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 모닝뉴스

2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

2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AI가 날 자르라고 지목했다” 구글서 잘린 직원들 폭로 파문

20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한 상황은 이렇다. 지난달 구글에서 정리해고된 직원 1만2000명 중 수백명이 단체 채팅방에서 ‘회사의 갑작스러운 감원’을 두고 논의를 이어가다 이번 해고자 명단을 경영진이 아닌 AI가 추출했을 거란 데 의견이 모였다. 사측이 ‘어떠한 법률도 위반하지 않도록 섬세하게 설계된 알고리즘’이 정한 커트라인에 따라 해고자를 골라냈을 거란 의혹이다. 구글을 포함한 알파벳 전체 계열사 직원은 약 20만명으로 이번에 해고된 직원은 전체의 6%다. 앞서 구글이 대량 해고 사유로 경기 침체 등을 거론하자 노동조합은 최근까지의 실적을 볼 때 이는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공화당 경선 앞두고 트럼프, 바이든·디샌티스와 양자 대결서 우세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후보 경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학교 미국정치학센터(CAPS)와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폴(The Harris Poll)이 지난 2월 15일~16일 미국 유권자 18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공화당 유권자들에게 “2024년 대선의 공화당 경선이 오늘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46%로 디샌티스 주지사(23%)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


美 뉴욕 도심 공원서 1.2m 악어 발견됐다

몸 길이 1.2m에 달하는 악어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발견돼 주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플로리다나 루이지애나 등 기후가 온난한 미국 동남부 지역에선 야생 악어를 쉽게 볼 수 있지만, 겨울철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하는 뉴욕에서 악어가 발견되는 건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는 이번에 발견된 악어가 뉴욕의 도시 전설 중 하나인 ‘하수구 악어’를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美 공항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 ‘역대 최다’ 하루 18정

미국에서 총기 소유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공항이나 기내 안전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미국의 공항 검색대에서 지난해 압수당한 총기가 6542정을 기록했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인 2020년 한 해를 제외하면 공항 검문소에서 총기 압수는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


美 헤지펀드 거물 달리오, 퇴직 이후 수조원대 보상 받아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미국 브리지워터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회사에서 은퇴하면서 수조원대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식을 통해 달리오는 향후 몇 년 동안 다른 임직원에 앞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 전직 직원은 달리오가 회사와의 협상 과정에서 헤지펀드를 자신의 ‘재산권’이라고 표현하면서 적절한 보상을 원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미국 학력위조 의원 “난 끔찍한 거짓말쟁이였다”‥허위이력 일부 고백

당선 뒤에 허위이력이 탄로 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자신의 잘못을 일부 시인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조지 산토스 의원은 현지시간 20일 토크TV 인터뷰에서 “끔찍한 거짓말쟁이였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토스 의원은 허위이력에 대해 “지역에서 공화당에 들어가려고 한 것”이라며 “사람들을 속이려고 그런 건 아니었다”고 항변했다.
또 산토스 의원은 브라질에서 사기 혐의를 받은 데다가 선거자금을 사적인 용도로 유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美 의회, 러 전쟁범죄 결의안 발의…韓“러 선수, 올림픽 출전 반대”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미국 상원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쟁범죄’로 승인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결의안은 “러시아의 불법적이고 계획적이며 이유 없는 잔인한 전쟁에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광범위하고 조직적이며 노골적인 잔학 행위가 포함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 관련법에는 살해, 신체적·정신적 피해, 주거환경 파괴, 출산 방해, 아동 강제 이동 등 5개 조건 가운데 하나만 충족하면 전쟁범죄인데, 러시아가 모두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미국-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분쟁지역 긴장 고조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을 견제하기 위해 공동으로 해상 순찰에 나서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필리핀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칼리토 갈베즈 국방장관과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남중국해에서 해상 순찰을 다시 진행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중국과 필리핀은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계속해서 갈등을 빚고 있다
.


美 초단기 옵션 거래 급증…’변동성發 위기’에 월가 우려

20일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지난 4분기 S&P500 지수 옵션 중 ‘0DTE(Zero Days to Expiration)’ 거래 비중은 44%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단시간에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로선 만기 기한이 가까워 옵션 구매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0DTE 옵션에 눈독을 들이기 쉽다.


美플로리다 병원, 태아 유전자 이상에도 “낙태 안되니 사산하라”

미국 플로리다주의 산모가 낙태 금지법 때문에 임신중절 수술을 받지 못한 채 유전자 이상이 있는 태아가 사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병원은 플로리다주의 낙태 제한법에 따라 임신중절 수술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공화당 대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임신 6주 이후부터 임신중절 수술을 금지하는 ‘심장박동 법안’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히는 등 낙태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한국소식>
조합장선거 후보등록 첫날…충북서 139명 등록

제3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1일 충북에서 139명이 등록을 마쳤다.
21일 충북도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청주 28명, 음성 25명, 충주 17명, 제천 17명, 진천 12명, 영동 9명, 보은·옥천 각 8명, 괴산 7명, 단양 5명, 증평 3명이 입후보했다.
4년 전 제2회 동시조합장 선거 때는 73명을 선출하는데 206명이 도전해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하람, 안철수에 “이태원 함께 가자”…安측 “인사치레 말”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1일 안철수 후보에게 이태원 참사 이후 상권 회복을 위한 동행을 제안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주 내 이태원에 찾아가 상품권을 사용하고 언론 간담회를 하며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한 여러 고민을 하려고 한다”며 “안 후보에게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홍준표 “후원 대가로 봐준 기업 하나도 없다”…민주당 김성주 발언에 경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의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똑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에 “제대로 알고 말하라”며 반발했다.
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주장하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20억 후원을 받았다는 것은 당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고대 법대 직속 후배라서 개인적으로 간곡히 부탁을 했고 그에 따라 경남FC 사장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축구 발전 MOU를 맺고 6개월 간 20억을 후원한 것”이라며 “후원 대가로 경남도에서 대우조선해양에 해준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자살 예방하려 번개탄 생산금지?… 복지부, 조롱 쏟아지자 “계획없어”

보건복지부가 지난 13일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에서 “산화형 착화제가 사용된 번개탄(성형 목탄)은 생산 금지하고, 인체 유해성 낮은 친환경 번개탄 대체재 개발·보급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됐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런 정부 대책에 대해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겠다는 구상이 번개탄 생산 감축이라 한다” “번개탄을 금지한다고 자살이 예방되나” 등 비판글이 줄줄이 올라왔다.


유동규 “이재명, 지니처럼 나타나 국회의원 만나게 해줘”… 추가 폭로 예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저격수’로 돌아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 대표와 관계를 맺기 시작한 배경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유 전 본부장은 21일 유튜브 채널 ‘유재일’에서 방송된 ‘유동규 실록’에 출연해 이 대표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알라딘 램프의 지니처럼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났다”고 회고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가능해진다…도로교통법 개정안 통과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을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 추가 입법과 하위법령이 마련되면 자율주행로봇이 실제로 배달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위원장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는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檢출신 금융감독원장 “김건희 주가조작 수사, 너무 정치적이었다”

검사 출신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너무 정치적이었다”며 “너무 정치적이어서 검찰에 사표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 금융감독원장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업무보고를 위해 출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체회의에서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공세를 펼쳤다.


이재명 “어디 도망간답니까”…정진석 “두 번 도주, 상습범”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가 어디 도망간답니까’라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한 데 대해 “도주 상습범”이라고 맞받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도주 전문가 이재명, 구속 사유 차고 넘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호언장담과 달리 이재명은 과거 구속을 피하려고 두 차례 도주했다. 2017년 발간된 이 대표 자서전 ‘이재명은 합니다’에 두 차례 도주가 상세히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대구 공사장서 50대 노동자 추락사…중대재해법 조사

대구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사고가 난 공사장의 시공업체는 종합건설업체 대원으로, 공사금액이 50억원을 넘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노동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동성결합 건보 피부양자 인정’ 판결 불복…“상고”

서울고법 행정1-3부(재판장 이승한)가 21일 사실혼 동성 부부의 배우자를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인정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법원이 ‘동성이라는 이유로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건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하는 차별 대우’라는 취지로 판결한 데 대한 공단의 공식 입장이다.
국민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는 직장가입자에게 주로 생계를 의존하는 배우자·부모·자녀 등으로, 소득·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여야 한다.


<세계소식>
중국 “싸움 부추기는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인 방문” 비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방문을 놓고 중국에서는 위기를 고조시키는 이기적인 행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소식을 전하며 “러시아의 더 공격적인 반격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한 ‘비이성적이고 이기적인’ 방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분쟁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미국의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크라, 푸틴 국정연설에 “막다른 골목…쫓아내고 응징할 것”

우크라이나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21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 대해 러시아가 막다른 골목에 이르렀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전쟁 후 첫 국정연설에서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대한 참여 중단을 선언하고 미국이 핵실험을 할 경우 러시아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스크바 방문한 中 왕이, 22일 러 외무장관과 회담” -타스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 중인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이 오는 22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왕 위원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을 배제하지 않으며, 실제로 그는 모스크바에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는 매우 다차원적이면서도 본질적으로 동맹 관계”라고 말했다.


터널보다 큰 기차 주문해 수천억 날렸다…스페인 책임자 줄줄이 사퇴

스페인 국영 철도회사가 자국 철도망의 터널 크기보다 큰 신형 열차를 주문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렌페는 2020년 철도차량 제조 업체 CAF에 총 2억5800만유로(약3349억원) 규모의 협궤열차 31대를 주문했다.
렌페가 주문한 기차의 사양은 일부 터널의 폭보다 훨씬 커 들어갈 수 없는 것으로 결론났다.
교통부는 열차 제조사에 터널 크기를 반영한 새로운 기차 설계를 요구했다.


푸틴, 핵군축조약 참여중단 선언… “美 핵실험시 똑같이 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 맺은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 전시장에서 국정연설을 통해 “누구도 세계 전략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져선 안 된다”며 “러시아는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기차 타고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에 우크라이나 방문을 알리면서 “나는 자유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왔다”라며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다른 것이며, 내가 직접 와서 보는 것은 이탈리아인들이 전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도쿄서 태어나도 中 소유…판다 ‘샹샹’에 6만여명 작별인사

일본 도쿄의 우에노동물원에서 태어난 판다 ‘샹샹’이 21일 중국으로 반환됐다.
21일 NHK, TBS 등에 따르면 5살 암컷 자이언트 판다 샹샹은 이날 오전 7시경 우에노동물원에서 나리타 공항으로 옮겨진 후 오후 1시경 전용 화물기 편으로 중국 쓰촨성 청두로 떠났다.
샹샹은 만 24개월인 2019년 6월 중국에 반환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반환 시점이 연기됐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배… 사우디 수도에 대형 큐브 들어선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를 미래형 도시로 변신시키기 위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미국 CNN방송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사우디 국부 펀드(PIF)는 지난 17일 수도 리야드 북서쪽에 새로운 도심을 개발하는 ‘뉴 무라바(새로운 광장)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주민 수십만 명이 추가로 거주할 수 있도록 수도 면적을 약 19㎢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신도심 중심에는 가로·세로·높이가 각 400m에 달하는 거대한 정육면체 건축물 ‘무카브(Mukaab)’가 들어설 예정이다. 메카에 있는 카바(Kaaba) 신전을 닮은 형태로,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개가 통째로 들어가는 규모다. 주거 시설과 호텔, 상업 공간,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PIF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무카브 내부에서 우주선 모양의 로봇이 날아다니고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풍경이 시시각각 바뀐다. PIF는 “2030년쯤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땅이 파도치듯 ‘출렁’…튀르키예 또 규모 6.3 강진 덮쳤다

튀르키예에서 또다시 규모 6.3의 지진이 일어났다. 이렇게 땅이 파도치듯 출렁거릴 정도로 강한 지진이 이미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또 덮친 거다.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온 걸로 집계되는데, 이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을 거란 추정도 나온다.


8년 키웠는데 친자 아냐…시험관 시술 中병원 “기쁘게 맞이하라”

중국에서 시험관 시술로 출산한 아기의 유전자가 부모와 불일치하다는 사실이 8년 만에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중국 온라인 매체 식스스톤 등에 따르면 천모씨(50대) 부부는 결혼 후 자녀를 갖지 못하자 2011년 안후이 의과대 제1부속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받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11월 병원 측의 배아 관리가 부실했다는 사실을 인정, 천씨 부부에게 64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죽어서 영웅 되면 뭐해?”…러시아 청년들은 푸틴의 전쟁에 심드렁하다

러시아인 율리아나(37)의 막내동생 바냐(23)는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다 숨졌다.
전쟁이 갈라놓은 율리아나의 가족 사연은 영국 BBC방송의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러시아: 반역자와 영웅’에 자세히 담겼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두바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탈출한 미하일 만주린(25)은 “우리 나라(러시아)가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침공에 가담해 무고한 우크라이나인을 죽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상으로 2월21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