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
<미국소식>
美 국방차관보 “미일동맹, 인도태평양 억지력의 기반” 강조
미국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22일 미일 동맹이 인도 태평양에서 억지력의 기반이라고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래트너 국방차관보는 이날 일본경제연구센터와 일본국제문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9차 후지산 포럼(富士山會合)에 온라인 참석, 강연을 통해 “미일 동맹의 활동이 인도 태평양의 억지력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선 불가결하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비공식 전제 재선 도전이 내 의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 비공식을 전제로 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공식적인 판단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사”라고 말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미국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재선 출마에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가슴에 칼 맞고 생매장된 한인여성..그녀의 목숨 구해준 물건
미국 워싱턴주에서 한 한인 여성이 별거 중인 한인 남편으로부터 흉기 공격을 받고 산 채로 땅에 묻혔다가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서스턴 카운티의 레이시 지역 경찰은 16일 오후 입에 재갈이 물려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성 A씨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 A씨는 집 밖으로 끌려나가기 전 착용하고 있던 애플워치의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통해 경찰에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었다. 애플워치와 같은 일부 스마트워치의 경우 구조 요청은 기기 측면에 있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작동한다.
바이든표 학자금 대출 탕감, 법원서 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겨냥해 내놓은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미국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1일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제8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네브래스카, 미주리, 아칸소, 아이오와, 캔자스,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공화당이 장악한 6개 주의 정책 집행을 막아달라는 긴급 요청에 대해 법원이 판결을 내릴 때까지 학자금 대출 탕감을 금지하는 명령을 발표했다.
美, 핵잠수함 위치 이례적 공개..”중·러에 경고 메시지” 관측
미국이 장거리 핵미사일을 탑재하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위치를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위력 강조에 나섰다.
뉴스위크는 미군의 이번 핵잠수함 공개를 러시아, 중국 등 미국의 전략적 경쟁국을 향한 경고로 풀이했다.
스티븐 파이퍼 전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도 “핵잠수함 위치 공개는 경고 메시지”라며 “러시아와 중국에 미국 전략무기의 역량을 다시 확인시키는 일거양득”이라고 진단했다.
美 연준 또 0.75% 인상 확실..속도조절론도 등장
다음 달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0.75%p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4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이뤄지는 것인데 속도 조절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연준 내부에서 등장했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위해 14조원 테슬라 주식 매도할 수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 14조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 440억달러(약 63조3000억원)를 채우기 위해 다음 주 미국 증시에서 50억∼100억달러(약 7조2000억∼14조4000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팔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농구전설’ 매직 존슨, 사상 최고가로 NFL팀 매입 협상”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인 매직 존슨이 미국프로풋볼(NFL) 소속팀인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를 세계 스포츠 업계 사상 최고액이 될 수 있는 가격으로 매입 협상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 글로벌 뉴스 플랫폼 세마포(Semafor)는 소식통을 인용, 존슨이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 팀을 구성해 레이더스 지분의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마포는 존슨의 레이더스 지분 인수 가격은 파악하지 못했다고 했다.
‘美 수출통제 직면’ 中 반도체기업 YMTC “세계적으로 규정 준수”
미국의 잠정적 수출 통제 대상으로 지정된 중국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가 세계적으로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가 YMTC를 수출통제 대상 업체로 지정한 것은 중국으로의 반도체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2주 연속 상승..2007년 이래 최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2%로 지난 1주간 0.2% 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2주 연속 오르면서 1984년 이후 최장 기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소식>
“조작 정권” 맹비난 속 사퇴 요구..국힘 “검은 돈 못 지워”
잇따른 구속에 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조작 정권’과 법정 대결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 최측근과 문재인 정부 안보 라인의 연이은 구속에 민주당은 법원의 판단인 만큼 존중하고 법정 대결을 시작하겠다면서도, 검찰을 향해 “위기에 빠진 정권을 지켜내려 진실을 왜곡하고 조작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난 이재명 아냐” 국감서 재조명된 김동연, 존재감 키울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 의원이 전임 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결해 추궁하자 김 지사는 “나에 대해 질문하라”며 스스로의 존재감을 표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국정감사 데뷔전을 잘 치러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온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 전 지사와 관련된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하면서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반면 정책 관련 질의에는 적극적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핵실험, 이제 시기만 남아..미국 중간선거 전 보름 사이일 가능성
당초 예상을 깨고 중국 당대회가 시작하고도 포격 도발을 했던 북한은 추가 도발 없이 조용하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완료했을 가능성이 커, 이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 시기는 미국 중간선거가 열리는 다음 달 8일 전일 가능성이 큰데, 오늘로부터 딱 보름 남았다.
김해영 “이재명 대표님, 그만하면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내 소장파로 꼽혀온 김해영 전 의원이 22일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공개요구했다.
수사팀은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거쳐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2021년 4~8월 수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진술 등을 새롭게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피격 사건’ 서욱 전 장관 구속..與 “文, 수사에 임하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고위급 인사들도 오늘, 구속 됐다.
국민의힘에선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는 이상, 결국 문 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민주 강경파 ‘처럼회’ 집회 참석..”윤석열 퇴진”
민주당 강경파로 분류되는 ‘처럼회’ 의원들이 오늘 진보 집회에 여럿 참석했다. 물론 민주당 차원에서 독려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참석 자체를 막지도 않았다.
與 “오늘 촛불은 권력 눈먼 사악한 욕심..죄의 실체 못 태워”
국민의힘은 2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에 대해 “오늘 든 촛불은 민심이 아니라 권력에 눈이 먼 사악한 욕심”이라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죄를 덮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국민’의 이름을 훔쳐 쓴다면, 국민은 횃불로 응징할 것”이라며 “아무런 명분 없는 오늘 집회는 ‘촛불 든 소풍’으로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회용 생리대, 생리통 유발 가능성” 늑장 보고서
일회용 생리대가 가려움증이나 생리통 같은 증상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부 보고서가 나왔다. 조사를 마치고 1년 반 뒤에야 공개됐는데…보고서엔 생리대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된 사람이 불편함도 더 많이 느꼈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는 다만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거라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둘로 쪼개진 서울 도심..보수·진보 동시에 대규모 집회
22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단체와 진보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보수 단체 집회에서는 “주사파 척결”, “문재인·이재명 구속”을 외친 반면, 진보 단체 집회에서는 “윤석열 퇴진·김건희 특검”을 내걸었다.
특히 진보·보수 단체의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삼각지 파출소 일대에는 트레일러형 안전펜스를 설치해 다른 집회 참가자와의 접촉을 원천 봉쇄했다.
‘카톡 먹통사태’ 국감 증인 채택된 최태원, 불출석 사유서 제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오는 24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국정감사에 나오지 않을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이번 사태로 많은 국민이 큰 불편을 겪었고 관련 서비스 소비자, 중소상공인들의 피해가 발생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SK그룹은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및 사후 대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장동 의혹 스모킹건 유동규..김용 이어 이재명 폭로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 김문기 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한 데 실망해 검찰 진술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의리를 지키겠다며 입을 다물었던 유 전 본부장이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은 이 대표가 고 김문기 공사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세계소식>
금융거래 ‘블랙리스트’ 오른 미얀마..환율 급등·주유소 장사진
쿠데타 군부 치하의 미얀마가 다시 금융거래 고위험국으로 지정되면서 미얀마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22일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전날 미얀마를 국제 금융 고위험국으로 지정했다.
고위험국에 올라 있던 미얀마는 2017년 제외됐으나 다시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
‘여자 무솔리니’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취임 선서.. 24개 부처 내각 구성
조르자 멜로니(45) 신임 총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새 내각이 22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멜로니는 ‘여자 무솔리니’로 불리는 극우 정치인이다.
멜로니 신임 총리와 24개 부처를 이끌 각료들은 이날 대통령 관저인 로마 퀴리날레 궁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국정 운영 개시를 알렸다. 무솔리니 집권 이후 가장 극우적 성향의 정권이다.
‘칠상팔하’는 옛말..中 새 지도부 시진핑 ‘원톱·원팀’ 예고
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 폐막일인 22일 공개된 당 20기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의 면면은 기존 집단지도체제의 틀을 깨는 ‘시진핑 원톱·원팀’ 체제의 밑그림을 보여준다.
중국 공산당 최고 영도기관으로 규정된 중앙위원회에 이름을 올려야 당·정의 지도급 요직을 맡을 수 있기에 중앙위원 명단은 국정의 방향성을 말해주는 핵심적 지표로 꼽힌다.
“얼마나 무서웠을까”..대서양 상공 기내서 날아다닌 승객들 왜?
아르헨티나항공 여객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면서 승객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승무원은 다친 사람이 없었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한 아르헨티나항공 AR1133편(에어버스 A330-200)은 비행 약 7시간 만에 브라질 인근 상공에서 난기류를 맞닥뜨렸다.
비행기는 심하게 요동쳤고, 기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매체는 기내에는 승객 271명과 승무원 13명이 탑승, 난기류를 통과할 때 대부분 잠을 자고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승객들은 고정되지 않은 소지품 등과 함께 날아 다녔다”며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일본 재무장 가속화..북 도발, 중 군사 움직임 강화가 빌미?
북한의 잇단 도발과 중국의 군사적 움직임 강화가 일본의 재무장을 가속화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지난 4일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일본 상공에 쏜 것을 계기로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에서 북한이 다시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됐고, 이는 일본의 방위력 확대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누드·가슴노출 풍습 해친다” 관광객 옷차림 지적한 인기 섬나라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쿡제도가 관광객들에게 교회 등 공공장소에서 적절하게 옷을 입어달라고 당부했다.
2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들에 따르면 쿡제도관광공사는 일부 관광객들의 옷차림에 주민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최근 소식지에서 “관광객들이 공공장소, 특히 마을이나 교회 등에서 적절하게 옷을 입어 풍속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프독 “러에 제공된 이란 드론 유엔 조사해야”..이란 즉각 반발
러시아에 대한 이란의 드론 수출이 지난 2015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영국·프랑스·독일 등 이른바 E3(유럽 3개국)가 유엔에 조사를 촉구했다.
이란 정부는 러시아에 드론을 수출한 적이 없다며 이들 유럽 국가를 비난했다.
다만 유엔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러시아의 이란제 드론 사용을 확인한다 해도 이란에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리스 존슨, 런던행 비행기 탑승..차기 총리 레이스 출마 시동거나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휴가를 마치고 런던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번 총리 선거에서 트러스와 2차전을 벌였던 리시 수낙 당시 재무장관 등이 줄사퇴하며 존슨의 영향력도 타격을 입었고, 결국 취임 3년 만인 지난 7월 총리 자리에서 내려와야 했다.
그러나 감세안 등으로 경제 불안을 야기한 트러스가 취임 44일 만에 불명예 사퇴하자, 존슨 전 총리의 재집권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우크라 반격에 놀란 러시아, ‘후퇴용 다리’까지 만들었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에 밀려 전략적 요충지 헤르손 점령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규모 후퇴 준비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국방부는 헤르손에 대형 바지선 교량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드니프로강 남동쪽으로 대규모 후퇴를 계획 중이라는 관측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분석이다.
“나만 무는 모기, 왜?”..피부에 ‘이것’ 때문이었다
피부의 특정 화학물질이 모기를 끌어들인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록펠러대학 신경과학 연구진은 3년간 진행된 실험을 통해 사람 피부에 존재하는 ‘카복실산(Carboxylic acid)’이 모기에 잘 물리도록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피부에 카복실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모기에 물릴 확률이 높았다.
이상으로 10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