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이 16달러가 넘는다는 가짜 인터넷 영상으로 선거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11월27일 모닝뉴스브리핑 입니다.
<미국>
미국에서 멕시코산 캔털루프 멜론을 먹고 2명이 사망하는 등 식중독 환자가 속출해 미 당국이 주의보를 발령했다.
25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시중에 유통된 캔털루프 멜론 일부에서 식품 매개 박테리아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흑인 학생은 흑인 선생님이… 美 공립학교들의 실험
미국의 일부 공립학교에서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학생들을 인종별로 분리해서 가르치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학업 성취도가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흑인·라틴계 학생들에게 친숙한 환경을 조성해 학습 효과를 높이려는 실험이다.
백악관 “‘4일 휴전’이 생명 구해…더 연장되길 희망”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4일 휴전’은 생명을 구하는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며 “가자지구에 절실히 필요한 자원들이 들어가고 있고, 인질들이 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 36명 이상 불출마 선언, 공화당에 발목잡힌 의회 밖에서 정치 바꿀까
하원 의회에서 무려 36명 이상의 현직 의원들이 내년 재선을 포기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했다. 일부는 다른 공직으로 말을 갈아타려는 목적이지만, 상당수는 다수당인 공화당의 횡포로 입법부 마비 사태를 겪으며 무기력한 의회에 회의를 느낀 탓이 크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
‘반유대주의 논란’ 머스크, 사태 수습차 이스라엘 방문
지난 15일 머스크는 “유대인 공동체가 백인들의 증오를 조장한다”는 내용의 반유대주의 음모론이 쓰여있는 X 게시글에 “당신의 말이 맞다”고 댓글을 달았다가 거센 역풍을 맞은 바 있다.
미국 ‘사이버 먼데이’도 거래액 신기록 세울 듯… 소비 회복 신호탄?
미국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할인 행사가 집중되는 ‘사이버 먼데이’ 거래액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 먼데이는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11월 네 번째 목요일)과 이튿날인 블랙 프라이데이(금요일)에 이어, 그다음 주에 찾아오는 월요일을 가리킨다.
AI가 자폐증 조기 진단한다…정확도 98.5%
미국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이 개발됐다.
팔레스타인계 미국 대학생 3명이 추수감사절 가족 모임에 가려다 괴한으로부터 피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피격 당시 중동 전통 의상인 카피예(터번)를 쓰고 있어 증오범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메타, 인스타그램 통해 미성년자 110만여명 정보 불법 수집”
메타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미성년자 110만여명의 개인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불법으로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증시 4주 연속 상승, 연말 랠리 기대감 ‘솔솔’
미국증시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
국정원 “홍해 인근 선박보안 위협 지속…우리 선박 경계 강화해야”
홍해 인근 해역에서 선박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보안 위협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27일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은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北 ‘9·19합의 파기’ 선언 뒤 DMZ 내 초소 복구·중화기 배치
북한군이 지난 23일 사실상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뒤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복구하고 경계호를 조성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계호엔 중화기도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당무감사를 27일 마무리지었다.
각 지역 당원협의회의 활동을 평가하는 이번 감사에서 현역 의원 1위는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 원외 당협위원장 1위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서울 동작을)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평가자는 내년 총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 당무감사가 ‘공천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암컷파문`에도 계속되는 野 친명계 막말…”尹 계엄선포” “발목때기 분질러 놔야”
더불어민주당의 친명(친이재명)계인 김용민·민형배 의원이 “윤석열 정권은 총선에서 승리하면 계엄을 선포할 것” “탄핵으로 ‘발목때기’를 분질러 놨어야 한다” 등 막말을 쏟아냈다. 당 지도부가 부적절한 언행을 공천 심사에 반영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강경파 의원의 ‘설화 리스크’가 좀처럼 숙지지 않고 있다.
국정원장-1차장, 대통령 순방중에도 파벌싸움… 尹, 귀국즉시 교체
여권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원장이든, 1차장이든, 그들을 위시한 다른 세력이든 어느 한쪽 편을 들어주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무엇보다 ‘일’이 돌아가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7일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한 표현이 과했다며 사과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제가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팬덤’ 권리당원 표 가치 3배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내년 8월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비중을 대폭 늘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친명계와 강성 지지층인 ‘개딸’들을 중심으로 요청돼온 대의원제 축소를 당 지도부가 수용한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재명 사당화’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어 내홍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이모님, 한식당서 일한다… 내년 외국인력 16만5000명 도입
극심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 외국인력 도입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다. 특히 그간 내국인 일자리 잠식 등을 이유로 규제해온 음식점업을 비롯해 임업·광업 부문까지 도입분야를 넓혔다. 인력난이 극심한 만큼 정부는 필요할 경우 12월 중 추가 도입 검토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도로에, 벽에, 쓰레기통에, 전봇대에…‘이갈이’ 도배한 미국인 검거
이태원을 포함한 서울 용산구 일대 총 155곳에 ‘이갈이’ 등의 문구를 낙서한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능 감독관 위협한 스타강사 사과 “딸, 부정행위 없었다…1인 시위 죄송”
수능 감독관을 위협한 학부모가 ‘형사법의 제왕’으로 불리는 스타 강사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강사가 “죄송하고 염치없었다”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국제>>>
“본인 멜리사 이지연은…” 뉴질랜드 장관 취임선서 한국어 울려퍼졌다
뉴질랜드 웰링턴의 정부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식에서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은 국민당의 멜리사 리(한국 이름 이지연) 의원을 새 정부의 경제개발부, 소수민족부 그리고 미디어·통신부 등 3개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다. 리 장관은 이날 장관 선서를 하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번갈아 사용했다.
일본 20·30대 사로잡은 ‘이것’…“한국이 원조”
한국 길거리음식을 모방한 ‘10엔빵’이 일본 20·30대가 뽑은 올해의 음식 1위를 차지했다.
금값, 2010달러 넘기며 6개월 만에 최고
국제 금값이 27일 장중 온스당 2010달러를 넘어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동반 하락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부산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이미지 세탁이 목적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7일 사우디의 실세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엑스포 개최를 자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개혁의 핵심으로 두고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윗과 골리앗 싸움”…우크라, 월급 6배 줘도 젊은 병사 부족
21개월 동안의 전쟁으로 지친 우크라이나에서 병력 수급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했다. 전선에서 소모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비교해 인구가 3분의 1 수준도 채 안 돼 병력 공급 면에서 수적 열세에 놓여 있다.
대만 총통선거, 미중 대리전…일단 친미후보가 유리한 상황
미중이 패권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대선)가 치러져 미중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집권당인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고 있어 친미다. 그러나 제1 야당인 국민당은 중국과 통일을 추진하는 등 친중적이다.
아일랜드 반이민 혐오 확산…격투기 선수 맥그리거도 조사선상
지난 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반(反)이민 폭력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아일랜드 경찰이 종합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조사 중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또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확산에 세계가 ‘긴장’
중국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급격하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정보 제공을 요구하고 나서는 한편 인도를 비롯한 주변국들도 감염병이 자국으로 유입되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다.
“英보다 돈 4배 더 쓴다”…중국인, 해외여행 소식에 ‘들썩’
26일 독일 공영 도이체벨레(DW) 방송은 중국 통계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해외로 나간 중국인 여행객 수는 4030만 명에 달하며, 이 수치는 하반기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멸종위기 수마트라코뿔소 인니서 순산…전세계 80마리 불과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80마리도 채 남지 않은 멸종위기 동물 수마트라코뿔소가 인도네시아의 한 국립공원에서 새끼 1마리를 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