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9월 소비자물가 8.1% ‘껑충’..금리인상 지속 전망
오는 13일 오전 발표를 앞둔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집세 상승 등으로 인해 CPI도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잡히지 않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다시 0.7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이코노미스트들의 미국 9월 CPI 상승률 전망치(작년 동기 대비)는 8.1%다.
미국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미국과 협의없다”
바이든 정부 들어 처음 공개한 미국의 안보 전략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다시 한번 강조됐다. 최근 한국에서 일고 있는 전술핵 재배치 주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저지할 억지력을 강화한다.” 비핵화의 대상이 북한 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美 “사우디, 원유 감산 철회 안하면 무기 판매 중단” 최후통첩
미국이 주요 산유국 협의체 OPEC플러스(OPEC+) 원유 감산 결정을 러시아와 함께 주도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이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기 판매를 1년 동안 중단할 수도 있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리처드 블루멘탈 코네티컷주(州) 상원의원은 사우디가 이번 감산 결정으로 러시아와 사실상 동맹을 맺은 셈이라며 “사우디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는 것은 국가안보에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美 “나토 영토 방어 위해 최선 다해”..’집단방위’ 재확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이 8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미 국방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집단방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전날 나토 국방장관 회담에 앞서 “우리는 나토 영토의 모든 부분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美, 국제질서 재편 노리는 中 안보위협 국가 규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국제질서 재편 능력이 있는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했다.
중국과 경쟁에서 미국이 ‘결정적인 10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돈 만 밝힌다” 비판에도..디즈니랜드 입장료 1년 만에 또 인상
미국을 대표하는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가 1년 만에 입장권과 부가 서비스 가격을 인상하면서 방문객의 원성을 사고 있다.
12일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최근 1일 이용권 가격을 최대 9% 이상 인상했다.
이번 인상으로 1일 이용권 최고 가격은 기존 164달러에서 179달러(약 25만원)로 올랐다.
구글, 트럼프 SNS ‘트루스 소셜’ 플레이스토어 등록 허용
구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의 플레이스토어 등록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낚시대회서 물고기 배 속에 추 넣어 우승 노린 2명 법정행
미국 낚시대회에서 잡은 물고기 안에 낚시 추를 넣어 중량을 늘리는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명이 12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들 2명은 지난 9월 30일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에서 2인 1조 방식으로 열린 낚시대회 결승에 출전, 총 15㎏으로 중량이 측정된 5마리의 물고기를 이날 대회 주관기관에 제출했다. 물고기 중량이 그대로 인정됐다면 이들은 ‘올해의 팀’ 영예와 함께 3만달러(4천300만원)에 달하는 상금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들이 6월과 7월 등 이미 3번의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들이 제출한 물고기가 이상하리만큼 무겁게 측정됐다고 생각한 대회 감독관 제이슨 피셔에 의해 이들의 사기 행각은 들통이 났다.
“이혼 합의금 바닥날 때까지”..베이조스 전 부인의 통 큰 기부 ‘릴레이’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이 1,500만 달러(약 214억 원)를 사회적 기업에 또 기부했다.
스콧은 베이조스와 이혼 후 받은 약 380억 달러(약 54조4,000억 원) 규모의 합의금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이후, 거액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이혼 합의금으로 사회적 기업 등에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스콧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美서도 곡소리 나는 모기지 금리..6.8%로 ’16년만에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여파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평균 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모기지금리가 연초 대비 두 배 가까이 뛰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연준이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주택 구매 수요는 더욱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소식>
감사원, ‘서해피격’ 박지원·서훈·서욱 등 20명 검찰 수사 요청
감사원이 13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방부, 통일부, 국가정보원, 해양경찰청 관계자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전 국정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등 문재인 정권 핵심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해당 사건 감사와 관련해 ‘정치감사’ 의혹을 받고 있어, 감사 결과에도 중립성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무고 혐의’ 檢 송치로 가닥..당 윤리위 추가 소집 주목
성 상납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무고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소집 및 징계 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올해 초 김철근 당시 당 대표 정무실장을 시켜 성 상납 증거를 없애려 했다는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러한 결정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윤리위의 첫 징계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더 나간 김문수 “문 전 대통령, 지금도 총살감이라 생각”
문재인 전 대통령을 김일성 주의자라고 말했다가 국감장에서 퇴장까지 당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이 이틀째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오늘(13일)은 더 나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총살감이란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위원장을 국회 모욕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MBC 경영진 사퇴 압박..”동종교배” “봉급만 타먹고” 인신공격도
국감에서 여당 의원들은 MBC에 대한 거센 공격을 이어가면서 방문진 이사장은 물론이고 MBC 사장에 대한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인신 공격성 발언도 이어지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재명 제소” vs “정진석·권성동 징계요구” 여야 강대강 충돌
국민의힘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해충돌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사인식 발언과 권성동 의원의 막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가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이다.
“어물쩍 안 돼” 이재명 한마디에.. 野, 양곡관리법 단독 처리 나섰다
“어물쩍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이 대표의 발언 후 양곡관리법 처리는 급물살을 탔다.
전날 비공개 최고위에 참석했던 한 민주당 관계자는 13일 “이 대표의 뜻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여당과 타협할 내용도 아니고, 안건조정위에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할 것도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실제 민생 관련 입법을 빠르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야 국민의 신뢰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수익 분석.. 17억 2회전 시켜 10.5억 벌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건희 여사는 이 주식 거래로 과연 얼마를 벌었을까. 검찰이 작성한 공소장 범죄일람표와 한국거래소의 거래 데이터, 재판 과정에서 나온 사실, 그리고 지난 2월 SBS가 공개한 김건희 여사의 거래 내역 등을 종합해 그가 얼마나 수익을 올렸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김건희 여사는 17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1년 동안 2회전시켜 10억 5천만 원 가량의 수익을 낸 것으로 계산됐다. 1년 동안의 수익률은 61%에 이른다.
배현진 “콘진원, 급여오류·인사전횡 은폐에 허위자료까지 제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허위자료를 국회에 제출하고 급여 오류·인사 전횡 등 내부 문제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지난 국감에서 콘진원이 게임 업계가 시중에서 집계한 현황 자료를 무단도용한 사실이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며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국정감사에 보고할 자료를 허위자료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문체위 국감서 ‘망사용료’ 설전..”투자 위축” “지배력 남용”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3일 콘텐츠 산업 관련 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망 사용료’ 입법과 관련해 국내 통신업계와 콘텐츠업계 사이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참고인으로 출석한 조영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의 질의에 “이제 대한민국은 콘텐츠 수출국가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K-콘텐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에서 한국에서처럼 망 사용료를 받겠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그 나라에서 한국의 콘텐츠 소비가 원활할지, 그에 대한 투자도 계속적으로 이뤄질지 상당히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정인이 2주기’ 하루 앞두고 묘소 참배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12일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양의 묘소를 찾아 추모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정인이가 묻힌 경기도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았다”고 밝혔다.
<세계소식>
시진핑 3기 연임 며칠 앞두고 시 주석에 항의 이례적 시위 열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를 공식화하는 16일의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불과 사흘 앞둔 13일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례적 항의 시위가 전격적으로 펼쳐졌지만 신속하게 진압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에는 베이징 북서쪽 주요 도로의 고가도로에 시진핑 주석의 가혹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권위주의 통치에 항의하는 현수막 2개가 걸려 있는 것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게시됐다.
“제로코로나·전랑외교 최고!”.. 당대회 핵심은 ‘시진핑 정책 추앙’
‘시진핑 1인 시대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7중전회에서 시 주석의 ‘제로코로나 정책’은 “인민 생명을 보호한 성과”로, ‘전랑(戰狼·늑대전사)외교’는 “안보 주도권 확보의 필연적 과정”으로 각각 포장됐다.
하지만 중앙위는 “전염병과의 전면전, 봉쇄전을 수행해 인민의 생명을 최대한 보호했다”며 오히려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 주석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부각했다.
일본 유희왕 작가, 뒤늦게 알려진 사망 이유..”그는 영웅”
일본 유명 만화 ‘유희왕’ 작가인 다카하시 가즈키(60)의 사망 이유가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3일 미국 국방부가 발행하는 군사 전문 언론 ‘스타스앤드스트라입스'(성조지)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7월 6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유명 다이빙 포인트 ‘인어동굴’ 인근에서 이안류에 휩쓸린 피서객 2명 등을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숨졌다.
“러, 우크라 주요 기반시설에 자폭 드론 공격”..유엔 결의 통과
지난 10일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러시아가 오늘(13일)도 수도 키이우의 중대 기반시설에 자폭 드론 공격을 단행했다. 수많은 민간인 사상자까지 발생시킨 러시아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유엔총회는 압도적인 지지로 러시아에 대한 규탄 결의를 채택했다.
시리아서 軍버스 폭탄 테러로 최소 18명 사망·27명 부상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군용 버스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최소 18명의 군인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13일(현지시간) SANA 관영 통신사는 다마스쿠스 교외의 군용 버스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군인 18명이 사망했고, 27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드루즈바 송유관 유출, 제3자 개입 흔적 없어”
러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드루즈바(Druzhba) 송유관에서 12일(현지시간) 원유 유출이 감지된 가운데 폴란드 송유관 운영업체 PERN은 원유 유출이 우발적 사고일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어로 ‘우정’을 의미하는 드루즈바 송유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송유관 중 하나로 독일, 폴란드, 벨라루스,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오스트리아 등 중부 유럽 대부분에 러시아 원유를 공급하고 있다.
시리아서 ‘트로이전쟁’ 묘사 1600년 된 로마시대 모자이크 발견돼
시리아가 12일 트로이 전쟁 모습에 대한 묘사를 포함한, 1600년 된 로마 시대의 모자이크를 공개하면서 “이 모자이크의 발견은 가장 희귀한 발견 중 하나”로 환영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 모자이크는 시리아 북부 홈스 지역의 라스탄에서 발견된 가장 최근의 것으로, 정부는 수년 간의 유혈사태 끝에 2018년 반군으로부터 라스탄을 탈환했었다.
“히잡 강제 말자”.. 이란 이너서클에서 첫 반대 목소리
‘히잡을 쓰지 않을 자유’를 요구하는 데서 시작된 이란 반정부 시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알리 라리자니 전 이란 국회의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히잡 착용을 강제하는 현행법과 히잡 시위 강경 진압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 “물가 잡으려면 지출·감세 자제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각국 정부가 감세나 보조금 등의 지출을 줄이고,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질랜드 사상 최연소 지방자치단체장 탄생..”23세 읍장”
뉴질랜드에 20대 초반의 지방자치단체장이 탄생했다.
13일 뉴스허브 등 뉴질랜드 매체들은 지난 8일 종료된 남섬 고어 지역 읍장 선거 최종 개표 결과 올해 23세의 벤 벨 후보가 2371표로 당선됐다고 보도했다.
벨은 이번 선거에서 고어 지역 읍장으로 무려 18년간 일해온 힉스 후보를 물리치면서 뉴질랜드 사상 최연소 지자체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상으로 10월13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