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해외 자국민들에게 잠재적 폭력에 대비하라는 ‘전세계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격화하며 중동 및 여러 지역에 긴장이 고조됨에 따른 것입다.
10월20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무단 월북 후 71일간 북한에 체류하다 지난달 추방된 트래비스 킹(23) 주한미군 이병이 탈영 등 8개 혐의로 미군에 의해 기소됐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킹 이병에겐 미국 군사 재판법에 따라 탈영 외에도 아동성착취물 소지, 동료 군인 폭행 등에 따른 8개 혐의가 적용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긴급 예산안을 20일 의회에 송부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정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1000억달러(약 135조84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긴급 예산안을 의회에 송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봉쇄한 이스라엘에 구호품 진입 허용을 요청하는 한편 미국 차원에서 직접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급진파 민주당 지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늦장대응으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의 피해가 확산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1억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자칫 하마스의 자금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가 대규모 기습 공격을 가한 자금 원천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원조는 의도치 않게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 18일 이스라엘을 찾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라말라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행정부 관리들이 미국과 팔레스타인 정상 간 전화 회담을 추진했으나 압바스 수반 측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대와 펜실베이니아대의 거액 기부자 일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기부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CNN은 19일 기부가 중단될 경우 해당 학교가 장기적으로 재정적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테슬라가 18일 수년 만에 가장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쏟아냈다. 이같은 영향으로 19일 월가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했다.
세계적인 밴드 롤링스톤스가 18년 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비공개 기념 행사를 열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롤링스톤스는 19일 뉴욕 맨해튼 웨스트 사이드의 한 클럽에서 새 정규 앨범 ‘해크니 다이아몬즈(Hackney Diamonds)’의 발매 기념 비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상 기후 여파로 주요 식품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원료 가격 상승으로 제품 가격 인상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 원료의 가격 급등은 이상 기후 속에 주요 산지에서 흉작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카카오와 커피 콩의 경우 생산 가능 지역이 한정돼 있어 1개 산지에서의 흉작이 세계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코막힘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감기약 성분이 실제로는 효과가 없다는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의 판단이 나왔다.
CVS는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이 유일한 주요 성분으로 함유된 경구용 감기약을 더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국제>>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가 중동 지역 분쟁 등 국제 정세로 취소됐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MTV EMA 측은 이날 성명에서 “세계적인 사건들의 변동성을 고려해 ‘2023 MTV EMA’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수송기를 파견해 자국민을 실어 나르면서 한국인도 대피시켰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항공자위대 KC767 공중급유·수송기는 일본인과 한국인 등 총 83명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요르단으로 옮겼다.
중국이 20일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했다.
거의 대부분의 흑연 제품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의 타격이 전망된다.
“장기매매·마약·영아 거래 합법화…페소화는 쓰레기” 이 또라이가 대통령된다고?
극우 자유주의 성향으로 인해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란 별명이 붙은 하비에르 밀레이가 아르헨티나 대선 본선 투표를 앞두고 결선 투표 진출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민간인을 살해하고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당시 ‘전투 마약’으로 불리는 캡타곤을 복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 12’는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하마스 포로들에게서 캡타곤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중국이 보유한 핵탄두 비축량이 500개가 넘으며 2030년이면 1000개를 돌파할 것이라는 미 국방부 분석이 나왔다.
미 국방부는 매년 중국 군사개발 동향 관련 보고서를 공개한다. 2020년에는 중국 핵탄두 비축량이 200개, 지난해에는 400개라고 발표했다.
일본이 중국의 대만 침공 상황에 대비해 유사시 대만과 가까운 오키나와섬의 주민들을 규슈 지역으로 소개하는 계획을 수립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태국이 한시적으로 도입한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의 영구화를 추진하는 등 ‘친 중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4일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면서 18일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 관광객 비자 면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중국 총영사관으로 차량을 몰고 돌진한 중국인이 경찰과 몸싸움 과정 중 흉기로 경찰을 찌르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 사살됐다는 사실이 19일 공개된 영상을 통해 새롭게 드러났다.
천문학자들이 지구에 도달하는 데 80억년이 걸린 신비한 고속전파폭발을 감지해 탐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전파 폭발은 지금까지 관측된 것 중 가장 먼 곳에서 온, 많은 에너지를 가진 폭발 중 하나로 우주 기원을 밝히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오는 23일 이후 세번째로 방류될 예정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시료에서 유해 방사성 물질들이 2차 방류 때보다 높은 농도로 검출됐다.
이번 시료에서는 지난번 검출되지 않은 스트론튬도 검출돼 안전성 논란을 키우고 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수습되지 않아서 고금리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해 3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지지율 30%를 기록한 건 6개월만이다. 대구·경북(TK)과 70대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 성향 응답자가 하락을 이끌었고 서울에서도 8%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전통적 여당 지지층 이탈과 수도권 민심 이탈이 겹치는 ‘이중 위기’ 신호가 두드러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4박 6일간 중동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다. 두 나라 모두 한국 대통령으로선 첫 국빈 방문이다.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의 초등학생 자녀가 후배를 폭행해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즉각 공직기강 조사에 착수해 진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0일 “지역 필수의료 혁신을 핵심 민생 정책으로 선정해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를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이 탈당해 신당을 차릴 경우 22대 총선 때 당이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했다.
홍 시장은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이준석 유승민 두사람이 탈당해서 신당 차리는 것을 전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이후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로부터 연일 뭇매를 맞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기록관을 이틀째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검은 어제(19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통계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관련 문건을 확인하고 있다.
유명 영화배우의 마약 투약 의혹을 확인 중인 경찰이 재벌가 3세도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법조계와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A씨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