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16~17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5월14일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로 대폭 인상
조 바이든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25%에서 100%로 대폭 인상한다. 철강·알루미늄 및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관세도 25%로, 반도체와 태양 전지의 관세는 50%로 각각 큰 폭으로 상향된다.
미국이 자국 미사일 기지 인근에 중국 기업이 소유한 토지에 대한 강제 매각 명령을 내렸다.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행정부의 전방위적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가 임박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미·중 간 대립의 ‘전초전’ 격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美 집값 코로나 이후 4년간 47% 급등
현지시간 13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주택시장 분석업체 레시클럽이 최근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 가격지수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 이는 1990년대와 2020년대 주택가격이 각각 30.1%와 44.7% 상승한 것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美 펜타곤의 이례적 질책 “이러다간 우주산업 中에 밀린다”
미국과 중국의 우주패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미 국방부가 이례적으로 민간 우주사업자를 강하게 질책했다. 로켓 발사체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자 ‘이러다간 우주산업에서도 중국에 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됐다.
‘욕쟁이’ 美 정·부통령…해리스, 공식 연설서 “빌어먹을 문 걷어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한 연설에서 청중들에게 장벽을 허물라고 조언하면서 ‘빌어먹을(fucking) 문’이라며 비속어를 사용했다.
표적 식별하고 ‘쏠까요?’ 알린다…미군이 테스트 중인 신무기
등에 소총을 달고 적군을 공격하는 4족 보행 전투 로봇이 현실화될까. 미 해병대 특수작전사령부(MARSOC)가 인공지능(AI) 소총을 장착한 4족 로봇개를 테스트하고 있다.
다시 살아난 금리인하 희망…美 4월 CPI에 ‘촉각’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의 4월 물가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물가가 조금씩 떨어지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빌 게이츠 재단 사임한 전처 멜린다, 17조원 받는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8)의 전처이자 지난 2000년부터 자선재단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이끌어온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59)가 공동 의장직에서 사임하고, 새로운 자선 사업에 투입할 17조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증시가 또다시 ‘밈 주식(유행성 주식)’ 열풍에 휩싸였다.
2021년 기관들의 공매도에 맞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끌었던 ‘대장 개미’ 키스 질이 3년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모습을 드러내면서다.
구글이 이용자들의 검색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답변을 늘리면서 블로그를 비롯한 개별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4일(현지시간)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앞두고 새로운 검색 엔진 ‘검색 생성 경험'(SGE)과 관련해 이러한 반응이 나온다고 13일 전했다.
<한국 소식>
尹 “노동법원 이제 필요하다”…노동계 숙원 30년 만에 풀리나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노동법원 설치가 이제 필요한 단계가 됐다”며 “임기 중 노동법원 설치에 관한 법안을 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정부가) 빨리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노동법원은 노동 관련 민·형사 사건을 종합 처리하는 특별 법원이다. 한국노총이 1989년 노동법원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노동계 숙원 중 하나여서 30여 년 만에 노동법원 설치가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린다.
“채해병 특검 거부는 위헌”…범야권 ‘대통령 탄핵론’ 솔솔
윤석열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에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힌 이후 범야권이 ‘대통령 탄핵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이 22대 국회에서 채해병 특검 재발의를 예고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새 국회 개원 전부터 정부를 향해 전방위적 파상공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윤석열 대통령 “노동약자보호법 제정 국가가 책임지고 보호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노동약자 지원과 보호를 위한 법률을 제정해 노동약자를 국가가 더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스물다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지난 3월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이후 49일 만이다.
한국이 키운 라인, 일본이 강탈?…日매체 “반일감정 자극 움직임” 촉각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라고 행정지도를 내린 사건과 관련해 한국 언론의 비판적인 보도가 이어지자 일본 매체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중 전략 경쟁이 시작된 상황에서, 북한 문제에 관한 중국 역할에 대한 기대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어떤 역할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민주, 검찰 인사에 강경론 고조…내주 巨野 장외투쟁 계획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라인이 물갈이된 인사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대적 공세에 나설 분위기다.
‘당심’은 조정식?…명심 등에 업은 추미애는 합의문이 필요했다
국회의장 경선 국면에 ‘단일화 합의문’이 등장했다. 대선 후보나 총선 지역구 단일화도 아닌 국회의장 선거에서 합의문까지 등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으로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굳이 합의문까지 필요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기획한 굿즈(Goods·기념 상품)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통령실의 상징체계가 새겨진 손목시계 6종과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협업한 생활용품·문구류 10종이 용산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서울대서 ‘팔레스타인 지지’ 낙서… 국내 대학가도 ‘친팔-반팔’ 갈등 확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 사회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반전 여론과 전쟁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그룹으로 두 쪽 났다. 여파는 지구촌 전역으로 미쳤다. 국내에서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친(親)팔-반(反)팔’ 갈등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김호중, 교통사고 내고 도망…”매니저가 대신 자수” 무슨 일
유명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혐의로 11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소식>
불닭 받고 운 美 소녀 또 눈물…이번엔 ‘차 한가득’ 선물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미국 소녀가 까르보불닭 약 1000개를 더 받았다. 삼양식품 측이 이 소녀를 직접 찾아가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대량 선물한 것이다.
캐나다 BC주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
국제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시에 있는 총독 관저와 주의회를 방문해 재닛 오스틴 총독, 데이비드 이비 수상과 조찬을 함께 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왕이 “한국, ‘대만 문제’ 신중하게”… 한중 ‘온도 차’ 여전
13일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 나선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대만 문제를 신중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중국 측이 공개했다. 한국 측 회담 결과 발표에는 없었던 내용이다.
우크라 불쑥 찾은 미 국무 “이번 군사지원, 전장에 변화 가져올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나 미국의 신규 군사 지원이 전장에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러시아, 하르키우 닷새째 ‘맹공’… 미국, 블링컨 우크라 급파해 ‘맞불’
러시아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州)에서 맹공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개시한 후 닷새째다. 자체 비행 기능을 갖춘 폭탄까지 투입한 공세에 최소 30개 마을이 피해를 입었고, 약 6,000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메시 왼발 빼곤 다 쓸모없어”…아르헨 대통령 ‘좌파’ 비난
극우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자국 출신 세계적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를 칭찬하며 은유적으로 좌파 이념을 비난했다.
계속 번지는 캐나다 산불…140여곳서 ‘활활’
캐나다 서부에서 사흘째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국경 넘어 미국 북부 하늘까지 매캐한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지난해 봄철 캐나다 산불로 겪었던 ‘최악의 대기질’ 악몽이 재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에 하마스 대원 1천명 입원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자국을 방문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와 정상 회담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원 1천명이 튀르키예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의 그늘…日 “65세 이상 고독사 연간 7만명 육박”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남모르게 홀로 숨지는 ‘고독사’ 사망자가 올 한 해 6만8000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3월 일본 내 자택에서 혼자 살다가 숨진 사람은 2만1716명이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는 1만7000명으로 전체의 80%였다.
“올해 라니냐 발생 확률 50%”…라니냐 때 벌어질 일 벌써부터 ‘공포’
전세계가 엘니뇨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호주 기상청이 올해 말에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50%라고 진단했다. 라니냐 현상은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것이고, 엘니뇨는 반대로 적도 부근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