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 위원회(회장 실비아 패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1월 8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김치축제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행사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워싱턴차세대협의회와 미주한미여성회총연합회 동부지부가 공동 주관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해마다 11월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고 있다.
김치 축제는 단순한 음식 행사를 넘어, 김치의 우수성과 발효 음식의 건강상 이점을 지역사회 외국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한복, 한글, 등 한국 전통문화 전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공외교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식 시식과 문화공연, K-POP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진근 이사장은 “우리 고유의 음식과 문화를 세계인들과 나누는 소중한 자리에,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개최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러한 행사가 한국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김치축제를 통해 김치가 단지 음식이 아닌, 한국의 문화와 정신을 담은 세계적 자산임을 알리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교류와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김치축제에 협찬을 희망하는 단체, 기업, 개인 비즈니스등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수있다’ 고 전했다.
지난해 김치축제에서는 외국인들과 한국 어린 아이들을 위한 한글 이름 써주기 체험도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한복 체험 코너가 긴 줄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직접 사진을 인화해 주는 서비스는 참가자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됐다. 올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1시부터 한복 체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참가 등록은 오는 8월부터 K-김치세계연대 워싱턴DC위원회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https://kkimchiwashingtondc.org/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