 있는 ‘이스라엘의 첩보 기반시설’을 미사일로 폭격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리핀 대통령 거침없네…中 경고에도 남중국해에 軍 주둔
남중국해 해상 영유권을 놓고 필리핀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 군이 남중국해의 섬과 암초를 개발해 자국 군대를 주둔시키기로 했다. 필리핀은 2022년 6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뒤 미국과 ‘철통같은 동맹’을 맺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얼어붙고 있다.
中. 인태지역 긴장 고조에 항모 5척까지 늘린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감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항공모함을 공개하는 등 해상 군사력을 눈에 띄게 확장하고 있다. 중국은 약 7년 후인 2031년까지 항공모함을 5척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日도쿄전력 “노토강진, 후쿠시마 사고 원전 폐기에 영향 없어”
도쿄전력은 지난 1일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폐기 계획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24개월도 안된 여아 성폭력·영상 촬영…’인면수심’ 유치원 직원
일본의 한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남성이 두 살도 되지 않은 여아를 성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TBS 뉴스는 현지 경찰이 사이타마현 유치원에서 근무하던 20대 남성 후지와라 료(25)를 여아 성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에서 매일 아침 8시(동부시간)에 제공하는 1월 16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