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 장로)은 8일 버지니아 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감사예배에서 11명의 장학생에게 총 2만6천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1981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한인 차세대 목회자 후보생 485명에게 총 110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왔다.
예배는 박상근 고문의 사회로 시작해, 버지니아 장로교회 이승환 목사의 기도, 올네이션스 교회 오건묵 목사의 설교, 최정선 증경이사장의 재단 소개, 김재억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오건묵 목사는 잠언 3장 5-6절을 인용한 설교를 통해 “자신의 힘이나 능력만을 의지하지 말고,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분을 신뢰할 때 인생의 길이 복되고 바르게 열릴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 수여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신앙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인천 이사장은 “1981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 덕분에, 미래의 귀한 하나님의 일꾼이 될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 서준덕 목사 기념 장학금은 선승민(Talbot 신학교), 저스틴 김(Princeton Theological Seminary)에게, 고 남석호 장로 기념 장학금은 라이언 장(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고 이신자 집사 기념 장학금은 사무엘 장(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게 각각 3천 달라씩 전달됐다.
또한 일반 장학금 수혜자는 앤 정(Talbot), 배진우(Talbot), 방현(Westminster Seminary California), 제임스 이(Talbot), 조애나 리(Talbot), 권민지(Westminster), 유승호(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씨로, 각 2천 달러씩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이날 장학금은 권민지 학생이 대표로 수여받았다.
워싱턴기독장학재단은 기독교 교육 정신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신학대생을 후원하는 것이 주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되었으며, 영어권 사역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는 한인교회를 돕고 2세들의 신앙교육에 힘쓰기 위해 장학금 지급을 영어권 사역자로 제한했다.
모금은 실행이사들의 이사비 및 재정이사들의 후원과 작고 하신 분을 기념하는 기념장학금, 은혜장학금등을 통하여 이루어지고있으며, 지난 44년간 믿음 안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다리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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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