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월드시리즈’와 같은 ‘한국시리즈’에서 SSG랜더스가 키움히어로즈를 꺾고 대망의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SSG는 8일 SSG 랜더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대3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창단 2년 만에 정규시즌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하며 2022년을 완벽한 해로 만들었다.
11월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바이든 운명 가를 美 중간선거 투표 개시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8일 미국 전역에서 시작됐다.
각 주마다 투표 개시와 마감 시간이 상이하며, 현지시간으로 이날 밤 선거 결과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버몬트주에서 미국 동부시간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에 가장 먼저 투표가 개시됐으며, 뉴욕과 뉴저지 등 11개 주에서 6시(한국시간 오후 8시) 투표가 시작됐다.
여름부터 안 나온 1등…미 복권 상금 ‘2조 6천억원’ 쌓였다
미국엔 ‘파워볼’이란 복권이 있다. 지난 여름부터 1등이 안나왔는데, 지금까지 쌓인 상금이 무려 우리 돈 2조 6천억 원에 달한다. 그러자, 사람들이 더 몰리면서 판매액 정산에 시간이 걸리고 추첨도 더 늦어지고 있다.
美중간선거 가른 3대 민생 쟁점…중도층 표심 흔들었다
이번 선거 결과를 가를 최대 의제로 ‘경제’가 꼽힌다. 40년 만의 고물가 속에 중도 유권자들이 ‘민주당 심판론’에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국면이 사실상 종식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미국 유권자들은 팬데믹이 야기한 도심 범죄율 상승과 공교육 학력 저하도 경제 문제와 함께 중도층 표심을 흔드는 핵심 민생 현안으로 꼽았다.
머스크 “공화당에 투표하라”…테슬라 주가 200달러 붕괴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중간선거 하루 전, 트위터에 ‘공화당에 투표하라’고 적었다. 누구나 정치적인 발언이 자유로운 미국에서도 자신의 기업체를 정치에 이용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다.
공화 상·하원 장악 땐 ‘전기차법’ 폐기될 수도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이 담긴 전기차법(정식명칭 인플레이션감축법)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한국 정부와 기업은 물론이고, 고조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미국 의회와 워싱턴 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간선거 이후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사실상 중간선거 뒤로 미뤄둔 전기차법 개정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전기차법 개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美 “中, 핵무기 급속 개발중… 큰 충돌 다가온다”
미국 핵무기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전략사령부 사령관이 “중국과의 큰 충돌이 다가온다”고 경고했다.
찰스 리처드 사령관은 3일(현지 시간) 미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해군잠수함협회 비공개 연례 심포지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워밍업(준비 훈련)’에 불과하며 이것은 중국과 미국의 맞부딪침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중대 발표” 몸푸는 트럼프, 대권 재도전 선언할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에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7일 중간선거 마지막 지원 유세를 위해 찾은 오하이오주에서 “11월 15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마러라고에서 매우 큰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 내에서 ‘중간선거 승리에 전념해야 한다’며 반대하는 기류가 강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을 1주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美 “북한 수사 갈수록 위험…중국·러시아 안보리 책임 방기”
미국 국무부가 7일 북한의 지속된 도발에 우려를 표하면서 ‘북한 감싸기’를 일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를 비판했다.
지난 4일 안보리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규탄에 동참하지 않은 데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선 것이다.
美 중간선거 사전투표만 4100만명 ‘역대 최다’…바이든·트럼프 유세서 거짓 난무
8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 사전투표에 사상 최대 유권자가 참여한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까지 동원해가며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강조한 대표적인 주장은 ‘우편투표는 신뢰할 수 없는 방식’이라는 것이다.
폭스콘, 전기차 진출 속도낸다…美 로즈타운모터스에 2400억원 투자
대만의 아이폰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이 전기차 분야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로즈타운모터스 우선주 전부와 보통주 18.3%를 매입하는 데 최대 1억7000만달러(약 23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댄 니니바기 로즈타운모터스 회장은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폭스콘의 투자 규모가 3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4다.
<한국소식>
‘웃기고 있네’ 메모 논란…김은혜·강승규, 결국 국감장 퇴장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도중 ‘웃기고 있네’라는 내용이 담긴 메모로 물의를 빚은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결국 국감장에서 퇴장했다.
국회 예결위 ‘이태원 참사’ 충돌…한덕수 “국가는 없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이틀째인 8일 여야가 또다시 이태원 참사 책임 소재를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경찰의 책임과 진상규명, 재발방지책 마련에 집중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사퇴를 촉구하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무책임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한덕수 국무총리·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윤희근 경찰청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산 사람부터 병원으로, 제발”…절박했던 상황실 카톡방 공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던 구조 관계자들의 대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긴급 재난 상황에서 구조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공유하는 모바일 정보망”이라며 이른바 ‘모바일 상황실’이라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정부 책임’ 지적에…방문규 국조실장 “강남역도 하루 13만명 다녀”[이태원 핼러윈 참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8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상황을 서울 지하철 강남역 출퇴근 인파에 비유했다. 방 실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참사 당일) 왜 경찰 배치를 생각하지 못했나”라고 묻자, “이태원이 아니고 강남역에 하루에 다니는 인파가 13만8000명”이라며 “평일에도 그렇고 매일 그런다”고 답했다. 참사 당일 이태원 현장 인원이 13만명으로 추산된다.
참사 인근 건물 80% 무단증축…단속 손놓은 지자체
이태원 참사 당시 불법 증축물이 원활한 통행을 가로막아 참사의 한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사 인근 거리를 따라 위치한 건물들을 모두 확인해 보니, 80%가 불법 증축과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많이, 빨리!” 29번의 무전…참사 당일, 소방은 다급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급박한 구조 상황에서 경찰력 추가 투입을 요구한 소방 무전 내용이 8일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 대책본부가 이날 공개한 서울종합방재센터의 ‘이태원동 구조 관련 소방 무전 기록’을 보면,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29일 소방 쪽은 현장에서 무전을 통해 경찰 출동을 여러차례 다급하게 요청했다.
그는 11시9분께 추가 소방력 지원을 요청하며 “경찰력을 해밀톤호텔 뒤편으로 많이 보내줘야 한다, 빨리”라고 요청했다.
논란 하루 만에…문 전 대통령 측, 풍산개 두 마리 ‘반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키우던 풍산개를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의 공방으로 확대된 가운데, 문 전 대통령 측이 오늘(8일) 풍산개 두 마리를 대통령기록관에 인도했고 이렇게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문 전 대통령 측에서 결정한 것으로 대통령실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동훈 “직업적 음모론자” 발언에 황운하 “고소할 것”
오늘(8일) 새벽까지 이어진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발언 논란으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마약과의 전쟁이 이태원 참사의 한 원인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황운하 민주당 의원을 ‘직업적 음모론자’라고 했다. 황 의원은 한 장관의 발언이 명백한 범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태원 ‘사고’냐 ‘참사’냐…용어 사용 놓고 여야 공방
오늘(8일) 국회 운영위가 대통령실에 대한 첫 국감을 진행 중입니다. 이태원 참사를 놓고 여야 공방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다. ‘사고’냐 ‘참사’냐 용어 문제부터 시작해서 윤 대통령의 사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사퇴를 놓고 사사건건 맞붙고 있다.
尹대통령, 17일 ‘사우디 실권자’ 빈 살만 접견할 듯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접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대통령실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 일정을 잠정 확정하고 세부 사항을 물밑 조율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평가받는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소식>
태어나자마자 집에 갇혀 산 독일 8세 소녀…극적 세상 밖으로 구조
독일의 한 소녀가 어머니와 조부모에 의해 일생의 대부분을 방에만 갇혀 살다가 8살이 돼서야 구조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7월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아텐도른 경찰은 한 8세 소녀가 조부모 집에 갇혀 있다는 소문이 돈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9월 23일 아텐도른의 한 주택에서 방 안에 갇혀 있는 8세 소녀 마리아를 발견했다.
기시다 “통일교 피해자 구제·악질 헌금 금지법 조속히 국회 제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피격 사건으로 불거진 자민당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유착 의혹 등으로 급격한 지지율 하락세를 맞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8일 통일교 피해자를 구제하고 악질적인 헌금 권유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법안을 조속히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푸틴 빠진다고 하니…우크라 “젤렌스키, G20 정상회의 참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히 니키포로우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어떤 형태로든 젤렌스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라며 “더는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군복 입은 시진핑, 군 지휘부 시찰…“군사 투쟁 임무 막중하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군 지휘부를 시찰하며 전투 대비에 군의 전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군복 차림을 한 시 주석은 이날 군사위원회 합동작전지휘센터를 둘러보며 “전군은 모든 정력을 전투에 집중하고, 모든 업무에서 전투를 지향해 힘을 쏟고, 싸워 이기는 능력을 신속히 제고해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 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당과 인민이 부여한 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총리 멜로니, 난민선 거부…EU 새 골칫거리로
지난달 말 취임한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본격적으로 정국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중해 난민 문제가 유럽의 새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멜로니 총리를 비롯한 유럽 극우 성향 지도자들은 기본적으로 자국에 난민을 들이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라 국제 인권 단체나 일정 수준의 난민 수용을 고려하는 다른 유럽 국가들과 갈등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튀르키예 “러 에너지 거래 때 루블화 결제 확대”
러시아산 가스 수입 대금을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러시아와 합의한 튀르키예(터키)가 수개월 내에 에너지 무역에서 루블화 결제를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파티 돈메즈 튀르키예 에너지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자국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러시아와 에너지 무역에서 현지 통화(루블)의 결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표류하다 구조된 난민들, 다시 바다에 뛰어드는 이유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제구호단체 구조선에 탄 이주민 가운데 일부만 선별해 하선을 허용하자 선택받지 못한 이주민들이 바다로 뛰어내리는 등 사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오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카타니아 항구에 정박한 국경 없는 의사회(MSF)의 구조선 ‘지오 바렌츠’호에서 이주민 3명이 바다로 뛰어내렸다.
UAE·이집트, COP27 개최지서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 합의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UAE)가 8일(현지시간) 이집트 내륙에 대규모 풍력발전 단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개최지인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UAE의 마스다르, 이집트의 인피니트파워, 하산알람유틸리티스 등 재생에너지 관련 업체가 발전용량 10GW(기가와트) 규모의 풍력단지 건설 협정서에 서명했다.
“한국에 유출됐다” 발끈한 日…’한송이 1400만원’ 포도 뭐길래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도로 꼽히는 ‘루비로망’의 원산지 일본이 “한국에 묘목이 유출됐다”며 발끈했다.
지난 7일 아사히신문은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나는 고급 브랜드 포도 ‘루비로망’의 묘목이 해외에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담당자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루비로망이 팔린다는 TV 보도를 접한 뒤 올해 8월 한국에서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다만, 지난 9월 이시카와현은 한국 특허청에 루비로망에 대한 상표 등록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소암 사망 英 여성…연구 목적, 방송서 해부 장면 공개
희소암으로 세상을 떠난 여성의 몸을 해부하는 과정이 영국의 채널4 다큐멘터리 ‘마이 데드 바디(My Dead Body)’에서 공개된다.
7일(현지시간) 더 미러는 희귀한 눈물샘암으로 2020년 30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영국 켄트주 딜 출신 토니 크루즈의 시신 해부 과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이상으로 11월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