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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이렇게 준비하면 실패 없다… 환자들 경험담 속 ‘꿀팁’

대장내시경은 대장암과 용종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검사로 꼽히지만,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바로 ‘준비 과정’이다. 장이 충분히 비워지지 않으면 검사가 지연되거나 재검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최근 환자들 사이에서는 “사전 변비약 복용”과 “저잔사식 식이요법”이 정결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 환자들 경험에서 나온 ‘사전 변비약’

서울에 사는 60대 A씨는 “첫 대장내시경 때 장이 완전히 비워지지 않아 재검을 해야 했다”며 “이번에는 검사 이틀 전 변비약을 먼저 복용하고 장세정제를 마셨더니 훨씬 수월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환자는 “3일 전부터 변비약을 복용해 속을 비운 후 부드러운 음식을 소식하면서 준비했더니 검사 당일 실패 없이 끝낼 수 있었다”고 경험담을 공유했다.

의학적으로도 변비가 심한 환자의 경우 사전 변비약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만, 변비약 종류와 용량은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 저잔사식 식이요법 필수

검사 2~3일 전부터는 장에 잔사가 많이 남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콩나물, 배추김치, 잡곡밥, 해조류, 질긴 고기류 등이 대표적이다. 대신 흰죽, 두부, 계란찜, 맑은 국물 등이 권장된다. 실제로 검사 이틀 전부터 흰죽과 동치미 국물만 섭취한 환자는 “검사 전날 세정제를 마셨을 때 훨씬 편했다”고 전했다.

■ 위·대장내시경 동시 진행 장점

최근에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수면내시경으로 한 번에 상·하부 소화관을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환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소화기내과 전문의들은 “대장내시경의 정확도를 높이려면 사전 준비가 90%”라며 “환자 경험에서 나온 팁도 유효하지만, 개인의 장 상태와 건강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대장내시경 준비는 단순히 약을 마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전 변비약 복용 + 저잔사식 식단 관리 + 올바른 장세정제 복용법이 삼박자를 이루어야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