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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만원 호텔방을 단돈 17원에 투숙’, 푸켓 사원 “비키니 외국女들 출입 제지”

* ‘호텔 예약 웹사이트 결제 시스템 조작’

스페인에서 호텔 예약 웹사이트의 결제 시스템을 조작해 고급 호텔을 극히 저렴한 가격에 이용해 온 20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스페인 국적의 이 남성은 전자결제 플랫폼의 인증 절차를 변조해 숙박료가 정상 결제된 것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방식으로 예약 시스템을 무력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그는 최대 1,000유로(약 171만 원)에 달하는 객실을 단 0.01유로(약 17원)에 결제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 당시 그는 마드리드의 한 고급 호텔에서 4박에 총 4,000유로(약 685만 원) 상당의 객실을 예약해 투숙 중이었으며, 이 호텔이 입은 피해액은 2만 유로(약 3,430만 원)를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수상한 거래가 발생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문제의 결제는 처음에는 정상 처리된 것처럼 보였지만, 며칠 뒤 결제 플랫폼이 실제 이체된 금액을 호텔 측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이 지불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범행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경찰은 “결제 인증 시스템을 조작하는 방식의 사이버 범죄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사 수법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 노출 심한 비키니 외국女들, 출입 제지…푸껫 사원 논란

태국 푸껫의 대표 사찰인 왓 찰롱에서 열린 축제에 비키니 차림으로 참석한 외국인 여성들의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매체 채널7에 따르면 최근 축제 기간 중 외국인 여성 2명이 수영복 차림으로 사원 경내에 들어갔고, 이를 본 한 태국인 남성이 영어로 “안 돼, 나가라”고 반복하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했다. 남성은 여성들을 촬영해 SNS에 올렸고, 영상에는 그가 삿대질을 하며 퇴장을 요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사원 출입이 제한되는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제지 과정에서 여성 중 한 명은 남성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한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에서 사원은 경건함이 요구되는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단정한 복장이 권장된다. 이 영상이 확산되자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관광지라 하더라도 외국인들이 현지 문화와 예절을 존중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남성의 대응 방식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외국인은 문화를 잘 모를 수 있으니 설명이 필요하다”, “영어가 서툴다면 관광경찰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지방 사찰 축제에서 노출이 많은 공연도 흔하다며 외국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