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지난 27∼29일 사흘간 만에 최소 4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총격 사건이 13개 도시에서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지난 27∼29일 플로리다주 탬파,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일리노이주 시카고, 텍사스주 텍사캐나 등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국>>
미국에서 한 번에 4명 이상이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살인 사건만 올해 35건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06년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살인 사건을 분석한 결과 지금까지 총 2천41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관심을 받기 위해 행인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찍어 올린 미국의 한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폭스뉴스는 텍사스주에서 행인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알포드 루이스(19)가 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美대선은 문화전쟁, 트럼프가 갈라치기 주도할 것”
1년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미국인들의 삶의 가치가 충돌하는 ‘문화 전쟁’ 양상으로 전개되고 ‘2개의 전쟁’에 따른 경제 문제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가 전망했다.
‘한국통’ 스콧 스나이더, 美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임명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이 미국의 한미 관계 전문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KEI)의 새 소장으로 임명됐다. 현 소장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는 올 12월에 퇴임한다.
중국이 거부한 日 가리비, 결국 주일미군 입으로…美 “미군 日 현지 해산물 구매는 최초”
이매뉴얼 주일 미국 대사는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군과 일본 수산업협동조합 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가리비를 시작으로 다른 해산물까지 구매하는 걸 검토하고 해군뿐만 아니라 군사 기지 상점, 식당에서도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고래 걸릴수도 있으니까 게 잡지마”…게 포획 6년 연속 연기한 美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에서 혹등고래가 덫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게를 포획하는 시기를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인공지능(AI)이 핵무기나 생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WMD) 제작에 활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AI 안전성 평가를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가 적국이나 테러단체의 손에 들어가 미국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지 못하도록 사전 차단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바이든에 배신감” 이스라엘 찬반으로 美민주당 내홍
뉴욕타임스는 30일 바이든 행정부의 이팔전쟁 대응을 놓고 민주당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상을 취재해 보도했다. 특히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적전분열 양상을 띄고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당내 불협화음이 막대한 부담으로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이다.
냉장고서 시신으로 발견된 美 모델…경찰, 용의자 추적 중
폭스뉴스는 프리랜서 모델 말레사 무니(31)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에 있는 자택의 냉장고에서 입에 재갈이 채워지고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니는 사망 당시 임신 2개월에 접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윤 대통령 “오랜만입니다” 이재명 “정책 대대적 전환을”
잠시나마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화가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처음으로 이뤄졌고, 시정연설 뒤에는 윤 대통령과 여야 국회 상임위원장들의 오찬도 이어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 면전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을 거론하는 등 국정운영 기조 전환을 요구했으나 윤 대통령은 즉답은 하지 않았다.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사면초가에 빠진 국민의힘이 경기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는 이른바 ‘메가 서울’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경기 구리·하남·광명·고양·성남·남양주·의정부 등 다른 서울 인접 도시의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이 들썩이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형준 부산시장 “열세였던 엑스포 유치전 이젠 박빙… 막판 부동표 잡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1일 부산시청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박빙의 ‘계가(바둑에서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기 위해 집을 세는 일)’ 승부라고 보고 있습니다.”고 했다.
‘정당 현수막 최소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 행안위 소위 통과
정쟁을 유발하는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3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중국 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강제북송 피해 가족들도 함께 유엔과 미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강제북송을 멈추기 위한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청조 체포, 시그니엘·母 압수수색…남현희도 前연인 고소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사기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전청조(27)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남씨도 전씨를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1일 오후 3시52분께 경기도 김포 친척집에 머무르던 전씨를 상대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송파경찰서로 압송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 중인 대한항공이 암초를 만났다.
아시아나 화물사업 분리 매각으로 화물 사업 독과점 우려 해소를 원하는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작황 고려않는 수매로 배추 3만 톤 폐기 273억원 손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수급안정을 위한 수매량을 결정할 때 실제 작황을 고려하지 않아 최근 3년 동안 배추와 무, 양파 등 총 3만 톤을 폐기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
우유에서 소주·맥주까지 줄줄이 인상…서민부담 커진다
우유에 이어 햄버거와 소주, 맥주까지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먹거리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식품·외식업체에 물가 안정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으나 재룟값과 에너지비용, 물류비 등 원가 상승 여파로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수영 스타 박태환(34)이 2년 전 골프를 치던 중 옆 홀에서 경기하던 사람을 공으로 맞춘 혐의로 수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씨는 2021년 11월 강원도 한 골프장에서 경기 중 친 공이 옆 홀에 있던 A씨에게 맞아 눈과 머리 부위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
외국 불법어선 잡던 韓해경 고속단정, 베트남서 메콩강 누빈다
서해상에서 외국 불법 어선을 단속하던 한국 해양경찰의 고속단정이 베트남 메콩강 일대에서 순찰에 나선다. 해양경찰청은 31일 베트남 북부 하이퐁항에서 퇴역 고속단정 2척과 수상오토바이 2대를 공안부에 양여했다.
‘강력한 오일 머니’ 2034년 월드컵도 중동에서 개최 유력…호주 포기하며 사우디 독주 체제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치전에서 호주가 공식적으로 발을 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회 단독 개최가 유력해졌다.
가자 북부에서 며칠째 지상 작전을 수행 중인 이스라엘이 하마스 제거라는 전쟁 목표를 재확인했다.
다니엘 콘리커스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새벽 브리핑에서 “우리가 지금 공격하는 곳은 하마스의 무게중심인 북부 가자”라며 “우리는 그들 사령관을 추격하고,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가자지구 식수난에 유니세프 “재앙 직전”…美정부 입장도 변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봉쇄와 공습이 3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가자지구 내 상황이 재앙 수준에 이르렀다며 휴전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표명해온 미국 정부에서도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발언이 나온다.
뇌성마비 승객에게 “알아서 내려라”…출구까지 기어가게 한 캐나다 항공사
기내 전용 휠체어를 준비하지 못해 뇌성마비로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승객을 항공기 출입구까지 기어가게 한 에어캐나다 항공사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상하이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한 리커창 전 중국 총리의 시신이 엿새 만인 오는 2일 베이징에서 화장된다.
중국 각지에서 리 전 총리를 애도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1989년 후야오방 총서기 사망 때처럼 반정부 시위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日, 美와 금리차 확대·엔저 심화에 결단…”양적완화 출구 전략”
일본은행(BOJ)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의 상한 폭을 ‘1% 이상’으로 유연하게 열어두기로 했다.
캐나다 “中 메신저 위챗 위험” 금지령…中 “증거없이 기업 탄압”
캐나다가 정부 소유 기기에서 중국산 메신저 위챗(微信) 사용을 금지했다. 이에 중국은 ‘기업 탄압’이라며 반발했다.
미공개 모네의 `수련` 경매에 나온다…”예상가 879억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던 인상주의 대가 모네의 그림이 5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다. CNN 방송은 모네의 미공개 그림 ‘수련 연못’이 다음 달 9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매물로 나온다고 보도했다.
지구의 온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넘게 올라가는 데 앞으로 6년이 채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로빈 램볼 등 기후학자들은 30일 저널 ‘자연기후변화’에서 “온실가스가 지금 추세로 배출되면 지구 온도가 2029년 초를 전후해 1800년대보다 1.5도 이상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