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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걱정 그만”…핀란드 IXI, 세계 최초 자동 초점 안경 개발 가속화

핀란드 스타트업 IXI가 세계 최초로 자동 초점 기능을 갖춘 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IXI는 최근 렌즈 제조업체 **핀서스프(Pinsurf)**를 인수하며 제품 생산 단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눈 추적 + 액정 렌즈, 노안 해결 목표

IXI의 자동 초점 안경은 적외선 눈 추적 센서와 **액정 렌즈(LCD)**를 활용한다. 안경테에 내장된 센서가 착용자의 눈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렌즈 초점을 조절,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모두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니코 아이덴 IXI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으로 구동되는 시선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 기술이 카메라 기반 방식 대비 에너지 소모를 약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하루 사용 가능한 배터리…방전돼도 기본 기능 유지

안경 프레임에는 초소형 배터리가 탑재돼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밤에는 안경 다리에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해야 하며, 착용 상태에서 충전하기는 불편하다.

회사 측은 “만약 방전되더라도 원거리용 안경으로서의 기본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 생산 기반 확보…시장 진입 임박

IXI는 핀서스프 인수를 통해 자체 테스트용 안경을 소량 생산할 수 있게 됐으며, 스위스 안경렌즈 제조사 **옵티스위스(Optiswis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규모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자동 초점 안경은 기존 누진다초점 렌즈나 돋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노안 교정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출시 시기·가격 미정…프리미엄 시장 공략 전망

아이덴 CEO는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가격을 밝히지 않았지만 “기존 안경의 고급형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는 초기에는 프리미엄 안경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동 초점 안경은 노안 교정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나, 실제 착용감·광학 품질·배터리 지속시간 등이 시장 성공의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재외국민신문 강인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