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질환이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중국 정부가 ‘QR코드’로 대표되는 사회 통제를 다시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우한의 한 병원 간호사는 “현재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이 매우 심각하며 건강코드 사용은 이미 푸젠, 광둥, 산시 등에서 재개됐다”며 “코로나19 당시 그랬던 것처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어린이들을 시작으로 퍼져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2월5일 모닝뉴스브리핑 입니다.
<미국>
전 볼리비아 대사, ‘쿠바 정보요원’ 행세한 FBI 직원에 자백했다가 덜미 잡혀
미국의 전직 대사가 수십년간 쿠바 정부 비밀 요원으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 법무부는 4일 빅터 마누엘 로차 전 주볼리비아 미국 대사를 간첩 혐의 등으로 연방 검찰이 기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인 로차 전 대사는 1981년부터 현재까지 쿠바 정보기관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쿠바 정부의 미국 정보 수집 임무를 지원했다.
바이든 “한국 기업 덕분에 미국이 바뀐다”
미국에 대규모 투자한 한국업체 CS윈드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 지난달 CS윈드 방문 당시 만난 근로자를 콕 집어 “토니, 당신을 비롯해 CS윈드에 근무하는 수백명의 일꾼들 덕분에 미국은 바뀌고 있다”고 적었다.
“트럼프 2기는 독재정권” 美언론 보도에 트럼프와 측근들 ‘반발’
2024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내 독주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수 언론들이 최근 일제히 트럼프의 재선이 독재 정권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트럼프 추종 인사들은 민주당과 그들의 언론 동맹이 공포를 조장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올해 미국서 총기난사로 197명 사망…38건 역대 최다
미국에서 한번에 4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사건이 올 한 해 동안에만 38건이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주말 발생한 두건의 총기 난사 사건은 올해 일어난 37째, 38번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이로써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해가 됐다”고 밝혔다.
미국, 708조원 어치 ‘리튬 로또’ 맞았다…“배터리 3억 7500만개 분량”
미국 정부가 캘리포니아주(州)에 있는 솔턴 호수의 리튬 매장량을 담은 공식 보고서를 발표했다. 미국에너지국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솔턴 호수에 매장된 리튬이 1800만t에 이른다고 밝혔다.
“하버드大, 저커버그에 6500억 받고 비판 막아” 파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재단이 미국 하버드대에 수천억 원을 기부한 직후 하버드대 측이 메타에 비판적인 학자의 연구를 중단시키고 학교에서 쫓아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북교육청-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교육정책 교류 협약
전북도교육청은 서거석 교육감이 5일 워싱턴주를 방문해 크리스 레이크달 워싱턴주 교육감과 ‘양 기관 교육·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 정책과 계획을 공유하고 학생·교직원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바클레이즈 “내년 미국 금리 4번·1%포인트 인하된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내년 경제 회복세 속에서 기준금리를 4번 인하할 수 있다고 바클레이즈가 전망했다. 바클레이즈는 투자 메모에서 내년에도 미 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며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회수 높이려 경비행기 추락”…美 유명 유튜버 결국 징역형
높은 동영상 조회수를 위해 경비행기를 일부러 추락시킨 미국 유명 유튜버가 결국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로스엔젤레스 연방법원은 경비행기 고의 추락, 증거 인멸 등 혐의로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신 유튜버 트레버 제이콥(29)에게 이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연말에 ‘단 것’ 필수인데…초콜릿 가격 15%↑
불경기 여파로 대부분의 상품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 인기 상품인 ‘초콜릿’ 가격이 유독 가파른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한국>
“김정은, 바이든과 대화 안 할 것”… 미북관계, 트럼프 ‘예언’대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 측에 ‘전제조건 없는 정상회담’을 제의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도 미북 간에 ‘유의미’한 대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트럼프는 “김정은은 바이든과 대화하지 않을 것이다. 김정은은 나를 좋아한다. 우리 정말 잘 지냈고, 멋진 관계였다.”고 했다.
정부, 北 해외공관 7곳 폐쇄 공식 확인…”외화벌이 막혀 재정난”
정부가 북한 재외공관 53곳 중 7곳이 폐쇄된 것으로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10월 말 이후 현재까지 북한 공관 7곳이 철수 완료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관은 기니, 네팔, 방글라데시, 세네갈, 스페인, 앙골라, 우간다이다.
‘이재명 법인카드 의혹’ 이틀째 압수수색…과일가게·식당도 빠짐없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틀째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개딸들 출당 청원에…이재명 진화 나섰지만, 이낙연 “어떻게 하겠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성 권리당원들이 ‘출당 요청’으로 맞서며 당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침묵하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통합과 단결이 필요하다”며 진화에 나섰으나, 이 전 대표는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며 거취 고민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서울·전북’ 1석씩 줄었다… 민주당 “편파적 선거구 획정 수용할 수 없다”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다. 서울과 전라북도에서 한 자리씩 줄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정치 1번지로 평가받는 서울 종로구는 서울 중구와 함께 선거를 치르게 됐다.
윤 대통령, 與 지도부와 오찬···‘김기현 체제’ 힘 실어주나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기현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을 함께 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주장으로 흔들리는 김 대표 체제에 대통령이 힘을 실어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 “방통위원장에 BBK 정치검사?”… 박지원 “또 탄핵해야”
민주당은 5일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이동관 전 위원장에 이어 정치검사를 임명하겠다는 것은 방송장악 시즌2를 속행하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맹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4일 당 혁신위원회의 ‘지도부·중진·친윤계 의원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정치권에선 혁신위가 이번주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촉구하며 조기 해산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전권을 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혁신위 활동이 ‘보여주기식 행보’에 그치면서 ‘김기현 책임론’이 불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1위·세계 6위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동생인 조현범 현 회장에 밀려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형제간 경영권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서울의 봄’ 개봉 2주차 500만 초읽기…2030이 흥행 주도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5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12일 만인 3일 누적 465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 460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
미국이 올해 한국에서 건네받아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155㎜ 포탄 량이 모든 유럽 국가의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과 관련해 ‘직접 지원 물량은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 대미 무기 수출은 ‘최종 사용자는 미군’이라는 조건에서만 이뤄진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입장이었다.
비트코인에 국운 베팅한 이 나라…이번엔 크게 웃었다
2년 전 가상화폐 호황에 ‘국운’을 걸었던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BTC) 포트폴리오가 드디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4일 “엘살바도르는 현재 시세로 비트코인을 매도하면 투자금 100% 회수는 물론 약 362만달러(약 47억원) 이익을 얻는다”라고 밝혔다.
비자금 의혹 이어 통일교 연관설까지… 코너 몰린 기시다
20%대로 추락한 지지율로 고전 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민당 비자금 의혹에 이어 ‘통일교 연관설’이란 악재까지 터지면서 코너에 몰렸다.
이스라엘, 하마스 은신 땅굴에 바닷물 쏟아 붓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지하에 설치한 땅굴에 해수를 채워 침수시켜 하마스를 소탕하는 작전을 계획 중이라고 미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러시아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무자녀세 도입’의 극단적인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이 세목은 실제로 옛 소련 시절 저출산의 해법으로 시행됐다. 출산율이 1.5명으로 줄어든 러시아는 옛 소련에서 계승하지 않은 조세 정책까지 공론장으로 꺼내오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의 한 저격수가 세계 최장 거리 저격에 성공해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4㎞나 떨어진 곳에 있던 러시아군을 저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네팔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구르카 용병을 투입한 러시아를 상대로 자국민을 즉각 송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네팔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에 복무하던 자국민 6명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망했다며 남은 생존자들은 고국으로 돌려보낼 것을 촉구했다.
중국 선박 135척 떼로 몰려와…필리핀, 남중국해 사진 공개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영유권 분쟁중인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 중국과 필리핀간 충돌이 잦아지고 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3일 중국 선박 135척이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휫선 암초(중국명 니우어 암초) 주변에 몰려와 위협을 가했다고 밝혔다.
BBC “중국이 건설한 유령 도시 국외에도 많다”
중국이 부동산 붐을 과도하게 일으켜 국내 도시 곳곳에 유령 아파트가 산재한 것은 물론 말레이시아 해외에도 중국 건설업체가 건설한 유령 도시가 많이 있다고 영국 BBC가 5일 보도했다.
판다 ‘톈톈’과 ‘양광’ 떠나보낸 英… 전세기로 중국행
영국의 유일한 판다 암수 한 쌍이 12년 만에 중국으로 돌아갔다. 중국중앙TV(CCTV)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동물원의 자이언트 판다 암컷 ‘톈톈’과 수컷 ‘양광’이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청두 솽류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상으로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