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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oo 바람 미국 워싱턴에서도 부나? 일식당 사장, 성폭력 혐의로 피소


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의 자신의 억울함을 폭로하는 #MeToo 운동이 미국에서 시작되어 한국으로 건너 가서 어느 여검사의 폭로를 시발점으로 하여 법조계,문화계,종교계 등 사회 전반을 휘저어 놓더니 이제 다시 역 바람으로 미주 동포사회에 도착하여 이민사회를 뒤집어 놓을 태세이다.

이미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한인사회에서 “미투”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워싱턴 동포사회내에서도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뿐이지 수면아래에 묻혀있던 각종 성추행,성희롱,성폭행 사건들이 부상 할 조짐이다.

문제는 한인이 경영하고 있는 버지니아주 어느 일식당에서 터졌다.

철저한 가명을 부탁하며 본 신문사에 연락을 취한 피해자 A씨의 지인은 SNS에 미투‘ 하는 방법을 물어 보면서 다음과 같은 사건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피해자인 A씨는 늦은 나이에 보다 더 나은 삶을 찾아 미국에 유학을 왔고 신분유지를 위해 학교를 다니던 중알랙산드리아에 위치한 모 일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그곳에서 영주권을 위한 스폰서를 받기로하여 취업이민을 신청했다. 20177월경부터 동업자 사장인 B씨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서 성추행을 당해오다 결국엔 기습 키스를 당하는 성폭행을 당했다.그동안 고함을 지르면서 분명히 반대의사를 표했다고한다사건이 터져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하자 또다른 동업자 사장인 C씨의 중재로 1만달러를 받기로 하고 합의를 해줬으나 합의 내용을 알아보니 가게를 팔아야 지불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결국 가게 매매가 성사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합의금이었다.이에 A씨는 합의서와 카톡 내용을 증거로 경찰에 파일을 하기로 하고 알렉산드리아 경찰국을 찾았다한다.”

앞으로 이 사건이 어떤 식으로 마무리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어쩌면 한국보다 더 폐쇄적인 이민사회 직장 분위기속에서 언제 터질지 모르던 시한폭탄이 좀 늦게 터진지도 모른다피해를 당했어도 말 못하고 있는 한인 여성들뿐만 아니라 타인종들이 더 많을 수도 있다.

타인종들도 많이 근무하는 대형마켓이나 식당 같은 직장에서 성폭력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직원들의 철저한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