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전에서 50억원대의 전세사기를 저지른 부부가 지난 5월 애틀랜타로 도주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애틀란타K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5월 풀턴카운티 알파레타의 한 타운하우스에 거주하다 8월 조지아주의 다른 도시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월2일 하이코리아뉴스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미국서 성폭행 미수 혐의’ 배드민턴 국대 출신 유연성 입건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가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확인됐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강간미수 혐의로 배드민턴 코치인 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현동 주미대사 “北 위성발사 추가도발 가능성…한미일 단호 대응”
조현동 주미대사가 1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확실한 국제정세에서 북한의 위성발사 등 추가 도발가능성에 주목하고 국제사회와 한미일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의 공립학교에 등록된 노숙 가정 학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 지난해 뉴욕 공립학교의 노숙 가정 학생 수가 11만9320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뉴욕 전체 공립학교 학생 중 9명 중 1명은 노숙 가정 출신이라는 의미다.
미국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인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가 하룻밤 철새 1000마리가 건물에 충돌해 집단 폐사한 사고를 겪은 지 한 달 만에 보호 대책을 내놓았다.
커튼과 블라인드로 불빛을 차단해 철새가 건물 유리창에 충돌하는 것을 방지한다.
美 대선 변수로 떠오른 케네디…여론조사에서 지지율 22%로 상승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2%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美서 비행 중 부기장이 기장에 “항로 바꾸면 총 쏘겠다” 위협
지난해 8월 비행 중이던 미국 항공사의 한 여객기 내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총기로 위협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 교통부 감찰관실에 따르면 유타주 연방법원 대배심은 지난달 18일 항공사 승무원 업무 방해 혐의로 조너선 J. 던을 기소했다.
‘여기까지 끝인가 보오’…미국도 이젠 ‘포스트 네타냐후’ 계획
미국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고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월 “현재는 금리인하 고려안해”…시장 ‘12월 동결’ 무게
파월 의장은 당장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면서도 강력한 추가 금리 인상 역시 시사하지 않아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타고 있는 미국 증시가 내년에는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 지수가 향후 12개월 동안 약 15.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업체인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건강관리’에서 찾고 있다.
내년 출시할 애플워치에 혈압 측정 등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다. 2024년 출시 에어팟에도 보청기 기능이 탑재된다. 이미 갤럭시워치를 통해 혈압측정 기능 등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와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국>>
국민의힘은 2일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1호 안건인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에 대한 대사면 안을 수용했다.
또 이철규 전 사무총장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발탁하는 한편 시대전환과 통합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이날 경기도 김포시 서울 편입을 위한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가칭) 구성도 의결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일 작전지휘관회의에서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대로 응징하라”며 공세적 대응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신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그동안 일각에서는 북한이 변화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는 완벽한 환상이자 헛된 믿음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이 같이 지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현 경제 상황을 ‘국가부재 재정공백’ 상태로 규정하면서 “회복을 위해 정부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강조한 ‘재정건전성’ 기조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송파을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기호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송파는 강남·서초와 함께 ‘강남 3구’로 불리는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만일 박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공천을 받게 된다면 여성 정치인과 청년 정치인 간의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3년간 이어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또 한 번의 중대 고비를 넘겼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포함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을 원안대로 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구조 실패’ 해경 지휘부 무죄 확정
세월호 참사 당시 초동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승객들을 구조하지 못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근혜 정부 해경 지휘부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이 확산한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사기 범행 피해자 수는 15명으로 피해 규모는 19억원을 넘는다.
히말라야산맥 동부 쿰부 지역 트레킹에 나섰던 20대 한국인이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네팔 현지 언론은 20대 A씨가 현지 셰르파(등산 안내인)나 가이드 없이 혼자 히말라야 트레킹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체는 A씨가 숙소에서 샤워 중 숨을 거뒀다고 했다.
학교 컴퓨터 부품을 저가 제품으로 바꿔치기한 뒤 이를 팔아 주머니를 채운 교사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틈을 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경찰서는 2일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에 설치된 PC 20여 대의 중앙처리장치(CPU)를 훔친 혐의(절도)로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종서 중학생 연쇄방화범 검거.. 도주하며 119에 신고까지
세종 북부경찰서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를 받는 중학교 1학년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지난 8월부터 9월 초까지 세종시 조치원읍 등 일대에서 쓰레기 더미와 임야 등에 4회에 걸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국제>>
日도요타, 미국내 직원 임금 9% 인상…美노조 파업 의식한 듯
도요타자동차가 미국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금 인상을 실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일 보도했다.
일본 사람들, 돈 더 안쓰겠네…日 은행들, 예금 금리 100배 인상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 완화 움직임에 더해 예금 수익성도 높아지면서 일본 대형 금융사들이 예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독도 강치 멸종시켜놓고…日 “다케시마서 강치 잡았다” 왜곡 전시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국토지리원이 운영하는 지도와측량전시관에서 독도와 관련한 정보를 왜곡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북제재’ 선박 계속 돌아다니는데… 중국은 여전히 수수방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대북제재 대상 선박들의 중국 연안 출몰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여전히 그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한과의 군사협력에 나선 러시아에 이어 중국 또한 사실상 안보리 제재 결의 ‘무력화’에 동참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日 후쿠시마 오염수 3차 방류하는데…폐로작업은 ‘3차 연기’
일본 도쿄전력이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2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정작 오염수의 원인인 ‘핵연료 잔해(데브리)’ 제거 작업은 3차 연기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사고 수습의 최종 목표인 원전 폐로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경 열렸다’ 가자지구 외국 여권 소지자 500여명, 25일 만 라파통해 이집트행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던 외국 여권 소지자들이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해 이집트로 건너가기 시작했다.
네타냐후 리더십 ‘흔들’…“정치 생명, 인질 구출에 달렸다”
지난해 12월 6번째 임기를 시작한 베냐민 네타냐후(74)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입지가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왔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중동에 관심 쏠린 사이…러시아, 하루 우크라 118곳 때렸다 “올 최대”
국제사회의 이목이 중동으로 쏠린 사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러시아의 공습은 일부 도시와 마을을 폐허로 만들었다.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전세계 1500만명 가입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출시 약 1년 만에 이 요금제에 가입한 구독자 수가 전 세계에서 총 1500만 명에 이르렀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전 세계 광고 요금제 이용자 수가 약 500만 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이후 6개월 만에 3배로 증가한 것이다.
장난전화에 속은 이탈리아 총리 “우크라 전쟁에 지쳤다” 실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아프리카 외교관을 사칭한 러시아 유튜버의 장난 전화에 속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심각한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최대 통과 가능 선박 수가 줄어들며 태평양과 대서양을 오가는 물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파나마 운하 측은 설비 개선에 나서고 있으나 착공 시점은 빨라야 2025년이 될 전망이다. 기후 변화가 해운까지 영향을 주며 글로벌 물가 상승 압박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상으로 하이코리아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