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71%, 역대 5위로 출발…젊은층 대거 유입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이시바 시게루 전임 내각을 크게 웃돌아 역대 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이 지난 21~22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71%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실시된 이시바 전 내각의 지지율 34%였다.
내각 출범 직후의 지지율로는 첫 번째 아베 내각(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을 넘어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 상승 요인은 젊은 층에서의 지지 상승이다. 이는 고령층의 지지가 높았던 이시바 전임 내각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극우의 상징’의 ‘친한 발언’에 주목…”발톱 숨기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다카이치 총리가 당분간은 국제정세의 현실적인 이유로 현재의 한일관계 트랙을 벗어나지 않고 협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다카이치가 총리에 올랐다고 해도 개인 신념이나 이념을 그대로 외교에 발현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일본은 한국을 밀어낼 수 없는 국제 구도 속에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발톱을 숨기고’ 이시바 전 총리 시절의 외교 레거시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한일 양국의 이익이 겹쳐 있다”며 “결국 다카이치도 셔틀외교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27일 일왕 접견…28일 다카이치와 회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2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하라 미노루 신임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7~29일 사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나루히토 일왕 접견 일정을 27일, 정상회담 일정을 28일로 조율 중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다카이치 정권의 방위 정책 방향, 이시바 시게루 전 정권이 합의한 미일 관세 합의 이행 여부 등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임 당일인 전날 기자회견에서 “미일동맹은 외교안보 정책의 주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신뢰 관계를 심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방일 트럼프에 선물보따리 준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국산 대두, 픽업트럭,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포함한 구매 패키지를 제시하기 위한 최종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다카이치 총리가 미일 무역 협상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안할 ‘유화책’에는 포드 F-150 픽업트럭 구매와 미국산 대두 추가 구매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CNBC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이 포드 F-150 픽업트럭 수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지난주 일본 측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를 요청했다.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