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 협의회(회장 정광미)는 제579돌 한글날을 기념하여 지난 10월 25일 열린문 장로교회와 주 예수 무궁화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24회 백일장 및 글짓기 대회’와 ‘제5회 그림그리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등지에서 모인 총 25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편지, 글짓기, 백일장, 짧은 글, 그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광복의 소중한 의미를 표현하며 선열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작품을 선보였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제목이 발표되어 학생들의 창의성과 즉흥적 표현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총 250명의 학생과 함께 감독 및 도우미 교사 70명, 워싱턴문인회 회원과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윤동주문학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개회 기도를 맡은 열린문 장로교회 송인걸 목사는 “뜻깊은 행사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학생들의 실력 발휘를 응원했다.
정광미 회장은 환영사에서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용기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프랑스 철학자 볼테르가 말한 것처럼 글쓰기는 ‘목소리로 그리는 그림’이다. 학생들의 목소리가 글로 잘 표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80년 전 광복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연성 이사장은 “백일장은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는 축제”라고 강조하며 한 줄 한 줄에 담긴 생각의 소중함을 언급했다.
구영실 교육원장은 “한글 소설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글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꾸준한 글쓰기로 인품을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사위원장 강혜옥 워싱턴문인회 회장은 현장에서 제시된 ‘나의 미래와 한국’ 제목 아래 주제 부합성, 구성, 창의성, 감동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쟁 끝에 총 24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백일장 장원은 벧엘한국학교 임준 학생이 차지했다. 각 학교별 시상은 대회 직후 진행되었으며, 종목별 온라인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이 글과 그림으로 한국을 표현하는 동안, 열린문교회 소예배실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특별 세미나가 마련됐다. 워싱턴 패밀리 카운슬링 센터의 최 크리스틴 박사가 ‘ADHD, 오해를 넘어 이해로’를 주제로 강연하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접근법을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앞으로도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