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수는 약 200만 명으로 총 인구수의 3.87%에 달한다.
이렇게 다문화 가정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다문화선교가 선교계 중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혹은 민간단체가 담당하지 못하는 영역을 해외 선교적 차원에서 교회가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단들이 다문화 선교 영역을 국내선교로 포함시켜 전략적인 사역이 어렵단 지적이 많다. 대부분 교회들의 세계선교정책은 주로 ‘지리적’ 개념의 선교이다. 즉 선교의 영역을 ‘영토’로 구분해 해외는 선교, 국내는 전도로 분류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국내 다문화 가정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선교사역자들을 선교사 자격으로 인정하는 추세이다.
전남 무안군에 위치한 ‘벧엘 청소년 선교회’는 현 이길중, 선정남 부부 선교사에 의해 2004년 설립됐다.
이길중 목사는 무안 출신으로 1976년 미국수도 워싱턴에서 이민생활을 시작했다. 미군(GI)에서 4년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미 연방 회계국에서 연방 공무원이었던 그는 “내가 받은 은혜를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2019년 한국으로의 역이민을 결심하고 이곳 무안 바닷가에 마치 기도원 같은 아름다운 선교센터를 건립했다.
이길중 목사는 “한국은 다문화 가정이 번성하는 속도가 엄청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처럼 다문화가족이 주축이 되는 날이 곧 올것이다”면서, “그들의 차세대가 될 아이들을 예수그리스도로 인도하면서 잘 키워야 한다. 함부로 봐서는 안될 그 아이들을 최대한 보듬는 선교사역을 하려고 한다”고 ‘벧엘청소년선교회’의 비젼을 밝혔다.
선교센터 내부모습

‘벧엘 청소년 선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크게 4가지 주요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 해외선교사들의 영육간 힐링 공간 제공.
최대 60명까지 수용 가능한 센터 2층은 주방과 샤워실까지 마련되어 있고,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 위치에 있어 선교사님들이 마치 로뎀나무 아래의 엘리야처럼 쉬면서 재충전하기에 안성마춤인 공간이다.
♥ 다문화 청소년들의 영적케어와 영어공부를 위한 여름캠프.
미국 5개 지역에서 영어 교육할 선교사를 모집하여 2주 간 여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여 다시 그나라로 파송하는 사역.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선교사역에 관심있는 학생을 보내면 센터에서는 숙식과 공부방을 제공하고, 무안 근처 신학대학교에서 특수 장학생으로 공부하게 하여 다시 그 나라로 파송한다.
♥ 다문화 청소년을 선별하여 미국으로의 단기연수
워싱턴 ‘예드림교회(담임목사 이태봉)’와 ‘무안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그리고’벧엘청소년선교회 후원회’의 지원으로 농어촌 지역 다문화 청소년 15여 명을 선별하여
워싱턴 지역으로 단기연수를 보내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단기연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예수사랑을 심어주는 전도여행이다”고 설명한 이길중 목사는 “미국에서 결국 다문화 가정인 재미동포들이 그들을 보듬을 때 그들은 나도 어엿한 한국인임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고 했다.
‘벧엘 청소년 선교회’에서는 올해도 총 15명의 다문화 청소년을 미국으로 단기연수 보낼 예정이다.
10일간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 또한 워싱턴 예드림교회와 벧엘청소년선교회 후원회 에서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