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다른 선수들이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의적으로 속도를 늦추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다. 베이징하프마라톤 주최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4월 16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한국 사창굴”…’나홀로집에2′ 배우에 “역겹고 상스럽다” 공분
영화 ‘나홀로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정치권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Korean whore-houses) 등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해 공분을 샀다. 저급한 막말에 당시 행사에서 일부 상원의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행사는 조기 중단됐다.
약 2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지원용 안보 예산을 방치하고 있던 미국 공화당이 이르면 이번 주에 해당 예산을 하원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공화당 지도부는 그동안 국경 관련 양보를 받기 전까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정책에 동의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던 강경파의 의견에 따랐지만 이란이 이스라엘을 직접 공격하면서 해외 동맹들의 눈치를 보게 됐다.
전·현직 美대통령 최초 형사재판 출석한 트럼프…’먹구름 낀 대선가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미국 건국 이래, 전·현직 대통령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피고인 자격으로 형사재판 법정에 출두하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번 사안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가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실리콘밸리 지고 맨해튼 뜬다…美 테크기업 일자리 ‘지각변동’
지난해 미국 테크기업 직원이 가장 많이 유출된 도시는 샌프란시스코, 유입된 도시는 뉴욕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쪽, 달러 가치 절하 논의”…제2의 플라자합의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들이 그가 재집권하면 무역적자를 줄이기 위해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학자들 “美 3월 주택 판매, 약화될 것…모기지 금리 상승 영향”
경제학자들은 최근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라 3월 기존 주택 판매 및 신규 주택 건설 징후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 결국 10% 직원 해고하며 ‘로보택시’에 승부수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전 세계 인력의 10%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다. 테슬라 주가는 15일 5.59% 하락했고, 올해만을 놓고 보면 35% 이상 떨어졌다. 머스크가 구조조정의 명분으로 내건 다음 성장 동력은 자율주행차이다. 머스크는 오는 8월 로보택시 공개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육상경기서 압도적 1위 미 여고생 파장…”생물학적 남성은 부정행위”
남성에서 여성이 된 트랜스젠더가 미국의 한 고등학교 여성 육상부 대회에 참가해 1등으로 들어오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만 수영복 입고 뛴다?…다시 불거진 스포츠계 성차별 논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공개된 미국 육상 선수 유니폼이 여성 선수들에게만 신체 노출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빨 부러뜨릴 것” 도발에…57세 타이슨, 핵주먹 훈련영상 공개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57)이 30살 연하 유튜버 겸 프로 복싱선수 제이크 폴(27)과 대결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타이슨과 폴은 7월 대결을 앞두고 인터뷰 등을 통해 트래시 토킹(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하고 있다. 트래시 토킹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국 소식>
북한이 4·10 총선 엿새 만인 16일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겼다”며 처음으로 총선 결과에 입을 열었다.
노동신문은 16일 자 6면에 실은 ‘민심을 받들어라!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주말 개최된 남측 촛불집회를 다루며 “괴뢰(남한)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대참패를 안긴 기세로 각계층 군중이 윤석열 탄핵을 위한 대중적인 투쟁에 떨쳐나섰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영수회담’ 질문에 “국민 위해 못할 게 뭐 있나
대통령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의 잇단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국민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지적된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고심 중이라고 밝혔다.
국힘지지층 45% `한동훈 대표` 원한다…2위 나경원 두배 차 따돌려
국민의힘 제22대 총선 참패 책임을 두고 당 지지층의 7할은 윤석열 대통령, 1할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여당 지지층은 또 차기 당대표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가장 선호하고, 나경원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2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당 대표 연임설’ 솔솔…”정무적 판단만 남았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 연임의 필요성이 친명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 대표가 총선 압승으로 당을 완전 찐명계로 재편한 만큼 차기 유력한 당내 대선주자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당 결속 강화와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위해 이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한덕수 “세월호 참사 10주기, 모두의 일상부터 ‘안전’ 지켜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10주기 국민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안전은 우리 모두의 일상에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제22대 총선이 끝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된 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그 동안 검찰은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 수사에 속도 조절을 해왔다.
사직 전공의 절반은 복귀에 뜻…군복무 기간 단축 등이 조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복귀에 뜻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은 군복무 기간 단축, 선의의 의료행위에 대한 면책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환율 1400원에 외환당국 ‘공식 개입’… “지나친 쏠림 바람직하지 않아”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00원을 ‘터치’한 16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
‘텍사스 반도체단지’ 짓는 삼성…美 보조금 64억弗 받는다
미국 정부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9000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투자 규모를 기존 170억 달러에서 40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먹튀’ 취객에 폭행 당하던 택시기사, 편의점 알바생이 구했다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20대 남성이 점포 건너편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취객을 제압해 경찰 검거를 도와 감사장과 포상금을 받았다.
<세계 소식>
日외교청서 “독도 일본 땅…징용판결 수용 못해” 韓 “강력 항의”
일본이 16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9·11 사태 이후 처음”…중동 하늘길 운항 차질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후 양국 영공을 지나는 각국 항공기들이 급하게 운항을 취소하거나 항로를 변경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공격 하루 만에 영공 폐쇄 조치는 중단했지만 각국은 여전히 위험이 잔존한다고 보고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미인대회가 열린다. 우승한 AI 여성에게는 총 2만 달러(한화 28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크리에이터 플랫폼인 팬뷰(Fanvue)는 오는 5월 세계 최초의 AI 미인대회를 열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美 소비 강세·이스라엘 보복 공언에 신흥국 통화가치 3개월 만 최저
미국 소비 지표가 예상을 웃돌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재보복을 공언하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랄강 범람으로 카자흐에서 홍수…11만4000명 대피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는 이날 주민 약 11만4000명이 홍수 우려에 대피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양의 강물이 우랄 강을 따라 카자흐스탄 서부와 아티라우 지역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돼 긴장은 계속될 예정이다.
“전면전 유발하지 않는 재보복” 선언한 이스라엘, ’그림자 전쟁’으로 회귀하나
이란으로부터 본토를 처음 공습 당한 이스라엘의 전시 내각이 15일(현지 시각) 열린 이란 공습 대응 관련 회의에서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미국 등 동맹이 반대하지 않는 방식의 재보복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권자만 9억명대’ 인도 총선…모다 총리 ‘3연속 집권’ 임박
세계적 인구대국 인도가 19일부터 앞으로 5년간 권력의 향배를 결정할 총선을 치른다. 세번째 임기에 도전하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도 승리해 집권을 이어가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시진핑 주석, 숄츠 獨총리에 “中 생산 능력 객관적으로 봐야”
16일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중국을 방문한 숄츠 총리와 회담하고 “중국과 독일의 산업 공급망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양국 시장은 상호가 고도로 의존적”이라고 밝혔다.
여름엔 얼마나 더우려고…日, 삿포로도 25도 돌파
일본 도시들이 속속 최고기온 30도를 넘기며 한여름 기온에 도달했다. 통상 이맘때 기온보다 10~15도 이상 높은 이상 고온 현상이다.
열받은 바다 탓 전세계 산호에 다시 대규모 백화현상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온 상승으로 전 세계 산호초에서 대규모 백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