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톱을 들고 정치개혁을 외치던 신인 정치인 하비에르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최종 승리했습니다. 밀레이 당선인은 자유시장경제가 아르헨티나를 인플레이션에서 구할 것이라며 달러화 채택 등 극단적 공약을 앞세워 ‘남미의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1월20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제2의 냉동김밥 찾자”…뉴욕서 K-푸드 팝업스토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식품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18일 뉴욕에서 한국 식품을 소개하는 ‘서울 푸드 인 뉴욕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했다. 뉴욕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유니언스퀘어 인근에서 열린 이번 행사 기간 10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19일 부인 로절린 여사가 별세하면서 77년간 해로한 동반자 없이 인생의 마지막 장을 맞이하게 됐다.두 사람은 그간 조지아주의 고향이자 작은 마을인 플레인스의 자택에서 나란히 호스피스 돌봄을 받아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올해 99세로 역대 최장수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됐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후에도 여러 건강 문제를 겪다가 올해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돌봄을 선택했다.
“장기매매 허용” 아르헨의 트럼프 당선에 ‘진짜 트럼프’ 환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밀레이 당선 확정 후 본인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당신이 매우 자랑스럽다”는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또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바꾸고 정말로 아르헨티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 썼다.
갈수록 힘붙는 ‘트럼프 2.0’ 전망에 떨고 있는 세계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7년 1월부터 4년의 임기 동안 ‘미국 우선주의’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질서를 뒤흔들며 자국 이익을 위해 동맹을 위협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펜타닐 편지’에 화들짝…’탄저균 공포’ 소환
미국의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펜타닐이 담긴 의문의 편지 봉투가 잇따라 배달돼 직원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조지아·네바다·캘리포니아 등 6개 주 선관위와 관공서 건물에 펜타닐이나 흰색 가루, 협박과 모호한 정치적 상징이 담긴 편지가 배달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먼로시 시장 선거에서 로버트 번스 후보가 동전 던지기 결과로 당선됐다.
인구 3만5000명인 먼로시 선거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7일 투표를 진행했지만, 개표 결과 당선자가 나오지 않았다. 번스와 밥 야나섹 후보가 나란히 970표를 얻었기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의 명소 금문교 아래에 설치돼온 ‘자살 방지망’이 약 5년 만에 거의 완공됐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이 그물의 길이는 다리 총연장과 같은 1.7마일(2.7㎞)이며, 폭은 20피트(6.1m)다. 예산은 총 2억1700만달러(약 2813억원)가 투입됐다.
‘재수없는 돈’ 50달러 지폐 발행량 최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없는 지폐로 알려진 50달러권 발행이 지난해 갑자기 급증했다. 2019년의 경우 전체 지폐의 3.5%에 불과하던 50달러권 발행은 지난해 8.5%로 늘어났다. CNN비즈는 50달러권 대량 발행은 인플레이션과는 관련이 없으며 코로나 팬데믹과 연관된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현금을 비축하기 시작했고, 고액권이 현금비축에 더 쉽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해임 여파가 실리콘밸리와 기술 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오픈 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그의 복귀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올트먼이 새 회사를 설립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화장실 ‘오물’ 뒤집어쓰고 “살려주세요”…애원한 美 차량 절도범
위스콘신 글렌데일의 한 도로에서 지난 15일 차량 절도 용의자 4명과 경찰 간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도망친 용의자 중 1명은 인근 골프장에 설치된 간이 화장실에 숨었다. 한 시민은 이 용의자가 화장실에 숨은 걸 본 뒤 용의자가 나오지 못하도록 간이 화장실 문이 땅 쪽으로 향하도록 넘어뜨리는 기지를 발휘했다.
<<한국>>
이낙연, ‘제3지대’ 고려? 신경민 “이낙연, 제3세력 필요성 공감·지지”
민주당 대권주자군의 하나인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도부를 정면 비판하는 한편 ‘제3지대가 총선에서 약진할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대해, 이 전 대표가 제3지대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총선 채비 한동훈, 수도권 박빙지·비례대표 출마론 놓고 ‘의견 분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주 대구 방문에 이어 이번 주에도 지방 일정을 잡으면서 내년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여권 내에서는 서울·수도권 박빙지 출마부터 ‘보수 텃밭’ 대구 출마, 비례대표 출마 이후 선거 지원 등 이 장관의 다양한 역할론이 제기된다.
국힘 뉴시티 특위, 오늘 ‘김포 서울 편입 특별법’ 후속책 논의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20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위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MZ는 정치도 경제도 모른다?…민주당 ‘청년 비하’ 현수막 결국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폄하’ 논란을 일으킨 현수막 문구를 결국 삭제했다. 민주당은 해당 문구를 폐기하면서도 “행사를 준비한 외부 업체가 내놓은 것이지 당에서 관여한 바 없다”는 석연찮은 해명을 내놨다.
김기현 대표가 내년 총선과 관련해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과 함께 슈퍼 빅텐트를 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합류 가능성을 언급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나 비이재명계 인사들에 대한 영입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윤 탄핵’ 언급한 조국, 장모 판결엔 “검찰이 ‘싼 티켓’ 끊어 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징역 1년형의 확정판결을 받은 것을 두고 “검찰이 ‘싼 티켓’을 끊어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씨를 고발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는 “선봉에서 피 흘리고 싸웠다”고 치켜세웠다.
檢 ‘돈봉투 의혹’ 의원 명단 공개…“이정근·강래구 요구로 돈봉투 전달”
검찰이 20일 2021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살포될 당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에 참석한 의원 21명의 실명을 공개했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착공식
강원특별자치도와 양양군은 20일 양양군 오색삭도 하부정류장에서 오색케이블카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진태 강원지사,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지역주민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속도 낸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20일 대구 신공항을 미주와 유럽을 오갈 수 있는 유일한 중남권 국제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의조 협박한 여성 구속…황의조도 피의자 신분 조사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SNS에 사생활 폭로 글을 올린 누리꾼을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최근 황 씨를 협박하고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여성 A 씨를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자신이 황 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고,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
日 3차 방류 완료…오염수 탱크 1천개중 16개 처리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오염수 약 7800톤을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바닷물과 물고기를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를 분석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하야’ 벼랑끝 기시다…지지율 23% 12년來 최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지율이 일본 총리 지지율로는 12년 만에 최저치를 내리 찍었다. 20일 일본 3개 주요 신문사가 발표한 기시다 총리에 대한 국민 지지율을 보면 평균 23.3%로 나타났다.
‘푸틴 겁쟁이’라 비난한 전직 러 장교, 옥중 대선 출마 선언
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 장교 출신이자 유명 군사 블로거인 이고르 기르킨이 구금 중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우크라 전쟁 잊힐라…젤렌스키 “시간 없다” 반격 작전 독려
젤렌스키 대통령이 19일 러시아에 대한 반격 작전에서 결과를 낼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 군에 신속한 작전을 독려했다. 반격 작전이 정체 상태에 빠졌다는 지적과 함께 러시아의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줄고 있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100억배럴 유전 ‘잭팟’…3조 쏟아붓는 브라질의 무서운 야심
브라질이 2029년까지 세계 4위 산유국으로 거듭나겠다는 야심 찬 목표에 한발 다가서고 있다. 중남미 지역 통틀어 최대 에너지 기업으로 꼽히는 국영 페트로브라스가 원유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늘리면서다.
中도 피하지 못한 ‘인구절벽’…초혼자 37년만에 최저·유치원 줄폐업
한국·일본과 마찬가지로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 중국의 지난해 초혼자 수가 또다시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中 커피 시장 1위 내준 스타벅스 “그래도 포기 못 해”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중국에서만큼은 고전하고 있지만, 매장 확장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에 대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여름 중국에서 새로운 음료 28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9월에는 중국에 2억2000만달러(약 2849억원)를 투자해 혁신 센터를 열기도 했다.
“中 올해 자동차 수출 500만대 육박…日 추월 첫 세계 1위 전망”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500만 대에 육박,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신문망이 20일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서 폭우로 21명 사망…”비 24시간 더 온다”
도미니카공화국에 폭우가 내려 전국에서 최소 2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이중에는 3명의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폴레옹의 그 모자, 27억원에 낙찰…영화 개봉 프리미엄 톡톡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769~1821)가 썼던 이각(쌍뿔) 모자가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93만2000유로(약 27억 3200만원)에 낙찰됐다.
이상으로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