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대학교(UVA) 전 학생 Christopher Darnell Jones Jr.(26)가 2022년 버스 총격 사건으로 미식축구 선수 3명을 살해하고 2명을 부상하게 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금요일, Cheryl Higgins 판사는 Jones에게 살인 1급 3건과 중범죄 상해(aggravated malicious wounding) 2건 각각에 대해 종신형을 선고했으며, 이 5건의 종신형은 연속적으로 복역하게 된다.
총격 사건은 2022년 11월 13일, UVA 캠퍼스 내 Culbreth Garage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학생들은 워싱턴 D.C.로 당일 수업 여행을 다녀온 후, 연극 “The Ballad of Emmett Till”을 관람하고 돌아온 직후 버스에서 내리려는 순간, Jones가 총을 꺼내 발포했다. 이 사건으로 Devin Chandler, Lavel Davis Jr., D’Sean Perry가 숨졌고, Mike Hollins와 다른 학생 Marlee Morgan은 부상을 입었다. 세 명의 사망자는 모두 2022년 UVA 미식축구팀 선수였다.
총격 당시 Jones는 공식적으로 미식축구팀 소속이 아니었으며, 2018년 신입생 러닝백으로 팀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었으나 실제 경기에 출전한 적은 없다. 검찰은 그가 특정 학생들을 겨냥해 발포했다고 밝혔으나, 팀 소속 여부와는 무관하다.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을 향해 Jones는 “Chandler, Davis, Perry를 알지 못했다. 그들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정말 미안하다. 너무 많은 고통을 일으켰다”고 발언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사건 발생 후 UVA 캠퍼스는 12시간 동안 봉쇄(lockdown) 되었으며, Jones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살인 및 기타 혐의 재판은 당초 2023년 1월로 예정되어 있었다.
총격 사건 직후, 대학 측은 외부 조사를 의뢰해 학교 안전 정책, 대응 절차, Jones에 대한 잠재적 위협 평가를 검토했다. 당시 Jones는 이미 학교의 위협 평가 팀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6월, 피해 학생과 가족을 대리한 변호사는 학교가 총 9백만 달러의 배상금 합의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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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학생 3명 가족에게 각 2백만 달러(버지니아 법상 최대 지급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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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학생 2명에게 총 3백만 달러 지급
변호사 Kimberly Wald는 “Jones가 이전에 여러 차례 불안정하고 이상 행동을 보였음에도, 학교가 캠퍼스에서 퇴학시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학교의 책임을 강조했다. 대학 측은 보고서 공개를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지난해 연기한 바 있다.
이번 판결은 UVA 캠퍼스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남겼으며, 학내 안전과 위기 대응 정책 강화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하이유에스 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