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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의 날 기념 ‘보자기 특별전’··· 한인작가 3명 작품 선보여

Jan 18, 2019 @ 09:37

워싱턴한국문화원이 미국 연방의회가 제정한 ‘미주한인의 날’(1월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월22일까지 미주한인 작가 초청 전시회를 연다.

안금주, 줄리아 권, 서원주씨 등 3명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창조한 섬유예술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명은 ‘Tradition transformed: Bojagi(보자기)’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1월11일 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 개막 행사에는 로빈 어슬레슨 스미소니언 국립초상화미술관 큐레이터, 줄리에 게쉬빈트 메릴랜드미대 텍스타일학과 교수, 조지 워싱턴 대학교 텍스타일 뮤지엄 관계자 등 워싱턴DC 일원의 문화예술계 종사자 및 일반 관람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황준석 문화원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3명의 초청 작가는 생명력이 있는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들”이라면서 “한국 섬유예술의 현주소를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됐다. 안금주 작가는 “한국의 전통 자수와 매듭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줄리아 권 작가는 “미국에서 한국인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형상화했다”고, 서원주 작가는 ”한국에서의 어릴 적 기억들과 성인이 돼 시작한 서구에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출처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