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6년 북중미 3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 추첨을 오는 12월 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케네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과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은 일정·장소를 공개한 뒤 “우리도 관여할 것”이라며 자신이 행사에 어떤 식으로든 참여할 가능성을 시사 하면서, 푸틴 대통령도 조 추첨식에 참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응원 슬로건 공모
대한축구협회(KFA)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공식 슬로건을 팬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플레이KFA(PlayKFA)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공모 링크를 통해 작성할 수 있으며 응모 문구 글자 수와 제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25일 9월 A매치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21일 “8월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홍명보 감독이 직접 9월 A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연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무패(6승 4무), 조 1위로 통과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대표팀은 미국, 멕시코를 상대로 점검에 나선다. 대표팀은 별도의 소집 훈련 없이 9월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9월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맞붙고, 10일 오전 10시 테네시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 트럼프 때문에 월드컵 조추첨 장소 바꾼 FIFA 회장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동 개최로 열리는 2026년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내년 6월 11일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다.
조추첨 개최지 선정 과정은 FIFA의 ‘트럼프 퍼스트’ 정책을 여실히 보여줬다. 원래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가 압도적 1순위였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조추첨의 전통도 있고, 화려한 쇼맨십으로 유명한 도시 아니던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펼쳐진 인판티노의 트럼프를 향한 아부는 가관이었다. 인판티노는 월드컵 트로피를 트럼프에게 건네며 “이건 승자들만을 위한 것이다. 당신은 승자이니까 당연히 만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내가 가져가도 되겠나?”라며 농담하자 크게 웃으며 화답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인판티노는 “코치와 방송인을 위한 워크숍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도 “FIFA 관계자들이 주요 행사와 기자회견을 위해 머물 수 있을 것”이라며 화답했다. 조추첨 하루짜리 행사를 며칠간의 ‘트럼프 축제’로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월드컵이 정치적 도구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