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행이 확정됐습니다. 2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한국내 피해자들의 구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월21일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복권 당첨금이 ‘1조 3000억원’…미국 메가 밀리언스, 세 달째 1등 없어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으로 꼽히는 ‘메가 밀리언스’의 이번 주 당첨금이 1조 3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추첨일은 오는 22일이다.
미국은 50개 주로 구성돼 있고, 인구는 약 3억3600만명이다.
그러나 올해 11월로 예정된 2024년 미국 대선은 전체 인구의 5분의 1도 안 되는 7개 주에서 결판이 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주 등 7개 주로 93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다.
주한미군사령관 “韓 방어 위해, 미군 2만 8500명에 계속 투자해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20일(현지 시간) “한국 방어를 위해 한반도 안팎에서 실시하는 다자훈련을 포함해 주한미군 2만8500명에 계속 투자(invest)해야 한다”고 밝혔다.
美사령관 “中, 2027년까지 대만침공 준비 완료”…中 “위협 과장”
중국이 대대적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대만을 무력 통일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인도태평양 지역 담당 미군 사령관이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중국은 미국이 ‘중국 위협론’을 과장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美하원, 미국인 개인정보 적대국 제공 금지 법안 통과
미국 하원이 미국인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중국 등 적대국에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판매하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신차의 약 3분의 2를 전기차로 판매해야 한다는 1년 전 제안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전기차 전환에 따른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는 노동계 목소리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
경합주 애리조나 찾은 바이든 “미국 반도체, 40년만에 부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를 찾아가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195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지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네타냐후에 질려버린 美, 안보리에 ‘즉각휴전 촉구’ 결의안 냈다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가자지구 전쟁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 미국은 그간 이스라엘의 자기 방어권을 강조하며 다른 나라가 냈던 결의안을 거부해왔다.
파월 “인플레 둔화 기조 변함없어”…6월 금리인하 힘받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 들어 지속된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불구하고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6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미국 증시 등 금융 자산 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파산 신청을 할 것인가, 아니면 재산 압류를 택할 것인가.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1심에서 패소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6000억원대의 벌금 폭탄을 등에 진 채 파산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런데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공한 사업가’란 정치적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는 측근들의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한국 소식>
배우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현직 경찰관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현직 경찰관이 체포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1일 이선균 씨의 사건을 수사했던 인천경찰청 소속의 현직 경찰 간부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차별화된 소통 플랫폼’이냐 ‘총선용 선심성 정책 발표’냐를 두고 평가가 분분한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가 총선을 앞두고 잠시 멈춘다.
역대 정부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이후 대통령의 지방 행보를 두고 논란이 컸던 만큼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한동훈, 대구서 “범죄세력 심판” vs 이재명, 광주서 “반역집단 심판”
21일 한 위원장은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TK)을 찾아 “통합진보당 세력과 범죄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는 선거”라며 ‘민주당 심판’을 호소했다. 이 대표는 야당 텃밭인 광주를 찾아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정부심판론’을 호소했다.
유시민, 尹 향해 “미친 X” 한동훈에게는 “안 맞아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 X’라고 말한 사실이 21일 알려져 논란이다. 유 전 이사장은 윤 대통령과 한 비대위원장 갈등과 관련해서도 “안 맞아서 그렇다”며 “가끔 맞아야 하는데 지난번에도 대들다가”라고 했다.
의대 증원 2천명 공식화에 의료계 ‘대화 vs 투쟁’ 갈림길
정부가 2천명 의대 증원에 ‘쐐기’를 박으면서 의료계가 대화와 강경투쟁의 ‘갈림길’에 섰다.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을 확정하면서, 의료계에서는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고 있다.
사령관 명확한 지시 ‘있었다 vs 없었다’…’채상병 사건’ 3번째 재판서 공방전
고(故) 채모 상병 사고 초동조사를 맡았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군사법원의 세 번째 재판이 21일 열렸다.
이날 재판에선 박 대령의 혐의인 ‘기록 이첩 보류 중단 명령에 대한 항명’과 관련해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명확한 이첩 보류 지시 여부를 놓고 박 대령 측과 증인들의 주장이 엇갈렸다.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귀국함에 따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의 신경전도 본격화했다.
특히 이 대사가 귀국 인터뷰에서 ‘잘못이 없으므로 하루빨리 조사받고 혐의를 벗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힘에 따라, 출국금지까지 하면서 이 대사를 수사해 온 공수처는 혐의 입증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자객 공천’의 현실…성범죄 변호 조수진, 본인 지역 투표도 못해
성범죄자 변호를 맡아 여성단체로부터 후보자 사퇴 압박을 받는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후보가 전입 신고자 늦어 4·10 총선에서 본인 지역에 투표권도 갖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명계인 박용진 의원을 막기 위해 동작구에 거주하던 조 후보를 급하게 내리 꽂은 결과다.
오타니 돈 수백만달러 훔친 ‘절친’ 통역사…서울서 ‘해고’ 통보받았다
방한 중인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불법 도박을 하면서 거액의 오타니 돈을 훔친 혐의로 해고됐다. 오타니의 방한에 동행해 서울에 머물던 사이 현지에서 혐의점이 드러났다.
‘홍삼 광고’ 조민 검찰 송치…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33)씨가 지난해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삼 광고 영상으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한 홍삼 브랜드 광고 영상을 올려 소비자를 기만한 혐의를 받는다.
<세계 소식>
“금세기말 전세계 인구절벽 덮친다…거의 모든국가서 인구 감소”
21세기 말까지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인구 감소 국면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AFP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미국 보잉사 항공기에서 또 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19일 네덜란드령의 카리브해 섬인 아루바에서 미국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항공의 보잉 737-900 기종이 이륙 중 엔진이 꺼지면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당시 조종사는 기체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한 뒤, 안전한 착륙을 위해 아루바 섬을 4번이나 선회한 후에 간신히 회항해 비상 착륙했다.
일본서 전복된 한국 선박 선장 마지막 문자… 아내에게 “여보 사랑해”
일본 혼슈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전복된 한국 선적 수송선에 탑승해 있던 한국인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사망자 중 1명인 선장이 사고 직전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권력 서열 2위 국가주석이 1년 사이 두 명이나 불명예 퇴진했다.
응우옌쑤언푹(69) 전 주석이 부패 문제로 떠난 지 1년 만에 보반트엉(53) 주석이 돌연 사임하면서 ‘국가 주석 잔혹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베트남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트코인 결제되는 엘살바도르 해변마을의 기적…폭등에 대박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폭등하자 엘살바도르에서 한 해안 마을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엘살바도르의 작은 해안 마을인 엘존테 주민들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있는 비트코인을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있다고 보도했다.
경제난 극복과 부채 탕감을 위해 극단적 긴축정책을 몰아붙이고 있는 아르헨티나에서 직장인 평균급여가 ‘빈곤선’ 아래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무리한 긴축정책으로 아르헨티나의 중산층이 붕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美 전쟁연구소 “러, 나토와 대규모 재래식 충돌 대비 중”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를 상대로 대규모 재래식 군사 충돌을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英 왕실병원 직원이 ‘왕세자빈 의료 기록’ 열람하려다 적발
영국 런던의 왕실 전담 병원 직원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진료 기록에 접근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가 자사의 유명 가방 ‘버킨백’ 판매 전략 때문에 미국 소비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에르메스가 버킨백을 아무에게나 판매하지 않으며, 버킨백 구매 조건으로 자사의 다른 제품을 추가로 사도록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너무 더워 에어컨 좀”…학생들 비키니 입고 시위한 이 나라
브라질 중남부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섭씨 6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파울루 대학생들이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며 비키니 시위를 벌였다.
이상으로 모닝 뉴스 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