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난데일을 대표하는 지역 축제인 ‘Taste of Annandale 2025’가 지난 9월 20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축제는 Eileen Carnett Civic Center, ACCA, 애난데일 소방서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는 애난데일 로터리클럽,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애난데일 투에이, 애난데일 상업인협회 주최로 진행됐고, 페어팩스카운티 NCS (Neighborhood and Community Services), 애난데일 소방서와 경찰서가 후원했다. 준비와 진행은 조도 애난데일 로터리클럽 회장과 고은정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수석부회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축제에는 100여 개의 부스가 마련돼 지역 비즈니스, 교회, 비영리단체, 카운티 기관, 예술가와 상인들이 참여했다. 푸드트럭과 음식 부스에서는 태국, 베트남, 자메이카, 한국, 라틴아메리카, 인도네시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요리와 함께 미국식 바비큐, 퍼널케이크 등도 선보여 ‘글로벌 미식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페팅 주 에서는 농장 동물이 전시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ACCA 아동발달센터는 Wolf Trap 예술가 공연, STEM 체험, 공예, 인기 캐릭터 ‘Paw Patrol’ 등장 등 다양한 아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위한 퍼레이드와 코스튬 콘테스트, 베트남식 반미(Bánh mì) 샌드위치 빨리 먹기 대회, 경찰서와 소방서가 맞붙은 매운맛 대결 칠리 요리 경연 등이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올해 칠리 요리 경연에서는 소방서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워싱턴한인회(회장 여성애)는 한식 음식 부츠를 마련하여 인기를 독차지 했다. 여성애 회장은 최근 K-Food가 인기가 있어 준비한 재료가 일찍 동나기도 했다. 한류의 인기를 몸소 체험하기도 했지만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무대에서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지역 공연이 이어졌다. International Dance 등 댄스 학원, 스코틀랜드와 인도네시아·발리 전통 무용팀, 합기도 무술단체가 무대를 채웠고, 지역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했다. 특히 한인 락밴드 Recharger와 JUB 한국문화센터의 길놀이는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성인 관람객을 위해서는 Caboose Commons에서 다양한 맥주를 판매했으며, Annandale High School PTSA가 진행한 게임존은 새로운 학교 마스코트 코스튬 마련을 위한 기금 모금 활동으로 이어졌다. 또한 지역 예술 단체 CAFE (Community Art for Everyone)가 마련한 커뮤니티 아트 설치물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에는James Walkinshaw 연방 하원의원, David Marsden 주 상원의원, Vivian Watts 주 하원의원, Marcus Simon 주 하원의원, Andres Jimenez 메이슨 지구 수퍼바이저, 문일룡 교육위원, Ricardy Anderson 교육위원, 그리고 AAPI Canvass 활동 차 방문한 신시내티 시장 Aftab Pureval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ACCA Children Development Center는 어린이 전용 공간을 마련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3,000개의 햄버거를 나눔으로써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Taste of Annandale’은 지난 2013년 시작되어,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기념하고 지역 비즈니스를 홍보하며 주민을 하나로 모으는 행사로 성장해왔다. 축제 수익은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지역 보이스카우트와 Annandale High School Booster Club에도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모여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애난데일의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