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여성회(회장 정숙 브라운)는 지난 5월 5일,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금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여성회 임원진들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00달러의 기금을 **이노바 알렉산드리아 병원 산하 비영리단체인 ‘레이디 메니저 이사회(The Board of Lady Managers)’**에 전달했다.
이번 기금 전달은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의료진들을 위해 봉사하는 따뜻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특히 간호사 주간을 맞아, 여성회 임원들은 직접 준비한 점심 패키지를 의료진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군자퀵 장학위원장은 “아픈 환자들을 다루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하니 매우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금을 전달받은 레이디 메니저 이사회는 150년에 가까운 전통을 가진 미 주류 사회 여성단체로, 워싱턴여성회와 오랜 기간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 단체는 병원의 의료 기술 향상과 환자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워싱턴여성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월 18일에는 회원 가족이 함께하는 피크닉, 6월 8일에는 장학금 수여식이 예정되어 있다. 여성회는 다양한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지역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