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유에스코리아뉴스
Featured재외국민뉴스

[한중 정상회담] 4대 그룹 총수 동반, ‘한한령 해제, 서해 구조물 문제 주요 관심사’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 1월 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취임 후 첫 방중으로, 지난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가진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한중관계가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관계 심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인적·문화 교류 확대와 함께 공급망,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7건의 경제·민생 분야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이행도 주요 의제로 꼽힌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방중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투자 협력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한령 해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는 정부의 대북 구상에 대한 중국의 역할이 핵심 쟁점이다. 정부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구상에 대해 중국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며,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할 경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중국의 공식 입장 표명 여부와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내 중국 구조물 문제에 대한 해법 제시 가능성도 주목된다. 이번 정상회담이 한중관계의 실질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