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쿠바에 석유 공급 중단할 것”…대화는 열어둬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의 대(對)쿠바 석유 공급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쿠바 경제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멕시코가 쿠바에 대한 석유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고, 멕시코 정부도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쿠바는 미국 제재 강화 속에 에너지·필수품 부족을 겪고 있으며,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베네수엘라와 멕시코에 의존해 왔다.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멕시코마저 공급을 중단할 경우 경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쿠바는 미국과 제한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음을 처음 인정했다. 카를로스 페르난데스 데 코시오 쿠바 외무차관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대화 단계는 아니지만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다”며 “진지한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하버드에 “합의금 더 높여야…10억달러 내라”
트럼프 대통령이 반유대주의 대응 부실을 이유로 하버드대를 압박하며 합의금 상향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SNS 트루스소셜에서 하버드대가 “심각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며 손해배상액을 10억달러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합의금 상향의 법적 근거나 권한은 제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명문대 압박’ 기조의 연장선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대인 재학생 보호 미흡을 이유로 여러 명문대에 민권법 위반 통지를 보냈고, 일부 대학은 협상에 합의했지만 하버드대학교와는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백악관 참모들이 실제 합의를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보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반박하며 “정의가 실현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美, 항모에 접근한 이란드론 격추…트럼프 “이란과 지금 협상중”
미국과 이란이 외교 해법을 모색하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3일(현지시간) 아라비아해에서 미 중부사령부 소속 F-35 전투기가 이란의 샤헤드-13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드론은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에 접근 중이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몇 시간 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국 국적 유조선 스테나 임페러티브를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긴장 속에서도 양측은 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스티브 윗코프 미국 특사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오는 6일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면서도, 외교와 함께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