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비트코인, 2만4천 달러 돌파…작년 8월 이후 최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2만4천 달러(3천89만 원)를 돌파하며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1시40분(서부 오후 7시4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63% 급등한 2만4천690달러(3천166만원)를 나타냈다.
’10명 사망’ 美 버펄로 총격범에…법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지난해 5월 흑인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한 10대 백인 남성에게 가석방이 없는 종신형이 선고됐다.
15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주(州) 이리카운티 법원이 버펄로시의 슈퍼마켓에서 총기를 난사해 10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페이튼 젠드런(19)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AI 석학의 경고 “AI 실업은 불가피…교육·경제 모두 바꿔야”
AI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스튜어트 러셀(62) UC버클리 전기공학 및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1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같이 말했다.
러셀 교수는 AI 시대 인간의 일은 ‘감정 노동’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IBM과 같은 테크기업들은 “인간과 기계의 협업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하겠지만 결국은 AI가 그 일을 대체할 것이다.
스튜어트 러셀 교수는 AI 분야 국제연구를 이끄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美 경기지표 좋아지니 다시 ‘긴축’ 우려…달러 뛰고 금값 내렸다
미국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고용과 물가에 이어 소비까지 강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오른 103.92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해 Fed가 기준금리를 연속 인상하자 9월 114선까지 올랐다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11월에야 꺾였다.
고용 이어 소비도 호조···美 ‘노랜딩’ 현실화하나
지난해 말까지 미국 경제를 짓눌렀던 경기 침체 공포가 옅어지고 있다.
연 초 50만 개가 넘는 깜짝 신규 고용에 이어 미국 경제를 떠받치는 소비가 1월 들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다.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토르스텐 슬로크는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은 이어지는 노랜딩 시나리오의 징후가 점점 늘고 있다”며 “연준이 이에 대응하려면 더욱 매파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국무장관, 유럽 일정 시작…독일·튀르키예·그리스 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지진 발생 뒤 구호 활동을 참관하기 위해 19일 튀르키예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15일 발표했다.
블링컨 장관은 독일, 튀르키예, 그리스 순으로 순방한다.
이어 수도 앙카라로 이동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외무장관 등 고위 관리를 만나 지진 발생 뒤 튀르키예 국민에 관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두고 의견을 나눈다.
블링컨 장관은 시리아 북서부에 국경 이동을 지원한 튀르키예 정부에 사의를 표할 것이라고 미 국무부는 밝혔다.
美 또 총격으로 4명 사상…이번에는 텍사스 푸드코트
미국에서 또다시 4명의 사상자를 낳은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총격은 지난 2019년 8월 23명의 사망자를 낸 텍사스 엘패소 월마트 총격 사건 현장 인근에서 벌어졌다.
곤잘레즈는 “나는 월마트 총격이 일어났을 때에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었다”라며 “이번 일은 나쁜 기억을 다시 불러일으켰다”라고 토로했다.
이 역시 용의자를 제외하고 사상자가 4명 이상인 사건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총격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 테슬라 충전소 타사 개방에…바이든·머스크 ‘화기애애’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자체 충전망을 경쟁사 전기차에도 개방하기로 한 데 대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높게 평가하고 여기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화답하면서 그간 갈등을 빚었던 양측의 관계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전기차 충전망을 구축하면서 가능한 한 많은 운전자가 많은 충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머스크가 테슬라 충전망 가운데 큰 부분을 모든 운전자에게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한도 상향 없으면 미국 7월 ‘디폴트’ 가능성” 미 의회예산국의 경고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을 경우 미국이 이르면 7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에 빠질 수도 있다는 미 의회 보고서가 나왔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15일 공개한 ‘연방 부채와 법정 한도’ 보고서에서 “특별 조치가 소진되기 전에 부채한도를 높이거나 유예하지 않으면 정부는 지불 의무를 이행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그 결과 정부는 일부 지불 유예나 디폴트, 혹은 둘 다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美FBI, ‘기밀문건 유출’ 바이든 대통령 모교 델라웨어대 수색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밀문건 유출 혐의 수사와 관련해 델라웨어 대학교를 수차례 수색했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델라웨어 대학은 바이든 대통령의 모교로, 2012년 그가 주로 상원의원이던 시절 다룬 방대한 양의 문서를 이 대학 도서관에 기증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변호인단이나 법무부 등은 델라웨어 대학 수색 내용에 대한 CNN의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국소식>
격앙된 민주당 “검찰과 전쟁”…17일 국회 집결 ‘독재 규탄’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오늘은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이라며 “검사독재정권의 헌정질서 파괴에 의연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제부터 윤석열 검찰과의 전쟁”이라고 선포했다. 여야 대치는 악화일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체포동의안, 28일 본회의 표결 가능성 커…무산 땐 3월 초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의 이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도 곧 시작된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이뤄지려면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은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되지 않기 때문이다. 검찰이 법원에 구속영장 청구서를 제출하면 영장 담당 판사는 체포동의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해야 한다. 체포동의요구서는 대검찰청과 법무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서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로 넘어온 체포동의안은 첫 본회의에서 보고된다.
“시장·부시장, 미꾸라지”·”나는 법 몰라”…의정부시의회 막말 대잔치
마치 싸움판의 무뢰배들 간 대화에서 오고 갈 만한 이런 문장들이 신의칙과 법률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경기도의 한 기초지방자치단체 의회에서 나왔다.
시장과 부시장을 ‘미꾸라지’라고 지칭하고 법률에 대한 무지(無知)를 방패 삼아 모르쇠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이는 등 의정부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에서 열린 일왕 생일축하연…”침략군국주의 중단하라”
나루히토 일왕의 생일(2월23일)을 기념하는 주한 일본대사관의 축하연이 2018년 이후 5년 만에 열린 가운데 시민단체의 시위가 이어졌다.
뉴시스에 따르면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호텔에서 나루히토 일왕 생일 축하연이 열렸다.
시민단체 활빈단 회원들은 축하연이 열리는 호텔 앞에서 ‘서울 한복판에서 일왕 생일 축하파티 중단하라’, ‘과거사 사죄 침략군국주의회귀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했다.
윤 정부 첫 국방백서, ‘북한은 적’ 6년 만에 부활
윤석열 정부 첫 국방백서에 ‘북한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6년 만에 부활했다. 지난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 등 지속적인 남북 9·19 군사합의 위반 행위가 적시됐으며, 미국 전략자산 전개 등 대북 확장억제력 강화 움직임이 강조됐다. ‘힘에 의한 평화’를 앞세우는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기조가 반영됐다. 백서는 또 일본을 ‘가까운 이웃 국가’로 명시했다. 기존 ‘이웃 국가’ 표현에 ‘가까운’이 추가됐다. 이는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민 장관, 법률 대리인으로 안대희 前대법관 선임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자신의 탄핵심판 사건 법률 대리인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을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이에 이 장관의 대리인단은 법무법인 율촌의 김능환 전 대법관을 포함해 5명으로 늘었다.
전체 대리인단 규모는 10명 이내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리인단 규모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 사건 대리인단 규모(10~20명)까지 감안해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박지현 “욕먹을 각오로 호소…민주, 李 체포동의안 통과시켜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민주당이 체포동의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운명도 결정될 것”이라며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을 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들었던 욕설과 비난을 열 배 백 배 더 들을 각오로 이 대표께 호소한다”며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라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조민.. 부럽다”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7)씨의 딸 정유라씨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 씨를 겨냥해 “엄마 감옥 가도 아무렇지 않게 사는 멘탈(정신) 부럽다”고 말했다.
16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씨의 인스타그램 활동 소식을 보도한 기사를 첨부하고 “이 멘탈이 부럽다. 나만 우리 엄마(최서원 씨) 형집행정지 연장 안 될까봐 복날의 개 떨듯 떨면서 사나 봐”라고 썼다.
징용 소송대리인 “피해자 측 고민많아…일부는 정부안에 부정적”
한국 정부가 강제징용 배상 해법 정부안을 공식화하고 일본 측과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피해자는 정부안에 부정적이며 일본의 명시적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징용 소송 법률대리인 중 한 명인 법무법인 해마루 임재성 변호사는 16일 오후 외신기자클럽이 주최한 강제동원 피해자·단체 간담회에 참석, 정부가 추진할 것으로 보이는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한 피해자 측 반응에 대해 “정부안을 수용할 수 있는 분도 존재하고 그렇지 않은 분도 존재한다”며 “제가 대리하는 사건 가운데 일본 제철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 분들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전자담배에 몰래 마약 넣어 여성에 흡입시킨 20대 男 입건
전자담배에 몰래 마약을 넣어 여성에게 마약을 흡입하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B씨에게 몰래 마약을 넣은 전자담배를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전자담배에 마약을 탔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소식>
정찰풍선 갈등때문?… 中, 美 방산기업 ‘맞불’ 제재
미국이 중국 정찰 풍선을 최근 연달아 격추, 이와 관련된 중국 기업을 제재하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중국이 미 방산업체들을 ‘맞불’ 제재하고 나섰다. 16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외무역법과 국가안전법 등 관련 법률에 의거,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을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재 이유론 “대만에 무기를 판매했다”는 점이 제시됐다.
中지도부 “코로나상황 대체로 좋은 방향…대유행 탈피 기적”
중국 최고지도부가 현재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전체적으로 좋은 방향”이라며 “일상적 방역의 단계로 안정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이하 상무위)는 16일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방역 상황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18억 복권 당첨’ 아내에겐 숨기더니 전처엔 집 선물…이 남성의 최후
복권 당첨 사실을 아내에게 숨긴 남성이 이혼 소송을 당해 법원으로부터 당첨금의 3분의 2를 아내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15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남성 저우는 2021년 복권에 당첨돼 1000만위안(약 18억7000만원)을 받게 됐다. 세금을 제하면 843만위안(약 15억8000만원) 수준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저우는 아내에게 당첨 사실을 숨겼다. 대신 당첨금이 입금되자 친누나에게 200만위안(약 3억7000만원)을 송금했고, 전처에게 70만위안(약 1억3000만원)을 보내 아파트 구입에 보탰다. 2년 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저우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해 부부의 공유 재산을 동등하게 나눠야 한다고 했다.
“익사할줄 알았는데”…급류 휩쓸린 23마리 소, 주인 목소리 듣고 돌변
사이클론이 강타한 뉴질랜드에서 급류에 떠내려가던 소 20여 마리가 주인이 부르는 소리를 듣고 사력을 다해 헤엄쳐 무사히 밖으로 나온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16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북섬을 덮친 사이클론 가브리엘로 호크스 베이 와이파와 지역에 있는 방목장이 순식간에 물이 잠겨 그곳에 있던 23마리 소들이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소 주인인 카일리 매킨타이어는 언덕에 서서 물살을 내려다보며 급류에 떠내려 가는 소들을 다급하게 불렀다. 물이 목까지 차오른 절박한 순간에도 소들은 주인의 목소리를 듣고 그 방향으로 일제히 몸을 틀어 헤엄치기 시작했다. 흙탕물 500여m를 헤엄친 끝에 소들은 모두 물 밖으로 나왔다.
17세 소녀 기적의 생환…지진 발생 248시간만에 극적 구조
규모 7.8 규모 강진이 덮친 튀르키예에서 골든타임이 훌쩍 지났음에도 기적의 구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방송 TRT 하베르 등에 따르면 지진 발생 약 248시간 만인 이날 정오께 남부 카라만마라슈의 아파트 잔해 속에서 17세 소녀 알레이나 욀메즈가 구조됐다. 그는 이후 즉각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생존자는 오랜 기간 잔해 속에 고립돼 떨어진 체온을 올리기 위한 보온용 금박 담요를 덮어쓰고 손에는 링거를 꽂은 채 옮겨졌다. 목에는 보호대를 찬 상태였다.
한국인에 ‘택시비 20배’ 요금 청구한 베트남 택시기사 최후
한국인들의 인기 관광지인 베트남 다낭에서 현지 택시 기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정상 요금의 20배 이상의 바가지요금을 청구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높은 다낭에서는 지난해 12월 28일에도 택시 기사가 불과 4㎞ 거리를 이동하는 데 72만 동(약 4만 원)을 요구했다는 한국인 관광객의 불만이 접수되는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터무니없는 택시 요금 청구 사례가 빈번해 주의가 요구된다.
러시아 한밤중 우크라에 미사일 36발 발사… 사상자 8명 발생
러시아가 한밤중에 순항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36발을 발사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독일 DPA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에서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 북부, 서부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크로피우니츠키주가 미사일 타격을 받았다”면서 “러시아군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해 미사일을 한꺼번에 발사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종말의 날 빙하’, 내부서 쪼개지며 더 빨리 녹는다… ‘해수면 상승’ 비상사태
남극의 초대형 빙하가 안쪽에서부터 쪼개지며 더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극대륙 해빙(sea iceㆍ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의 면적도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더 따뜻해지고 염분을 지닌 바닷물이 크레바스 속으로 흘러들어가 빙하 내부 온도를 상승시킨다는 것이다.
“난간·창문 그대로”…침몰된 타이타닉호 발견 당시 영상 공개
111년 전 침몰한 타이타닉호를 처음으로 수중 촬영한 영상이 37년 만에 공개됐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1986년 우즈홀해양연구소(WHOI)가 타이타닉호 침몰 현장을 수중 탐사하던 과정에서 촬영한 81분 55초 분량의 영상이 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1985년부터 프랑스 국립해양조사원과 협력해 타이타닉호 탐사에 나선 WHOI는 그해 9월 수심 약 3780m 아래서 잔해를 발견했다. 이듬해 7월 WHOI는 잠수정 등을 타고 현장으로 내려가 수중 촬영을 했다.
노르웨이 “북한 해커가 훔친 암호화폐 76억원 압수”
노르웨이 정부가 16일(현지시간) 수십억 원 규모의 북한 해커 조직 암호화폐 탈취 자금을 압수했다.
노르웨이의 경제·환경 범죄 수사기구 ‘외코크림’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북한 연계 해커 조직 ‘라자루스’가 작년 3월 탈취한 암호화폐 가운데 약 6천만 노르웨이크로네(약 76억원)어치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라자루스가 이 게임에서 50억 크로네(약 6천3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외코크림은 전했다.
이상으로 2월16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