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예선대회 워싱턴 자문회의(회장 린다 한)가 주최한 퀴즈 대회에서 모자익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김솔민 학생이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1등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0일(토) 오후 3시, 버지니아에 위치한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총 1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1부 행사는 김주리 청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이문형 간사의 개회 선언, 국민의례, 린다 한 회장의 대회사, 박충기 메릴랜드 행정법원장의 축사에 이어 감독관 및 행사위원 소개가 이어졌다. 총감독관은 정찬수 씨, 감독관으로는 강진성, 전수진 씨가, 행사위원으로는 윤주필, 이효정, 김정희, 이루리 씨가 참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주리 위원장과 이재준 씨의 공동 사회로 골든벨 퀴즈 대회가 진행되었으며, 워밍업부터 예선, 패자부활전, 본선, 결선 순으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었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1등 ‘통일상’ (상금 $500): 김솔민 (모자익 초등학교 5학년)
2등 ‘평화상’ (상금 $300): 조유나 (맥클린 고등학교 10학년)
3등 ‘민주상’ (상금 각 $200): 강인영 (맥클린 고등학교 11학년), 임하은 (TJ 과학고 12학년), 임지효 (제임스 메디슨 고등학교 10학년)
린다 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차세대들이 통일에 대한 바른 의식을 갖고 역사의식을 확립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충기 행정법원장 역시 축사에서 “젊은 인재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미국 사회에서도 한국을 알리는 인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1등을 차지한 김솔민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한국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학년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에게 통일과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으며, 워싱턴 지역 차세대 한인들의 활발한 참여와 열정이 돋보인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