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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한인회·포항시, 투자유치 및 경제·문화교류 협력 MOU 체결

버지니아한인회(회장 김덕만)와 대한민국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9월 1일 정오, 버지니아 소재 코리안커뮤니티센터에서 투자유치 및 경제·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양 도시·지역 사회의 미래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이진우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버지니아한인회의 임원단과 포항시 수행원들, 그리고 워싱턴한국문화예술재단 이청영 이사장이 함께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포항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된 본식은 내빈 소개와 김덕만 회장의 환영사, 이강덕 시장의 인사말, 이청영 이사장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사회자가 협약의 주요 협력 내용을 소개한 뒤 양측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교환하며 공식적인 협력의 출발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JUB문화센터 변재은 원장이 이강덕 시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기념촬영 후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되었다.

김덕만 회장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철의 도시 포항시와 버지니아한인회가 상호 협력의 뜻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MOU는 교류와 발전,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다리가 될 것이다. ‘함께 힘을 합치면 더욱 행복하다’는 동행의 가치가 오늘의 자리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주류사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좌 이강덕 시장, 우 김덕만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철강산업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다. 포항제철은 군수, 자동차, 조선, 건설 등 핵심 산업을 떠받치는 전략적 기반이었다”며, “오늘날 포항은 첨단 철강산업과 더불어 아름다운 관광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국 방문은 관세정책을 현실적으로 파악하고, 백악관에 철강 관세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서”라며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교포사회와 연대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청영 이사장은 “이번 MOU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오늘에는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는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인 철강산업의 공정한 경쟁을 지키기 위한 철강 관세 완화 캠페인이고, 둘째는 우리 동포사회의 미래를 위한 한인회와 포항시의 협약 체결이다. 결국 이는 차세대를 위한 희망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해 준비한 플래카드를 펼치며 철강 관세 철회와 한미 경제 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MOU는 버지니아 한인사회와 대한민국 포항시가 경제·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며, 동포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희망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