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국회에서 한국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 일어났다.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최소 29명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9월21일 모닝 뉴스 브리핑 입니다.
<미국소식>
“미국·이스라엘, 사우디 관계 정상화 대가로 민간 핵프로그램 지원 논의”-WSJ
미국과 이스라엘이 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관계 정상화의 조건으로 사우디에 민간 핵프로그램 개발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깜빡깜빡하는 96세 판사·입퇴원 반복하는 90세 의원…‘공직자 고령화’의 그늘
미국 공직사회에 ‘고령화의 그늘’이 드리웠다. 사법부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연방법관의 종신 임기제에 따라 96세까지 자리를 지킨 판사는 정신 건강 문제로 정직 처분을 받았다.
파월 “물가 잡힐 때까지 긴축” 추가 금리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Fed)이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연내 1회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한 것은 여전히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팁 18% 달라”… 영수증으로 공식 청구한 美 식당에 누리꾼 ‘격분’
미국의 한 식당이 “1명 이상일 경우 18%의 팁(서비스 요금)을 자동으로 부과한다”는 내용을 영수증에 명시했다.
미국 누리꾼들은 “모든 고객마다 비용을 18%씩 올려 받겠다는 말을 어렵게도 한다” “차라리 음식 가격을 올려라” “이건 영수증에 청구하는 비용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내는 팁에 해당하는 비용이다”
美 경기호조에 긴축 장기화···”5%대 고금리 내년까지 유지”
예상을 웃도는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응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오랫동안 고금리 기조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고용과 성장률을 고려하면 적어도 내년까지는 5%대의 고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연준의 생각이다.
“구글맵 믿고 따라가다 추락사”… 美 유가족 소송
미국에서 구글 지도의 길 안내를 따라가던 운전자가 붕괴된 다리에서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구글 등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고 AP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내가 안 죽였는데”…5년간 억울한 옥살이한 美청년
사람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5년 동안 ‘억울한 옥살이’를 한 미국의 한 청년이 주 정부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다. 메릴랜드주 위원회가 살인 혐의로 5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데미트리우스 스미스에게 사과하고 4억5000만원 이상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눈 뜨고 코 베였네”…대낮에 주인 눈앞에서 차량 훔치는 美 절도범들
대낮에 차량 주인이 보는 앞에서 뻔뻔하고 위험하게 차량을 훔치는 절도범들의 모습을 담은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포스트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은 샌프란시스코의 한 인기 관광지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차량 절도 사건을 담고 있다.
트럼프 장남 엑스에 “아버지 돌아가셨다”… 해킹 소동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장남의 SNS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 계정이 해킹돼 소란을 빚었다.
美도서관협회 “‘인종·성소수자 관련 도서’ 검열 요청 급증”
미국에서 인종 문제와 성소수자를 다룬 책을 금서 목록에 올리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식>
이재명, 막판 ‘부결’ 호소 승부수 띄웠지만…정치 인생 최대 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체포동의안 가결로 구속 기로에 놓였다.
진교훈, 이재명 체포안 가결에 “이럴 때 단결해 강서구청장 선거 이겨야”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가 21일 이재명 당대표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가결 직후 “이럴 때일수록 민주당이 단결해서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진짜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외교차관 ‘추석 전’ 방한… 북러정상회담 관련 설명할 듯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내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부터 지옥 맛볼 것” 민주당 ‘반란표’ 겨냥한 분노…강성 지지자들 당사 앞 집결
국회 본회의에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에 분노한 강성 지지자들이 해질 무렵부터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 모여 ‘비(非)이재명계’를 비난하고 결의를 다지는 집회를 이어갔다.
국토부 가덕신공항 활주로 1본으로 못 박아…확장 놓고 공방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전체회의는 국토교통부가 ‘2본 확장’을 염두에 두고 추진 중인 가덕신공항 활주로를 ‘1본’으로 못 박으면서 공방이 벌어졌다.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국회에서 가결…헌정 사상 처음
국회에서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헌정사상 처음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교사가 혼낸다고 ‘아동학대’ 신고…”이젠 못 한다”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몰아가지 못하게 했으며, 악성 민원을 하는 학부모에게는 서면사과 및 특별교육 징계가 내려진다.
사망원인 1위는 ‘암’…10~30대는 ‘이것’이 가장 큰 원인
지난해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암이며,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자살(고의적 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수 부족 겹친 청년 연령… 경기도, 다자녀 기준 확대
청년 연령, 다자녀 가구 기준 완화에 나서고 있는 경기도와 일선 시군이 재정난에 발목을 잡히며 재원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액 연봉으로 ‘신의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공기업 등 임직원이 수 백건에 걸쳐 출장비를 빼돌린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세계소식>
시리아 아사드, 중국 방문…러시아만 가다 시 주석 초청받아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중국 방문에 나서 21일 항저우에 도착했다.
“우크라에 더는 무기 안 보낼 것”…우방 폴란드 변심, 이유는?
농산물 수입 금지를 두고 우크라이나와 공방을 벌이던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리비아 홍수 이재민 4만3000명 이상…사망자 더 늘어날 듯
리비아를 덮친 홍수로 인해 4만30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가 21일 밝혔다.
택시기사 없어서 택시 못 타는 일본…승차공유 서비스 뒤늦게 도입 추진
택시 기사가 부족한 일본에서 미국의 ‘우버’ 같은 승차 공유 서비스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힘을 받고 있다.
“다이어트하려 먹었는데”…하버드대서 내놓은 연구 결과
다이어트할 때 설탕 대신 열량이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식 찾는 분들 많다. 그런데 이 인공감미료가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英,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금리 인상 행진 중단
영국 중앙은행 영국은행이 21일 2년 가까이 계속돼 온 영국의 금리 인상 행진을 중단했다.
中, 8월부터 반도체원료 갈륨·게르마늄 수출 몇개 기업에 승인
중국의 일부 기업들이 반도체 원재료인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허가증을 받았으며, 더 많은 기업들에 대한 수출 승인이 검토 중이라고 허야둥(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21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일본 지지(時事)통신이 보도했다.
中 동물원 또 ‘가짜 곰 논란’…”등 대고 누워 방문객에 인사”
지난 7월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꼿꼿하게 두 발로 서 있는 태양곰이 ‘곰의 탈을 쓴 사람’이라는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또 다른 중국 동물원에서 ‘가짜 반달곰’ 의혹이 제기됐다.
WHO “성인 3명 중 1명 고혈압…20년 새 2배 증가”
전 세계 고혈압 환자가 최근 20년 새 2배가량 증가하면서 성인 3명당 1명이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 ‘히잡 미착용 징역 10년’ 새 법안 통과
여성의 히잡 착용을 강제하기 위해 이슬람 율법에 따른 복장 규정을 어기는 사람에게 최대 10년 징역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새로운 법안이 ‘히잡 의문사’ 1주기 이후 나흘 만에 이란 의회에서 통과됐다고 영국 BBC방송,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상으로 9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