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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7일 모닝뉴스브리핑

10월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바이든 “푸틴의 핵위협, 농담 아냐..아마겟돈 올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해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처음으로 ‘아마겟돈(성경에서 묘사된 지구 종말 전쟁)’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황 악화로 궁지에 몰리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을 겨냥해 “그가 전술핵이나 생화학무기를 언급할 때는 농담한 것이 아니다”며 “전술핵 사용 결정은 쉽지만, 결국 아마겟돈으로 가지 않게 막는 능력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대적으로 파괴력이 약한 전술핵이라고 해도 한쪽이 핵무기를 쓰는 순간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푸틴 대통령을 비판한 것이다.


美 대학가, 낙태권 논쟁 와중에 새학기부터 피임약 제공

미국 일부 대학이 학생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피임약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대학가가 낙태권 논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올랐다고 6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뉴욕주 뉴욕시의 사립 여대인 바너드대는 이날 내년 9월 새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피임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몸 황금색으로 칠한 도자 캣..”패션쇼가 아니라 영화에 나가야”

2022 파리 패션쇼에서 가장 빛났던 것은 미국의 유명 가수 도자 캣이었다.
누리꾼들은 도자 캣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마블 시리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오는 소버린족(온몸이 황금색인 외계 종족)을 닮았다”거나 “피곤한 늙은 조각상을 보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도자 캣을 지지하는 한 누리꾼은 “그녀의 화장은 그녀만의 창의성에서 나온 것이다. 화장이라는 것이 항상 아름다울 필요는 없다”라는 글을 남겼다.


바이든, 대마초 소지 전과자 사면에..합법화 기대 관련주 ‘환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마리화나)를 단순 소지했다가 유죄 판결을 받은 미국인들을 사면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대마초 소지 혐의로 연방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전과자들을 사면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미국인 6500명에게 적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대마초 소지자는 최고 1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현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마초 합법화를 향해 한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수업 너무 어려워 해고된 뉴욕대 교수..학부모·교사 “학생 수준 낮은 탓”

수업이 너무 어렵다는 학생들의 원성에 명망 높은 뉴욕대의 교수가 해고됐다.
일부 학부모와 교수들은 뉴욕대의 결정이 학생들의 교육 수준 저하를 나타낸다고 반발해 계속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6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뉴욕대 대변인은 존스 교수의 수업이 철회 비율이 높고 강의 평가가 좋지 않아서 내린 결정이라며 이번 해고를 옹호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결정은 교수의 오만한 태도를 비롯해 성적 평가에 있어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사람들의 불평에 근거했다고 덧붙였다.


美 하원의원 “IRA는 한국 얼굴 정면으로 때린 것” 비판

크리스 스미스 미국 연방 하원의원(공화당·뉴저지)은 6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해 “친구인 한국 얼굴을 정면으로 때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스미스 의원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가 오직 북미산에만 적용되는 것은 한국과 다른 국가에 대한 차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첨단 반도체 장비 중국 수출 막는다..삼성·SK 중장기 악영향

미국이 이르면 7일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의 중국 수출을 사실상 차단하는 신규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중국에 대한 광범위한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 정책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에는 사실상 반도체 장비를 수출할 수 없게 한다는 게 미국 계획인 셈이다.


美 침수된 테슬라 화재 속출..당국 “배터리 부식 주의”

허리케인 ‘이언’으로 침수 피해를 겪은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테슬라 등 전기자동차에 불이 붙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미 퍼트로니스 플로리다주 소방청장은 현지시간 6일 트위터를 통해 침수된 전기차에서 배터리 부식으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키 84cm, 체중 16kg 남성”..美경찰에 딱걸린 텍사스 정전사태 범인은

미국 텍사스주 경찰이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킨 범인으로 라쿤을 지목, 머그샷(수용 기록용 사진)을 공개했다. 5일 뉴욕포스트와 세귄투데이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세귄에선 이달 초 두 차례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 1일에는 밤 11시45분쯤 정전이 발생해 도시가 암흑으로 변했다. 당시 세귄 주민 절반에 달하는 1만4500명가량이 피해를 봤다고 한다. 이틀 뒤인 지난 3일에도 오후 8시 45분부터 1시간 넘게 전기가 끊겨 약 2000명이 혼란을 겪었다. 조사 결과 이번 정전 사태는 라쿤이 이 지역 변전소에 들어와 변압기를 건드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정전을 일으킨 라쿤 두 마리는 모두 감전돼 숨졌다고 한다.


미국 가구 47% “치솟는 물가로 매우 스트레스 받아”

미국 가구의 절반 가까이가 최근의 물가 급등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인구조사국이 18세 이상 성인 2억2천만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개월간 물가 상승으로 인한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했더니 조사 대상의 93.2%가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한국소식>
“우리가 중국보다 앞선 게 없다”..교육·의료 앞세워 대륙 뚫는다

정부가 수출 확대를 위해 교육·의료 서비스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유한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지원한다. 8월 기준으로 경상수지가 14년 만에 처음 적자를 기록한 데 대한 대책으로 상품 뿐 아니라 서비스 수출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지만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주력산업에서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줄어들면서 대중국 수출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권성동 “혀 깨물고 죽지”..’文 임명’ 김제남 사퇴 압박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김제남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의 거취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이사장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거스르는 대표적 탈원전주의자라며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中서 5년간 행방불명 한국인 261명..올 상반기 29명

최근 3년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중국에서 우리 재외국민 사건사고 범죄 피해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에 거주 중인 재외국민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중국에서 행방불명된 한국인은 261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국 내 한국인 행방불명자는 총 29명으로, 지난해 중국 내 행방불명된 총 재외국민 인원(40명)의 절반을 넘어선 수치다.


최형록 명품 플랫폼 발란 대표 “청약철회 관련 약관 시정할 것”

명품 플랫폼 발란의 최형록 대표가 소비자 청약 철회 거부와 관련한 약관에 대해 “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부 상품은 고객 주문 이후 수급하는 것이라 청약 철회를 제한한 것이었다”며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장, 감기약 대란 우려에 “쓸 카드 다 써”..약값인상 검토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7일 감기약 수급 불안정 대책으로 약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식약처에서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기약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데 대한 대책이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오 처장은 감기약 수급과 관련해 “해열진통제 중 특수 조제용 성분, 아세트아미노펜 650mg이 부족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준석 ‘추가 징계’.. 전대·총선 출마 사실상 봉쇄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7일 중앙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받았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5시간30분간 이 전 대표의 추가징계를 심의한 뒤 당원권 정지 1년 추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영세 “9·19 군사합의 파기, 최악상황선 검토”

정부가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최악 상황에서는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서는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실험 시 9·19 합의 파기까지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북핵 대응을 해가는 (한·미·일) 3개국이 외교부와 안보실 다양한 채널들을 가동해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다”면서 “미리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국힘, ‘여가부 폐지’ 정부조직개편안 발의..”소속 의원 모두 참여”

국민의힘이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기능을 보건복지부 등으로 옮기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발의했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후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에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무를 보건복지부로 옮겨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를 신설하는 내용이 들어있다.


이재명 “한·미·일 독도 인근 훈련은 친일”.. 與 “죽창가 선동”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7일 동해 공해 상에서 실시된 한·미·일 합동훈련에 대해 “대일 굴욕 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제주도 남쪽 해역에서 2017년 실시한 한·미·일 대잠수함훈련과 달리 이번 훈련은 독도와 185㎞가량 떨어진 곳에서 실시된 것을 두고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尹,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지역에서도 양질 일자리 창출”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협력회의)’를 열고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법령 구축 방안과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의에서 ▲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안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주요법령 및 법령정비 체계 구축방안 ▲지방분권법과 균형발전법의 통합법 제정 추진 ▲지역주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고용 활성화 계획 등이 논의됐다.

<세계소식>
노벨평화상에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러·우크라 인권단체 공동수상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평화와 민주주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한 벨라루스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를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강국 스위스도 60% 가까이 화석연료 난방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80%에 육박하는 스위스에서도 난방은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에 60% 가까이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과 상업용 빌딩 등 전체 건물 가운데 석유와 가스 등 화석연료로 난방하는 비율이 59%나 되는 셈이다.


스웨덴 “노르트스트림 누출 ‘고의훼손’ 증거 찾았다”

스웨덴 당국은 자국 영해를 지나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은 누군가의 고의로 폭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스웨덴 당국은 1차 조사 결과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누출이 폭발에 따른 손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성년 아들에게 음란물 강요한 홍콩 남성, 징역 4년 ‘솜방망이’ 처벌

미성년 친아들에게 장기간 불법 음란 영상물을 노출시켜 자위 등 성적 학대를 가했던 베테랑 경찰관에게 징역 4년형이 선고됐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1998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홍콩 경찰국에 소속됐던 47세 전직 경찰관 A씨에 대해 재판부가 자폐 증상의 아들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인정해 4년형의 징역을 선고했다고 7일 보도했다.


검게 탄 1000년의 역사..화마가 삼킨 모아이 석상의 눈물

남태평양의 화산섬인 칠레령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이 화재에 훼손됐다.
칠레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스터섬에 화재가 발생해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라파누이 국립공원 내 라노 라라쿠 화산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봤다.


‘서방 제재 대상’ 러시아 재벌 호화 요트 홍콩 입항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의 제재 대상인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호화 요트가 홍콩에 입항했다.
7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러시아 철강업체 세베르스탈의 대주주인 알렉세이 모르다쇼프가 소유한 5억 달러(약 7천억 원) 상당의 호화 요트 ‘노르'(Nord)가 전날 오후 홍콩 빅토리아 항구에 도착했다.


일본 료칸·호텔서 ‘노마스크’ 퇴출..투숙 강제 거부 가능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길어지자 미즈기와(水際)대책(국경·항구·항공 등에서 감염원 차단 대책)을 완화하며 관광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앞으로는 일본의 호텔이나 료칸(전통여관) 이용 시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사전예약을 해도 투숙을 강제로 거부당하게 된다.


“이러다 다 죽어!”..중국 어선 3000여 척, 갈라파고스서 오징어 싹쓸이

중국의 대규모 어업 선단이 전 세계에서도 가장 중요한 생태계로 꼽히는 갈라파고스제도 해역에서 무분별한 어로 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타임스는 “환경보호단체들은 중국 어선의 이 같은 어로 작업이 전 세계에서 생태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인 갈라파고스제도의 생태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전했다.


몬드리안 대표작 소더비 경매에..”낙찰가 700억원 이상 될 듯”

현대 추상화의 선구자인 피트 몬드리안(1872∼1944)의 대표작이 내달 소더비경매에 나온다고 미 CNN방송, UPI통신 등이 6일 보도했다.
소더비는 몬드리안의 걸작이자 현대추상화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중 하나인 ‘컴포지션 Ⅱ’가 내달 14일 뉴욕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면서 낙찰가가 5천만 달러(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학교에 불 지르는 케냐 학생들..11개월간 방화 126건 ‘유행’

케냐에서 지난해 1∼11월 11개월간 학교 방화 사건이 126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BBC 방송은 케냐에서 유행병처럼 번져온 학교 방화 사건이 그동안 비공개로 다뤄지다가 케냐 의회 요청에 현지 교육부가 이같은 통계를 제출했다고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 방화 사건으로 체포된 학생은 302명이고 방화 및 재산 파손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선 학생만 41명에 달했다.
BBC는 케냐의 중등 학령기 청소년을 위한 주된 교육 장소인 기숙학교에서 방화가 특히 많이 늘었다며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업 손실을 보충하려는 학교 측의 강화된 교육과정을 원인으로 지목한다고 전했다.
이상으로 10월7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