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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의 재개방이 신종 변이 발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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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모닝 뉴스 브리핑

중국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중국 안팎에서 동시에 제기됐습니다. 중국이 최근 고강도 방역 정책, 즉 ‘제로 코로나’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을 급속하게 전환한 데 따른 것입니다.
12월 16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백악관이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 사건에 관한 수천 건의 문서 추가 공개를 지시했다.
1963년 케네디 전 대통령의 죽음은 59년 간 음모론을 불러일으켰다. 사건 발생 후 조사국은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으나, 오즈월드가 소련 혹은 쿠바의 사주를 받았다거나 미 중앙정보국(CIA) 등 정보기관 개입설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국방수권법 美상원 통과…주한미군 2만8500명 유지
상원이 주한미군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국방수권법(NDAA·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을 통과시켰다.

한 대당 1000억원이 훌쩍 넘는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시험 비행 도중 추락했다. F-35B는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모델이다.
15일 오전 10시쯤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해군 항공기지에서 F-35B가 추락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시시피주의 40대 여성 수의사가 10살 딸이 보는 앞에서 경찰관 2명을 총으로 살해한 후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미시시피주립대를 졸업한 앤더슨은 최근 24시간 운영되는 동물 병원에서 응급 수의사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혼한 뒤 4명의 자녀를 혼자 기르고 있으며 현장에 있던 딸은 막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원, 자치령 푸에르토리코 독립 위한 ‘지위법’ 가결
내년 11월에 푸에르토리코인들이 국민투표를 통해 법적 지위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하는 ‘푸에르토리코 지위법'(Puerto Rico Status Act) 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하지만 법안 만료가 얼마 안남은 점과 공화당의 반대로 상원을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중대발표!”라며 슈퍼히어로 모습 NFT 카드 판매한 트럼프… 12시간만에 58억원어치 매진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하고 몇 시간 후에 “중대 발표! 나의 공식 도널드 트럼프 트레이딩 카드컬렉션이 출시됐다!”고 알렸다. 슈퍼히어로 모습을 한 트럼프의 그림이 든 이 카드는 폴리곤 체인에 기록되는 한정판 NFT로 발행됐다. 종류는 45종이며 각 1000장씩이다. 총 발행량은 4만5000장이다.

오는 2024년부터 뉴욕주의 펫숍에서는 개와 고양이, 토끼 등을 판매할 수 없게 된다.
이는 반려동물의 의지와 무관하게 번식을 강요하며 동물들을 학대하거나, 병든 동물을 길러 판매하는 번식장, 이른바 ‘강아지, 고양이 공장’을 근절하려는 시도다.

월가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투자 전문가인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500원까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과 한국의 수출 둔화 및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한계를 꼽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외국산 전기차 차별을 해소하지 않으면 55억 4000만 달러(약 7조2500억원)를 약속한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한 투자를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정부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재무부의 IRA 이행을 위한 하위 규정 발표 시한을 앞두고 강공을 폈다.

최고 명문 하버드대학에서 최초로 흑인 총장이 탄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5일 하버드대가 클로딘 게이(52) 예술과학 분야 학장을 차기 총장으로 지지명, 1636년 개교한 하버드대에서 흑인 학자가 총장으로 지명된 것은 386년만에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 게이 학장은 하버드대 사상 두 번째 여성 총장으로도 기록될 예정이다. 1970년 미국 뉴욕 아이티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게이 학장은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유력 언론사 기자들의 계정을 일방적으로 정지했다.
트위터는 이들의 계정을 정지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는 이 기자들이 머스크 자신의 실시간 위치를 알리는 트윗을 공유하며 이른바 ‘암살 좌표’를 공개했다고 비난했다.

<한국 소식>

16일 일본 정부가 9년만에 개정한 국가안보전략에서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을 추가하며 “끈질기게 외교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것으로 정부는 “해당 대목을 즉각 삭제하라”며 강력한 항의를 표명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조사하면서 당초 주요 혐의로 둔 ‘첩보 삭제’ 의혹보다 문재인 정부 차원의 ‘월북몰이’ 의혹에 더 큰 비중을 할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박 전 원장에 대한 조사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자진 월북’ 여부를 검토한 국정원 문건을 꺼내놓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이 문건이 보고됐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여야 원내대표에게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라며 언성을 높였다.
김 의장은 교착 상태에 빠진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개하기 위해 두 차례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첫번째는 정부 원안대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3%포인트 인하하되, 실행은 2년 유예하자는 것이었다. 국민의힘은 수용했으나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명 “李 당장 물러나야”…친명 “그런다고 상황 바뀌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극단적 선택 시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당 대표직 사퇴 요구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친명(친이재명) 진영은 “이 대표가 물러난다고 당의 상황이 바뀌나”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다.

`아수라판 대장동` 김만배 최측근들, 오늘 구속심사…260억원 `범죄수익 은닉`
‘대장동 개발 비리·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장동 범죄 수익을 숨긴, 김씨의 측근 2명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소득 통계가 조작됐다는 의혹과 관련, 통계청과 국토부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전(前)정부 기획 사정’으로 보고 반발하고 나섰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2020년 4월 윤석열 대통령(당시 검찰총장)으로부터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거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부산고검 차장검사)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으로 재직 중인 자신에게 검찰총장인 윤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 “니가 눈에 뵈는 게 없냐”고 소리치며 수사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16일 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에 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 논란 기사를 언급하며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서 “4년 전 뉴욕 맨하탄 타임스케어에 ‘이니 해피 데이’라며 생일 축하 영상광고가 떴는데, 이젠 뉴욕 타임스에 ‘풍산개 파양 논란’ 기사가 뜬다”며 “전직 대통령이 ‘키우던 개 버린’ 데 미국이 놀라고, 동물원 집어넣었다는 데 또 놀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끝내 ‘국제 망신’으로 돌아왔다”며 “부끄럽다”고 꼬집었다.

서울 소재 대형병원 응급실의 ‘몸짱 간호사들’이 내년도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수익금은 소외계층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몸짱 간호사 달력은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당시 서울 아산병원 10명의 응급실 남자 간호사들이 시작했는데, 2회차를 맞은 올해에는 소아응급실·응급 중환자실 의료진까지 남녀 12명이 참여했다.

현직 경찰관, 평일 골프장 탈의실서 ‘700만원’ 든 지갑 훔쳐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화요일이던 지난 1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나주시 남평읍의 한 골프장 탈의실 옷장에서 701만원(수표 100만원권 2장, 나머지 현금)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범행 후 A경사는 지갑을 주웠다며 골프장 측에 연락했는데, 지갑 주인의 분실 신고 시점과 차이가 있었다.

<세계 소식>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 대 아르헨티나 경기를 앞두고 프랑스 대통령은 일찌감치 ‘현장에 가서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힌 반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눈길을 끈다.
아르헨티나가 최악의 경제난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통령의 ‘외유’를 보는 국민들 시선이 곱지 않은 점도 있겠지만, 복잡한 국내정치의 역학관계가 대통령으로 하여금 선뜻 나라를 비울 수 없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지원 계획에 맞서 러시아가 미국·유럽을 타격할 수 있는 핵 무기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이 1945년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뜨렸던 원자폭탄 위력의 12배 이상에 달한다. 사거리는 1만2000㎞로 미국과 유럽 대륙을 위협한다. 미국의 방공망도 뚫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가상화폐로 지원금을 보내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난민들에게 지원금이 더 빠르게 전달되고, 환전 시 발생하는 손실이나 도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신뢰도가 급락하는 상황에서 난민들이 새로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란 출신 20대 남성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이란 출신 아프신 에스마일 가데르자데(20)가 키 65.24cm로 ‘세계 최단신 ’보유자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이전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 에드워드 니노 에르난데스(36)보다 7cm 작작은 것이다. 심각한 왜소증을 앓고 있는 아프신은 몸무게도 6.5kg에 불과하다.

독일의 수도 베를린 도심의 호텔에서 초대형 수족관이 터져 2명이 다치고, 투숙객 350여명이 대피했다.
16일 오전 5시 45분께 독일 베를린의 주요 상징 중 하나인 베를린 대성당 인근 돔 아쿠아레 호텔 겸 쇼핑몰에 설치된 높이 16m 너비 11.5m의 초대형 수족관이 쾅 소리와 함께 터졌다. 수족관을 채우고 있던 100만 리터의 소금물과 잔해가 도로까지 흘러나오면서 수족관에 살던 100여종의 열대어 15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日 패전 77년 만에 ‘전쟁 가능’ 국가 된다…기시다 “현 자위대로는 나라 못지켜”
일본 정부가 외교·방위 기본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문서를 16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했다. 일본의 패전 후 안보 정책이 대폭 바뀌게 됐지만 ‘적 기지 공격 능력’(일본에서는 반격 능력)을 담은 이러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을 가중시킨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푸틴, 내주 ‘참전설’ 벨라루스 방문…루카셴코와 정상회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9일 최대 우방국인 벨라루스를 찾아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국가 통합 문제를 놓고 심층적으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벨라루스 대통령실은 전했다.

인도가 중국 수도 베이징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했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 문제로 분쟁을 벌이고 있다.
인도 언론은 이번 시험발사가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지만, 중국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도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아그니-5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베이징 등 중국 전역이 사정권이다.

4강전 이긴 날에 폭력으로 얼룩진 프랑스…10대 1명 차에 치여 사망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모로코 대표팀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 승리를 거둔 밤, 프랑스 전역은 각종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았다. 가디언과 AFP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서 거리 응원을 나온 14세 소년이 인도로 돌진한 차에 치여 끝내 사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올해 3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지 8개월 만에 전체 성인 인구(약 437만 명)의 2%가 넘는 10만여 명이 감옥에 갇혔다.
갱단 소탕은 성공적이었지만, 죄 없는 시민까지 체포하고 고문하는 등 인권 침해가 심각하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89%(6월 기준)를 찍었지만, 치안 개선 치적을 독재 강화에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