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인 의붓딸을 성인이 된 이후까지 13년간 성폭행한 계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는 50대 고모 씨를 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고씨는 의붓딸이 만 12세이던 2008년부터 성인이 된 2020년까지 13년간 2090여회에 걸쳐 성폭행하고, 가족이 다 함께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후에도 계속해서 범행을 저지르면서 성 착취물을 제작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1월11일 가래떡 데이 모닝뉴스브리핑 입니다.
<미국>
9,000억짜리 美 신형 핵폭격기 날았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가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11일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B-21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첫 비행에 나섰다.
고가·고금리에 ‘주택 구매’ 포기한 미국인…여행·인테리어에 돈 쓴다
미국에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를 포기하고 대신 더 비 싼 휴가를 보내거나 거주 중인 집을 새단장 하는 데 돈을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튀르키예서 뒷돈 받았나…FBI, 뉴욕시장 스마트폰·노트북 압수수색
현직 미국 뉴욕시장인 에릭 아담스가 FBI(미국연방수사국)에 의해 부패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사는 당국이 튀르키예 정부의 불법 기부금 공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담스의 25세 캠페인 모금 활동가의 브루클린 자택을 급습한 지 며칠 만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은 ‘선거의 해’, 40개국서 대선·총선 치른다…32억 인구 들썩
2024년은 그야말로 ‘선거의 해’가 될 전망이다. 40개국에서 대선과 총선이 치러진다. 내년 총선이 치러지는 한국뿐 아니라 1월 대만을 시작으로 2년 가까이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 그리고 11월 미국까지 줄줄이 선거를 통해 주요 정상의 승패가 가려진다.
무디스 美 신용전망 ‘부정적’… ‘셧다운’ 위기 재점화
고금리 장기화 상황 속 미국 의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3대 국제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미·중 경제수장, 정상회담 앞두고 “양국 ‘디커플링’ 안 할 것”
미·중 양국이 공급망 분리 등을 뜻하는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을 추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주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 이 같은 내용이 어떤 형태로 반영될지 주목된다.
미 필하모닉, 50년만에 베이징 공연…미·중 해빙 상징
필라델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중국 베이징 공연이 50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 공연은 냉전 시대였던 1970년대 미국과 중국 간 외교관계 해빙의 상징으로 꼽혔다.
굴삭기로 가게에 들이닥쳐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째로 훔치려던 강도들이 쇠사슬이 짧았던 탓에 빈손으로 돌아갔다.
ABC7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6일 새벽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한 가게에서 일어났다.
컬럼비아대, 친팔레스타인 시위 주도한 학생 단체 2곳 정학 처분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가 10일 친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주도한 학생 단체 2곳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의 괴짜’ 일론 머스크 일생 영화로 제작된다
‘실리콘밸리의 행동파 괴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전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머스크는 자신의 전기를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데일리 뉴스’에 댓글로 “대런이 영화 연출을 맡아 기쁘다”며 “그는 최고 중 하나”라고 썼다.
<<한국>>
한국 녹색 구여권 역사 속으로…발급 종료
남색 표지의 차세대 여권이 나온 뒤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만들 수 있었던 녹색 구 여권 발급이 종료된다. 앞으로 새로 여권을 만드는 국민은 남색 차세대 여권으로만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 외교부는 10일 그동안 진행하던 구여권 병행발급 제도를 재고 소진에 따라 이날 오후 6시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전 대표 ‘어린놈’ 발언에 한동훈 장관 “운동권 했다고…정치 후지게 만들어”
송영길 전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비판적인 발언을 쏟아낸 가운데 한 장관은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 년간 후지게 만들어 왔다”고 맞받았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9일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비판하며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만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인 사람들까지 조롱했다”고 비난했다.
비명계, ‘연말 탈당’ 시사…민주당, 분열 조짐에 지도부 ‘고심’
더불어민주당내 비명계 사이에서 ’12월 탈당’ 가능성이 불거지고 있다. 내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는 주체인 이재명 대표가 친명 중심 인사를 발탁할 것이란 전망과 팬덤 정치에 대한 쇄신 의지 박약이란 평가가 나오면서다.
이준석 “12월 27일, 김건희 여사 큰 이슈 일으킬 것…신당 목표 영남 30석”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관련해 ’12월 27일’이라는 구체적 날짜를 언급하며 “지금 상황이라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김 여사 특검이 통과될 텐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사용하느냐가 큰 이슈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서 이준석·유승민 바람 전혀 불지 않을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신당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거다”고 밝혔다.
“조국 나오면 완전 땡큐다” 반기는 與…하태경·한동훈 맞서나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4ㆍ10 총선 출마를 시사한 데 대한 9일 한 여권 고위관계자의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조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면 선거 관련 이슈를 모두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조국 대 반(反)조국’의 전선이 형성되는 게 우리로선 나쁠 게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 “모르는 군인가족 점심 결제…고속도로 휴게소선 커피 30잔 계산”
전국 곳곳에서 군 장병을 향한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져 추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강원 인제군의 한 중국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던 육군 3군단 소속 A상사는 종업원으로부터 “반대편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계산하고 나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서 ‘오픈런’ 벌어진 K버거…30초 마다 1명씩 찾았다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에 연 첫번째 해외 팝업스토어(임시매장)가 3주간 3만3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맘스터치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에 사전예약 고객 1만320명을 포함해 총 3만3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맞고는 못 산다” 고교생, 폭행당한 후 극단 선택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구타당한 고등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11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군(16)을 폭행한 혐의로 B씨(20)와 C군(18)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대 노총 11만명 서울 집회…경찰관 밀친 전장연 활동가 2명 체포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는 한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공포·시행을 촉구했다. 양쪽 집회에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가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서울 시내 곳곳에서 차량 흐름이 정체를 빚었다.
<<<국제>>>
한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임박 가능성’ 긴장 고조…블루 라군 온천 폐쇄
아이슬란드에서 화산 폭발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지역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이 일시 폐쇄되는 등 현지에서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 수장, 일주일 침묵 깨고 영상 연설 예정
레바논에 기반을 둔 이슬람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일주일 만에 침묵을 깨고 연설할 예정이다.
英런던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10만명 이상 운집 예상…당국 ‘초긴장’
영국 런던에서 약 10만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왜 이렇게 춥지”..상공 4267m서 창문 파손된 항공기, 36분만에 회항 ‘아찔’
CNN에 따르면 지난달 4일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영국 에어버스 A321 항공기가 창문 손상을 알지 못한 채 이륙해 36분 동안 비행했다.
인류, 12만5천년만에 가장 더운 1년 보냈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은 9일 펴낸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전(1850∼1900년)보다 섭씨 1.32도 높아 역사상 ‘가장 더운 12개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현실판 오징어게임’ 만든 유튜버, 이번엔 아프리카에 우물 100개 기부
구독자 2억명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가 식수 문제를 겪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우물 100개를 건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상회담 앞두고 ‘곡물외교’ 나선 중국, 미국산 콩 대량 수입
중국이 최근 미국에서 많은 양의 대두를 구매하고 있다. 오는 15일 열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곡물 외교’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군 “하마스 전초기지 11곳 장악…육해공 동시 공격”
보름째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마지막 신곡으로 돌아온 비틀스, 54년 만에 英 싱글 차트 1위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The Beatles)’가 마지막 신곡 ‘나우 앤드 덴’(Now And Then)으로 54년 만에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콜롬비아, 탄산음료·감자칩·초콜릿·케이크에 ‘건강세’ 부과
남미 콜롬비아가 너무 짜거나 달게 만들어 당뇨병·비만 등을 일으키는 ‘정크푸드’에 건강세를 도입했다.
이상으로 하이유에스코리아 11월11일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