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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8일 모닝뉴스브리핑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우리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고,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지난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이후 두번째 국빈으로 윤 대통령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정부가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하고 한미일 셔틀 외교 복원을 추진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방문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습니다.

3월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바이든 지지율 42%…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인 42%로 나타났다.
8일 로이터/입소스가 10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이후인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이후로 급락했다.
로이터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하락했다는 점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전화 통화하고 사라진 남편, 8개월 만에 벽장서 ‘섬뜩’

실종됐던 미국 일리노이주의 50대 가장이 8개월 만에 자택 벽장 안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그러나 매지는 결국 실종 8개월 만인 지난해 12월11일 아내 제니퍼에 의해 집 안 벽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처음 실종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당시 매지의 행방을 알 수가 없었다”면서 “그의 집 안에 수많은 물건이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차 있어 수색이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미 ‘임신중단 전쟁’ 가열… “응급상황 허용” 소송에 “6주 이후 전면금지” 법안도
미국 내 플로리다주(州)를 비롯한 공화당 우세 지역에선 현재 ‘임신중절(낙태) 절대 불가’의 깃발이 잇따라 꽂히고 있다. 산모 생명이나 태아가 위험한 경우, 이를 허용하는 규정조차 유명무실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의학적 응급 상황에서조차 임신 중단을 거부당한 텍사스주 여성 5명은 주정부에 소송을 걸고 나섰다. 1973년 여성의 임신중단권을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49년 만에 뒤집은 지난해 6월 미 연방대법원 판결의 여진이 지금도 미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풍경이다.


“트럼프와 지지자들 美FBI 공격 심각”…美FBI 내부메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택에서 백악관 기밀문서가 발견돼 연방수사국(FBI)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트럼프와 그의 강성 지지자들의 FBI에 대한 공격이 심각한 수준이었던 것이 내부 이메일을 통해 드러났다.
FBI가 지난해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을 압수 수색한 지 사흘 만에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을 “우리가 아는 것을 모르고 우리가 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며 이들의 비난을 차단하라고 주문했다.


美항공사, 조종사 모시기 경쟁…임금 40% 인상 걸었다

미국 항공사들이 조종사 부족 현상에 파격적인 임금 인상을 내걸고 ‘조종사 모시기’에 나섰다.
7일 주요외신 등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1일 파격적 임금과 복지 혜택을 앞세워 조종사들과 협약을 맺었다.
일부 경영진은 이같은 조종사 임금인상 경쟁이 고정 비용을 늘리고 부채에 시달리는 회사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봤다.
조종사 임금인상 경쟁은 최근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항공사들이 조종사 충원에 힘을 싣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조지아, ‘언론·NGO 재갈’ 외국대리인법 추진…시위 격화

옛소련연방에서 독립한 유럽 국가 조지아 의회가 언론의 자유와 시민사회 활동을 침해할 수 있는 ‘외국 대리인(foreign agents)법’ 추진을 강행해 국민적 저항에 부딪혔다.
7일 BBC, CNN 등에 따르면 조지아 시민 수천명이 이 법안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왔다.
이날 의회에 제출된 2개 법안은 외국대리인 등록과 투명성에 관한 것이다.
조지아는 이것을 러시아의 외국대리인법과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성 2명 성폭행’ 美살인범, 사형 선고 순간…씩 웃은 까닭

남성 2명을 성폭행한 뒤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사형을 선고받은 직후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7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탬파 연방지방법원은 2명의 남성을 잔혹하게 살해한 스티븐 로렌조(64)에게 지난달 24일 독극물 주사를 통한 사형을 선고했다. 앞서 로렌조는 2003년 피해자들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강간 및 고문, 토막 살해한 혐의에 대해 지난해 12월 유죄 판결을 받았던 바 있다. 사형 선고가 내려지던 당시 로렌조 표정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그가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변호인에게 눈웃음을 한가득 지으며 재판 결과가 만족스럽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美국무부 프라이스, 대변인직 사임 …장관 직속 업무로

미국 국무부 얼굴 역할을 해온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이 사임한다.
블링컨 장관은 7일 성명을 내고 “이달 네드 프라이스가 국무부 대변인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네드는 직을 맡은 며칠 이내에 국무부의 일일 브리핑을 복원했고, 언론인들이 우리 정책과 관련해 거친 질문을 정기적으로 던질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은 “네드는 국무부에 남아 나를 위해 직접적으로 일할 것”이라고 전했다.


“美부채한도 증액 합의 불발 땐 700만명 실직”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증액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 위기가 발생해 수백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7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마크 잔디 무디스애널리틱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동료들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이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산하 경제정책소위원회에 제출했다.


美경기후퇴 신호? 국채 장단기금리 역전 폭, 42년 만에 최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이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폭은 1% 이상으로 벌어졌는데, 이는 1981년 폴 볼커 당시 연준 의장이 경기후퇴에도 두 자릿수 물가 상승률을 상쇄하기 위해 금리를 초고속으로 인상했던 이후 처음이다.


<한국소식>
국민의힘 새 당대표 김기현은 누구…“총선 승리·3대 개혁에 총력”

국민의힘을 이끌 차기 당대표로 4선의 김기현 의원이 8일 선출됐다.
김 신임 대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경쟁’이 뜨거웠던 이번 전당대회에서 일찌감치 ‘친윤 후보’로 꼽힌 후 상승세를 달려 왔다.
김 대표는 선출 직후 수락연설에서 ‘총선 승리’와 ‘3대 개혁’을 목표로 내걸었다.
김 대표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한 몸이 돼서 민생을 살려내 내년 총선 승리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며 “하나로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압승을 이루자”고 말했다.


김동연 “지역화폐 국비 예산 844억 줄어… 총체적 난국”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경기도 지역화폐 국비지원액이 전년 대비 844억 원 줄어들었다. 지역화폐 예산 차등지급 재고 요청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가 올해 경기도내 31개 시·군에 배정한 지역화폐 국비는 421억9200만 원에 그쳤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비상식적이고 불공정한 지역화폐예산 결정을 반드시 재고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행안부, 난방비 보편 지원 지자체 페널티…”과도한 현금성 복지”

정부가 난방비를 보편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보통교부세 지원을 감액(페널티)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런 내용으로 지난해 말 보통교부세 시행규칙을 개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 주민에게 현금성 지원을 했다고 다 페널티를 주는 것은 아니고, 현금성 복지 지출이 전체 지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동종 지자체 중간 수준보다 높은 지자체에 페널티를 준다”고 말했다.


4월 한미 정상회담 예고…12년 만에 국빈 방문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정부 해법이 나오면서 이달 안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거라는 전망도 이어지는데, 다음 달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으로 가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정상회담을 한다고 대통령실과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 방문에 앞서 이르면 다음 주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강제동원 해법 발표 후 한미일 세 나라 정상 간 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기댈 건 로또뿐?”…소득 하위 20% 복권 지출 27% 껑충

지난해 소득 하위 20%가 쓴 복권 구매 비용이 1년 새 27% 가량 증가하면서 다른 소득 계층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명목)은 703원으로 2021년보다 1.4% 올랐다.
소득 1분위(하위 20%) 가구의 복권 구매 지출은 전년 대비 27.4% 급증해 전체 분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힘만 들고 박봉이라더라”…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 31년 만에 최저

올해 9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공채) 시험 경쟁률이 3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9~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5326명 선발에 총 12만1526명이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4682명 모집에 10만5511명이 지원해 22.5대 1, 기술직군은 644명 모집에 1만6015명이 접수해 24.9대 1로 집계됐다.


김건희 여사, 여성의 날 메시지… “공평한 대한민국 만들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여성의 날인 8일 “공평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초청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3·8 세계 여성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그간의 노력으로 여성의 지위와 권리가 많이 향상됐지만, 아직도 여성들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과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폴란드의 우크라 지원 자주포에 한국 부품…“무기 지원 아냐”

폴란드가 지난해 한국 자주포 차체를 바탕으로 만든 크라프 자주포를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로 지원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승인했다고 <로이터> 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폴란드 자주포인 크라프에는 일부 부품만 한국산이며, 한국산 무기체계가 우크라이나로 이전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구원투수 정진석, 내홍 수습·전대 흥행 두 마리 토끼 잡고 물러나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 대표를 선출함에 따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8일 임기를 마쳤다.
사상 초유의 집권여당 지도부 붕괴라는 위기를 추스른 그는 6개월의 짧은 임기였지만 당 지지율을 40%대 중반으로 끌어올려 ‘성공적 비대위’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이준석 전 대표의 잇단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당 지도부가 사실상 궤멸될 위기에 처하자 무대 위에 올랐다.


출산율 0.78 쇼크에… 尹, 과감한 대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감하고 확실한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영미 부위원장으로부터 저출산위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저출산위는 윤석열 정부 초대 저출산위 부위원장이었던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은 뒤 해임된 탓에 활동에 큰 차질을 빚어왔다.


<세계소식>
나토 사무총장 “바흐무트, 며칠 내 러시아 손에 넘어갈 수도 있어”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가 며칠 내로 러시아 손에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발언은 이날 러시아 민간용병 와그너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 전체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바흐무트를 함락할 경우 도네츠크 방향으로 가는 개방도로(Open Road)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탈리아 공군기 2대 훈련 중 공중에서 ‘쾅’…조종사 2명 사망

로마 남동쪽 약 30km의 구이도니아에서 훈련 중인 공군 비행기 2대가 충돌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이탈리아 공군 U-208기의 잔해.
이탈리아 공군기 2대가 훈련 도중 공중에서 충돌해 양쪽 조종사가 모두 사망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두 조종사에 대해 부검을 실시하는 한편, 기체 결함 여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차이잉원 4월 방미 추진에 中 반발…”미국 측에 해명 요구”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내달 미국 방문 추진에 크게 반발하며 미국 측에 해명을 요구했다.
마오 대변인은 “대만 독립·분열 분자의 우두머리(차이 총통)가 어떤 명분과 이유로든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중국은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란 여학생 노린 ‘독가스 테러’가 반정부 세력 소행?

3개월 이상 이란 전역에서 여학생을 노리며 자행된 ‘독가스 테러’의 용의자가 6일(현지시간) 붙잡혔다.
이란 정부가 테러를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들불처럼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 대응에 나선 것이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여학생 공격에 사용된 독성가스를 제조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다수를 6개 주(州)에서 전날 밤 체포했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선 128만 명… “연금개혁 반대” 시위에 프랑스가 멈춰섰다

프랑스가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저항으로 일순간 멈춰 섰다.
이번 시위에 참가하기 위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프랑스인은 최소 128만 명.
7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총연맹(CGT)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마크롱 연금개혁안 반대’ 6차 총파업을 진행했다.
파업에 불참한 프랑스인들도 연금 개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성형시술 받으러 멕시코 간 미국인…갱단에 납치돼 피살

미국이 자국민 피살과 관련해 국경 지역에서 벌어지는 멕시코 갱단의 범죄에 미군이 개입하는 법안을 발의하자 멕시코 정부가 발끈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미 국경도시인 텍사스주 브라운스빌에서 지난 3일 납치된 미국인 2명이 숨진 것과 관련해 “책임 있는 사람들을 모두 찾아 처벌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내정간섭은 허락하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바티칸은 그리스에 유물 반환하는데… 제일 많이 가져간 영국은?

그리스가 바티칸으로부터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3점을 돌려받는다.
그리스는 이번 반환 조치가 약탈 문화재를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영국에 ‘압박’으로 작용하길 바라고 있다.
그리스는 ‘약탈 문화재’라며 줄곧 반환을 요청했으나, 영국과 대영박물관은 ‘합법적으로 획득한 것’이라며 거부해 왔다.
그리스는 자국에 있는 유물 중 가치가 큰 것을 엄선해 영국에 장기 대여하는 조건으로 엘긴 마블스를 반환받는 등의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


“보트 멈춰라”… 英, 불법 이민자 추방 초강력 대응

영국 정부가 소형 보트를 타고 불법 입국하는 이민자를 추방하는 초강경 반(反)난민 법안을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이날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에서 ‘보트를 멈춰라(STOP THE BOATS)’라는 구호가 적힌 단상에 올라 “불법으로 영국 땅에 들어온 이들은 이곳(영국)에 머물 수 없다”며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영불해협(도버해협)을 건너오는 불법 이민자들의 망명·난민 신청을 막고 이들을 구금한 뒤, 르완다 등의 제3국이나 고국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밝혔다.


“나가지 마” 출동한 소방관도 기절…인도 주민 60만명 덮친 재앙

인도 남부의 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압작업에 나선 소방대원과 현지 주민들이 유독성 가스에 노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지난 2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치(Kochi)의 브라마푸람(Brahmapuram) 쓰레기 매립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지 소방당국이 5일째 진압작업에 나서고 있다.


크렘린, “스트림 폭발은 주의 분산 위해 획책돼”…우크라 거명안해

노르트 스트림 파이프라인 폭발이 친 우크라이나 세력에 의해 행해졌다는 미 뉴욕 타임스의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 크렘린 대변인은 8일 우크라 연루를 거론하는 대신 서방 언론의 개입 가능성을 더 문제 삼는 반응을 나타냈다.
뉴욕 타임스 기사의 핵심은 친 우크라 세력이 했을 가능성이 짙다는 점인데 크렘린 대변인은 누가 했다는 것보다는 ‘주의를 딴 데로 돌리고자 한’ 목적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우크라 대신 언론의 가짜 정보 작전을 비난하고 있다.
이상으로 3월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